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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터뷰∣ NH투자증권 IT 통합작업철저한 준비 · 반복적 리허설 통해 장애없이 오픈
방창완 편집국장  |  bang@ciocis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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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호] 승인 20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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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터뷰∣ NH투자증권 IT 통합작업 

 
철저한 준비 · 반복적 리허설 통해 장애없이 오픈
우리 위주 통합, NH 우수 기능 업무 포함시켜 
 
NH농협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을 우리금융그룹으로부터 인수한 이후 NH투자증권으로 거듭난 통합증권사가 IT통합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다. 양사의 업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한 이번 통합의 주역들을 만나 프로젝트 과정과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양사의 합병작업은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의 통합, 차세대 완료 이후 7년이상 경과한 업체와 원장이관을 최근에 완료(2011년)한 증권사와의 통합과 양사의 문화, 시스템 구조 및 업무의 영역까지 양사의 갭을 줄였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를 주고 있다. 
 
 
   
▲ NH투자증권 IT 통합 주역 (위상단, 김기태 부장, 아래 왼쪽부터 조용학 부장, 정현민 부장, 신동철 부장 )
 
 
이번 통합은 통합증권사의 시스템 규모를 고려할 때 시스템 증설이 필요하고, 기존 우리금융 상암센터의 IDC를 이전하는 센터 이전작업과 업무 통합개발 작업이 병행되어야 하는 초대형 과제들이 연달아 이어졌다.  
 
통합작업 성공은 명확한 원칙에서 시작 
NH투자증권 업무시스템부 김주환 팀장은 “통합작업의 가장 큰 성공요소는 원칙에 의한 통합”이라며 “양사 통합프로젝트를 추진함에 있어서 프로젝트 초기부터의 가장 큰 고민은 일관된 원칙을 세우고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 원칙을 따라 결정하는 것으로 큰 마찰 없이 업무요건 정비가 완료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통합의 원칙은 지주의 통합추진단에서 프로젝트 초기에 결정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원칙은 우리투자증권 시스템 위주로 통합하되, NH농협증권의 우수한 기능, 업무를 포함하자는 것이다. 이런 원칙은 프로젝트 초반에 많은 의사결정이 필요한 순간, 프로젝트 전체의 순항을 위한 등대역할을 했다. 
 
 
   
▲ NH투자증권IT통합주역, 양사의 합병작업은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의 통합, 차세대 완료 이후 7년이상 경과한 업체와 원장이관을 최근에 완료(2011년)한 증권사와의 통합과 양사의 문화, 시스템 구조 및 업무의 영역까지 양사의 갭을 줄였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를 주고 있다. (왼쪽부터, 김주환 팀장, 김용석 팀장, 전호승 차장)
 
 
대 고객 시스템인 매체시스템부를 담당하는 조용학 부장은 “고객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의 일시 중단 등 공지가 수반돼야 하는 시스템의 통합은 부담이 크고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사전에 협의된 원칙에 따라 기한을 정하고 각 부서별 협업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 며, 흔들리지 않는 원칙에 의한 프로젝트 진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체인력이 개발을 진행함에 따라 무장애 오픈 가능 
일반적으로 이번과 같은 규모의 프로젝트 수행 시 대형 SI 업체에게 턴키(Turn-Key) 방식의 계약을 통해 일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SI 프로젝트로 수행할 경우, 기존 개발 인력들은 테스트 단계에서 일부 참여하게 되고, 오픈 후 안정화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NH투자증권 매체시스템부 김용석 팀장은 “프로젝트 종료 후 현재까지 장애가 없었다. 각각의 업무와 시스템에 깊은 노하우를 가진 자체 인력이 통합을 주도했기 때문에 통합 프로젝트 기간 동안 많은 업무 부담은 있었지만, 결국 이번 노력이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만든 원동력이 됐다” 고 밝혔다. 
 
양사를 합병한 상태에서 시스템 규모는 증가하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합병 이후, IT 통합까지 주어진 기간은 채 1년이 안 되는 짧은 시간이었다. 짧은 기간동안 보다 완벽한 프로젝트를 위해서 NH투자증권이 선택한 방식은 사전이행과 잦은 리허설을 통한 완성도의 확보였다.  
 
인프라운영부 전호승 차장은 “IT 통합프로젝트를 위해 리허설을 무려 15차례나 수행했다. 주말을 통해 15차례나 리허설을 하고, 시스템을 오픈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150여명의 IT본부 인력뿐만 아니라 연인원으로 2000명이 넘는 현업 직원들까지 주말을 이용해 리허설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 작업은 전사적으로 광범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대용량 데이터 이전, IDC 이전 및 서버 증설을 3개월 간격으로 사전에 완료함으로써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한 토대를 닦았다. 
 
특히 데이터 이관의 경우, 120억건이 넘는 데이터를 이관하는데 1~2일정도 주어진 통합 오픈 일에 모두 전환하기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작업이었다. 따라서 프로그램 반영을 제외한 데이터 이관은 사전에 주말을 이용해 3차에 걸쳐 완료하고, 이행 당일에는 일부 데이터만 넘기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통합기간내내 PMO조직을 이끈 매체시스템부 김기태 부장은 “철저한 준비와 반복적인 리허설을 통한 완성도를 위한 노력이 장애없이 시스템을 오픈한 최고의 비결”이라며, NH투자증권만의 노하우를 설명했다. 
 
시스템뿐만 아니라, 인적 통합까지 이뤄냈다  
NH투자증권 IT 품질기획부 정현민 부장은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양사 각 조직 중 유일하게 먼저 사무공간을 통합해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조직문화가 융합되어 함께 고생한 것이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또 다른 이유”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이뤄낸 또 하나의 성과가 양사가 협업하여 한 회사로 일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NH투자증권 통합작업의 가치는 대규모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 준하는 규모의 IT 통합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는 점이다. 오픈이후 장애 한건 없이 완벽한 서비스를 이뤄낸 이유는 뚜렷한 방향성과 노하우를 갖춘 인력투입, 조직문화의 조화, 그리고 전사적인 지원과 철저한 준비가 이뤄낸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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