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과기정통부가 앞으로 3년 동안 미세먼지 원인규명 및 저감실증에 450억 정부예산을 투자한다.
국내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인 별 종합적인 원인 규명과 함께 그간 저감 조치가 어려웠던 특수 장비, 소각장 등에 대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실증에 앞장서겠다고 16일 밝혔다.
투자는 19년 90억, 20년 180억, 21년 180억 규모로 진행된다.
과기부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미세먼지 대응을 위하여 '현장 맞춤형 미세먼지 영향 규명 및 실증'을 본격 추진하고 추경 통과에 따라,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 내 신규과제로 추진할 예
과기부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미세먼지 대응을 위하여 '현장 맞춤형 미세먼지 영향 규명 및 실증'을 본격 추진하고, 추경 통과에 따라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 내 신규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특수장비, 노후소각장 등의 배출원에 대한 맞춤현 미세먼저 자감 장치 개발에 3년간 총 250억원을 투자한다. 효율적인 미세먼지 저감장치 개발•실증을 위해 지자체•사용자 등이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의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사업장•항만 등 미세먼지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 현장 맞춤형 미세먼지 원인규명 및 영향도 분석 고도화를 위해 약 3년간 총 200억원을 투자한다.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은 사업장‧자동차‧항만‧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미세먼지 생성‧이동‧확산 및 주변 대기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 다양한 발생원별 미세먼지 원인을 심층‧종합적으로 규명한다.
발생원별 평가 방법은 다음과 같다.
발생원 |
주요 내용 |
사업장 |
배기가스의 이동 과정에서 미세먼지의 생성·변환 과정을 분석하고, 대기에
미치는 영향 정량적 평가 |
자동차 |
자동차에 의한 연소 입자, 배기가스, 마모먼지 등 주변 대기질에 미치는 오염 현상에 대한 종합적 분석 및 정량화 |
항만 |
항만지역 미세먼지와 원인물질 발생, 이동, 반응생성 규명 및 주변 영향도 분석, 항만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방안 제시 |
농촌 |
농축산 배출 암모니아 생성‧이동‧확산‧반응 영향에 따른 주변 지역 미세먼지 생성 및 고농도 오염현상 규명 |
이를 통해,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별 배출량 및 영향도 등을 산정하기 위한 방법론 등을 제시하고 권역별 미세먼지 관리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규 과제 공고는 주요 발생원별 원인규명 고도화(8.9~8.28), 배출원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실증(8.16~8.30)으로 나누어 각각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www.msit.go.kr), 한국연구재단(www.nrf.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8월 21일 14시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섬유센터에서 연구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저감실증부터 원인규명까지 미세먼지에 대한 과학기술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과학기술 기반의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