2024.04.26 (금)
역사적으로 새로운 기술들은 항상 부침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1840년대 영국 철도버블과 1990년대 미국 닷컴버블을 들 수 있다. 철도버블은 1846년 영국의회에서 영국전역에 철도망을 건설하기 위한 법안이 통과되자 당시 철도사업의 가능성을 과대평가한 자본가들의 투자 과열로 인하여 철도주식이 단기간 급격히 올랐으나,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주식의 폭락으로 철도산업 전반에 심한 후유증을 가져 왔던 사건이다. 또 다른 사례는 닷컴버블이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 초반까지 인터넷 중심의 미국 기술회사에 대한 과도한 ...
한상욱 대보정보통신 ABC(AI Bigdata, Cloud) 센터장 오늘날 우리는 매 순간 여러 종류의 IT 디바이스들을 활용하여 다양한 컨텐츠를 생성하고 공유하고 소비한다. 이러한 컨텐츠들을 일상적으로 너무나 쉽게 활용하는 것에 비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많은 컨텐츠 정보가 어디에서 생산하고 저장되는지 잘 알지 못한다. 그냥 ‘클라우드 안에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 그럼 과연 클라우드란 무엇인가? 클라우드에 대한 정의는 관점에 따라 다양하고 모호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각각 고유한 기능을 가진 서버의...
무기는 칼과 창과 같이 손에 들고 휘두르는 무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의 무기’이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 생각을 바꿔야 결국은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청동기에서 철기로 옮겨 갈 수가 없다. 여기서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나의 생각만 바꾸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 몇몇 선각자들의 생각이 바뀐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함께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하나로 모으고, 일깨우고 왜 변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를 어떻게 이해시키고 하나의 용...
지금 전 세계 모든 기업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화두이다. 약 20년 전부터 디지털이란 말은 늘 쓰던 용어이었지만 지금만큼 디지털로 다시 태어나야한다고 모두가 아우성인 것은 처음이다. 4차산업혁명이란 용어가 나온 지 약 5년 정도 지났는데,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정답으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란 말이 정의된 건 약 3년 정도 된 것 같다. 과연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란 무엇인가? 단순 정보화를 의미하는 IT시대를 지나, 2007년 아이폰이 탄생하면서 모바일혁명이 일어났고, 2016년 알파고가 이세돌을 바둑경기에서...
이중원 1960년대 정부기관에 IBM컴퓨터의 도입으로 시작된 우리나라 IT역사는 수많은 IT신기술의 도입, 적용, 발전으로 현재에 이르렀다. 이제 정부기관이나 기업에서의 IT 역할은 실로 엄청나다 할 수 있다. 그런데, 국내에 최초로 컴퓨터가 도입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부나 기업의 전산시스템에 도입된 모든 IT기술이 과연 도움만 되었을까, 아니면 불편함을 끼치고, 돈만 낭비했던 것은 아닐까. 필자는 오랜 기간 IT업계에 몸담고 있던 사람으로서, 신기술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난 수많은 IT기술이...
편집자 칼럼 4차산업에서 모바일이 중요한 이유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4차산업이 IT 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다. 4차산업은 기존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만큼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지만, IT에서 4차산업은 영역을 좁히면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모바일,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꼽을 수 있다. 4차산업은 IT업계에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으로 불린다. 디지털을 통해 기업 비즈니스를 혁신한다는 의미인데, 처음에는 이 용어가 낯설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편집자 칼럼 미래 CIO, CISO와 경력경로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현직 CIO, CISO들의 이후 경력에 대한 관심은 인사철이 될 때마다 늘 관심사다. IT 부서에 장기 근무를 하다보면 선임부장을 넘어, 정보최고책임자(CIO), 혹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로 보직을 받게 된다. 이후에는 순환 보직으로 넘어가거나, 퇴사, 이직이 빈번한데 이직의 경우, IT 벤더 임원급으로 옮겨가는 경우도 간혹 있다. IT 정보 최고책임자로서 다음 경로는 어떤 것이 바람직할까? 이미 CIO를 거쳐 ...
편집자 칼럼 보안의식과 CISO의 상관관계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매년 12월만 되면 CIO, CISO들의 인사이동으로 바쁘다. 특히 CISO들은 보통 2~3년 임기로 인사가 진행된다. 연임되는 경우도 있지만, 평균 그 수준에서 인사가 진행된다. 카드대란 사태가 발생 됐을 때, 금융당국에서는 CISO들의 직위 보장을 강조하면서, 자체적으로 CISO의 역할에 무게 중심을 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가면서 기업들의 보안의식은 점차 퇴색하는 분위기다. 물론 현재도 부행장급의 CISO들이 현직...
CIOCISO매거진 20주년 기획 / 1-1. CIO 지나간 20년과 앞으로의 20년 IT의 고수, 시니어 CIO들에게 길을 묻다 CIO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가치를 광고해야 CEO에게 어필된다 CIO이후 삶 위해 사고의 유연성 확보, 현업업무로 경험 넓혀야 CIOCISO매거진이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이했다. CIOCISO매거진은 지난 96년 국내에 ‘CIO’라는 직제가 처음 도입된 이후, 국내 CIO 및 IT 산업을 소개하는 대변지 역할을 자처하며 CIO매거진이라는 제호로 국내 다양한 ...
편집자 칼럼 클라우드 컴퓨팅, 운영비용 절감 대안으로 인식 상승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최근 엔터프라이즈 시장 최대의 화두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모든 전산자원을 공유해서 사용한다는 점에서 효율성과 비용절감이라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IT 인프라이다. 하지만 이런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에 대해 일반 기업들의 입장은 냉랭한 시각을 보여왔다. 이미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금융권의 경우, 업의 특성상 보수성 때...
현장리포트/Teradata Partners 2014 둘째날 GM사례, 통합된 데이터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한다 장동인 부사장, 한국 테라데이타 ▲ 장동인 한국테라데이타 부사장 미국 테네시 내쉬빌 오늘은 고객사 사례 위주로 둘러 봤다. 가장 주목을 끈 것은 GM 사례였다. 알다시피 GM은 원래 2009년에 파산을 했었다. 그러다가 다...
특별기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사물인터넷 접근방안 박주동, 윈드리버코리아 지사장 ▲ 박주동 윈드리버코리아 지사장 시장 분석 전문가들은 내년 2015년도에는 사물인터넷에 접속된 지능형 디바이스가 150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커넥티드 디바이스는 실내 온도 조절에서부터 자동차 내장용 내비게이션...
현장 리포트 Strata Hadoop World 2014 셋째날 빅데이터, 기업의 핵심 아이템으로 부상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특히 빅데이터의 사회적인 책임을 강조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했고 빅데이터의 다양하고 기발한 활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그 현장을 직접 경험해 보도록 하자. 장동인 부사장, 한국 테라데이타 ▲ 장동인...
CISO, 역할 명확히해야 통제할 수 있다 CIO와의 업무조정 필요, 책임외에 강력한 권한주어져야 최근 금융당국의 시책에 따라 국내에서 처음으로 CISO에 임명된 모 금융사 CISO는 임명된 이후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막상 임명되고 자신의 역할을 찾아보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직책은 주어졌고 이에 따른 책임소지가 따르게 되지만, 권한에 대해 애매한 요소들이 많기 때문이다. 보안에 대한 계획과 통제는 알겠는데, 운영을 어디까지 해야하는가에 대한 부분이다. 회사에서는 그동안 CISO 직제에 ...
CISO 임명되고 있지만, 달갑지만은 않다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감독당국의 CIO와 CISO 분리 방침이 가시화됨에 따라 최근 들어 금융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CISO를 임명하고 있지만, 당사자들은 썩 내켜하지 않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올 연초에 터진 각종 보안사고로 금융권 보안부서 내부의 분위기가 위축되어 있는데다가 감독당국의 강도 높은 규제로 금융권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CISO 제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A은행사는 국내 보안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