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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사이트 ∣ 오병준 한국테라데이타 대표이사
방창완  |  bang@ciocis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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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호] 승인 201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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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으로 가치를 창출하자

빅데이터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은 시장 확산이 더디다. 특히 금융권의 경우, 개인정보보호가 비즈니스 확대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지만 물밑에서는 실험적인 형태의 파일럿 프로젝트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한국테라데이타의 오병준 대표를 만나 빅데이터 현재와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 오병준 한국테라데이타 대표이사

이 같은 파일럿 형태의 프로젝트 시도는 새로운 차세대 먹거리로 ‘빅데이터’가 여전히 기업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오병준 한국테라데이타 대표는 “금융권의 경우는 콜센터나 웹로그 데이터 분석을 통해 꾸준히 스터디를 하는 모양세를 취하고 있다. 주로 10억원 이하의 예산으로 새로운 조직을 꾸미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고객 분석에 다양한 경험이 있는 카드사의 경우는 콜센터의 보이스를 텍스트로 전환해 분석하거나, 웹로그 분석을 통해 고객의 행동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것. 이 같은 시도는 시장의 분위기와 고객의 행동을 파악해 새로운 비즈니스 플랜을 만들기 위함이다.
제조사의 경우는 비교적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의지가 높은 편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소셜과 연계한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관심이 많아 별도의 빅데이터 센터를 두고 있을 정도다. 반도체의 경우도 수율관리를 통해 공정 효율화라든가, 불량률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빅데이터, 금융보다 제조분야 관심도 높아

이런 사물 중심의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은 장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오병준 대표는 “테라데이타는 다양한 분석 알고리즘을 많이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의 하둡 어플라이언스와 애스터 디스커버리 플랫폼이 핵심”이라며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테라데이타는 금융사 1곳을 비롯해 백화점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통신분야에도 자사의 분석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다.
과거,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과의 차이에 대해 오병준 대표는 “CRM이 고객과의 관계를 위해 분석결과를 통해 마케팅의 고도화를 추진했다면, 현재 빅데이터는 데이터 소스가 다양하기 때문에 고객 정보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한 타깃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CRM의 경우는 콜센터 영역으로 정착된 감이 있지만, 해외의 경우는 고객의 평생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는 것. 테라데이타는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사상이 녹아 있는 것이 RTIM(리얼타임 인터랙션 매니저)이다.
오병준 대표는 “예를 들어, 고객이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선택한 상품을 카트에 담아두고 결재를 보류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추적해 콜센터에 정보를 넘겨주면, 고객에게 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해 새로운 가격과 서비스를 제시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마케팅을 통해 실제적인 구매효과를 불러 일으키는 방법이라는 것. 영업 결과에 대해서도 이를 매출에 반영해 고객 케어대비 효과를 수치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중복 투자를 줄이고 실제적인 효과를 얻자는 것이다.
오대표는 실제적인 활용을 위해 ‘빅데이터 마케팅’이라는 책을 조만간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빅데이터와 데이터웨어하우스, 마케팅을 엮고, 프로세스화하해서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 오병준 한국테라데이타 대표이사

기업 경쟁력은 ‘빅데이터 분석’

오대표는 앞으로 빅데이터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국내 제품력은 글로벌 수준이다. 제품간격의 차이는 거의 좁혀지고 있다. 앞으로는 마케팅과 세일즈를 어떻게 정교화 해 나갈 것인가가 시장에서 승부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마케팅 & 세일즈’의 근간이 빅데이터 분석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도 시장에서 경쟁사가 먼저 선점해 버리면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한번 고정된 고객의 마음을 돌이키기가 어렵기 때문에 선점효과나 새로운 가치를 심어주는 행동의 근간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병준 대표는 ‘빅데이터를 통한 가치창출’이 기업에 있어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분석의 가치가 비즈니스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오 대표는 “분석은 할수록 매력이 있는 영역이다.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속한다면 탄력을 받을 것이다. 사실 분석의 정답은 없다. 약간의 실패가 있더라도 이것저것을 해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사실 이런 환경조성의 밑바탕에는 CEO의 강력한 의지와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테라데이타는 하반기부터 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아카데미’를 개최할 계획이다. 기존의 솔루션 외에 분석와 비즈니스 전략 및 컨설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유수 전문가들과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 대표는 “이런 차별화된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을 통해 분석에 대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약력>
오병준 대표는 23년 간 한국IBM과 오라클에서 영업 및 영업 관리, 제품 개발 등을 총괄한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이다. 신규 고객 유치 및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비즈니스 확대 및 수익 증대에 기여해 왔다. 한국오라클에서 7년간 퓨전 미들웨어 사업 총괄 본부장 및 데이터베이스 사업부 내 제조사업본부장, 삼성 그룹 총괄 본부장을 역임하면서 데이터웨어하우징 솔루션 사업 부문을 총괄했다. 한국IBM에서는 소프트웨어 사업기획, 데이터웨어하우징, BI, EPM 영업과 SOA(Service-Oriented Architecture) 사업 개발 총괄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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