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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기획/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수요 적지만 ,DB해결되면 가능성 커아직은 스타트 기업에 적합, 일부 비 핵심업무 위주 시험적용 필요
방창완 편집국장  |  bang@ciocis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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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호] 승인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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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사용자 기획/ 클라우드 컴퓨팅 


금융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수요 적지만 ,DB해결되면 가능성 커 
아직은 스타트 기업에 적합, 일부 비 핵심업무 위주 시험적용 필요 
 
금융권에서 바라보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큰 메리트가 없는 인프라로 여겨지고 있다. 예상만큼 비용절감 효과가 적으며, 자칫하면 인프라가 일부 클라우드사업자에게 종속되어 독자적으로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의 변형 형태로, 내부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가격산정은 월, 또는 연 단위 사용량만큼 지불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얘기다.
 
현재 IT 인프라의 근간을 흔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향후 대세로 떠오를 것은 분명하지만, 국내 환경에서 어떻게 변영, 적용될 지는 주목할 부분이다. 금융권 CIO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투자에 대한 가능성과 향후 전망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A 보험사 CIO는 “현재 금융권에서 쓸만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없다”고 지적했다. 금융보안원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가이드는 나와 있지만, 현재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서비스 중에서는 당장 사용할 만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는 실제 금융권에서 사용할 만한 서비스가 적다는 점도 있지만, 기존 장비가 상존해 있는 상태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면 배치하기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 예로, 실제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클라우드 인프라에 빅데이터 솔루션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끌어와 사용해야 한다. 내부와 클라우드 서비스간의 데이터와 WAS(웹애플리케이션)간의 연동이 맞아야 가능한 부분이지만, 아직은 금융권에서 이만한 서비스를 제시하는 사업자가 적다는 것이다. 차츰 효율성과 비용절감을 위해 일부 금융권에서는 기반 구축이 x86서버, 분석툴은 R과 리눅스 등 오픈소스로 변화하면서 비용 절감을 꾀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상에서 이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이루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금융권, 클라우드 컴퓨팅 끌만한 시장동인 아직은 적어 
A 보험사 CIO는 “생명보험사마다 회계 기준이 다르며, 금융사마나 서비스 특성이 다른 마당에 보편적 서비스를 통해 다수의 금융권을 커버해야하는 클라우드 사업자 입장에서는 수지타산을 맞추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이다.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마진을 위해 하드웨어와 솔루션 비용, 자사의 서비스와 개발비, 운영비용 등을 합산해서 청구할 가능성이 많아 적절한 서비스 금액을 산정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초기 투자비용은 적을 수 있지만, 3~5년 후의 운영 TCO를 감안할 때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금융권의 독특한 요구사항이 있을 때 이에 대한 요구를 수용해 줄 수 있느냐는 문제도 있다. 금융사 자체 비용과 운영비용을 감안할 때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은 비싸질 수 있다.  대기업 계열의 금융사들은 이미 자사의 IT 자회사를 통해 독특한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받고 있는 셈이다. 계열사 간에도 SLA(서비스 수준 계약)와 같은 문제 때문에 적지 않은 불협화음이 있는 상태에서 외부 사업자에게 서비스를 맡기는 데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라이선스 측면에서도 클라우드 라이선스를 활용하는 것 보다는 자사가 일괄 계약 구매를 통해 내부적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적용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견해이다. 하지만, 초기에 과다 투자가 필요한 스타트 기업, 글로벌 비즈니스가 필요한 신규사업, 재무 회계와 같은 ERP 사용기업, 인터넷 기업 등 박리다매가 요구되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인터넷망을 공용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메리트는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스타트 기업에겐 클라우드 서비스 적합 
투자가 불확실한 신규 비즈니스의 경우, 검증을 위해 실험적으로 기간을 정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받아 볼 수는 있다. 사업을 진행하다가 여의치 않을 경우, 쉽게 접을 수 있는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이점이기도 하다. 
 
또한 보안장비 등을 클라우드 상에 올려서 실행하는 관제 서비스의 경우, 아웃소싱을 통해 진행해 볼 수 있다. 금융사에서 필요한 내부 보안 정책 몇 가지에 대해 아웃소싱을 진행해 볼 수 있다는 것. 보안 침입탐지와 악성 필터를 가려내기 위해 보안업체와 파견 형태의 계약을 통해 관제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는 것. 
 
공격 상황이 발생되면 이를 조치 후 시스템에 반영하는 프로세스를 외부에 위탁하는 것도 내부의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편은 될 수 있다. A보험사 CIO는 “점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효과적이지 않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어디까지나 전략이기 보다는 인프라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금융규제도 클라우드 발목 잡아 
B캐피탈사의 CIO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가기 전에 기업이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기업은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효율을 올리려  하지만, 사회적 규제가 있는 상태에서는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가 사회적 분위기와 규제로, 혁신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신규 테크놀로지로 움직여봐야 효과를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IT 주도적인 산업 변화보다는 비즈니스 여건과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다. 이 CIO는 “실제 클라우드 컴퓨팅은 국내에서 실제적인 사례가 전무하다”며 “비즈니스 영역에서 점진적인 발전을 꾀한다면 IT도 혁신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일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접목해 볼 수 있을 ”이라고 말했다. 
 
급격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의 변화는 아직 국내에서는 와 닿지 않으며, 쉽고 빠른 적용이 필요한 스타트 기업의 경우에 적합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하지만 현재 빅데이터외에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이야기가 논의되고 있고, 모바일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며, 가상화, 인공지능, 증강현실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이런 자원들을 조합해 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가 이뤄진다면 새로운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그림은 현재의 인프라스트럭처로는 이뤄질 수 없기 때문에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가능한 부분이라는 것. 하지만 현재는 금융기업들이 규제의 틀 속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선택의 폭이 적다?
C카드사의 CIO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세이긴 하지만,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표준으로 갈 확률이 많기 때문에 외국계 소프트웨어와 국내 소프트웨어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은 불허 될 것”이며 “그만큼 CIO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적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 모 소프트웨어사의 경우, 자사의 하드웨어와 DB를 사용하면 라이선스 가격을 50% 싸게 해준다는 내용도 있지만, 클라우드는 신중하고 조심해야할 분야라는 점을 강조했다. 일단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초기의 할인 가격도 경험상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새로운 제품을 통해 비싼 가격에 판매하게 되며 고객사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적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보통 차세대 프로젝트의 경우, 5년 주기로 갱신이 이뤄지고 새로운 계약이 체결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는 한번 계약을 맺으면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과거에 토탈 아우소싱 서비스가 성행한 적이 있지만, 실제 5년 사용 후 자산을 회수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전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점을 그는 강조했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기업센터에서 운영하면 승산있다 
하지만 그는 잘만 사용하면 클라우드 서비스는 비용 면에서 이익을 취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업 센터내에 넣어주겠다는 일부 클라우드 사업자의 제안은 분명히 매력적이라는 것. 실제 구축은 기업 내부에서 이뤄지며, 운영 서비스가 이뤄지는 형태이다.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에서 오리지날이라고 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는 국내에서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종의 하이브리드 형태가 대안이 되고 있다. 안정적으로 기업내 프라이빗 클라우드처럼 구축하지만, 서비스 대가는 일반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진행하겠다는 의견이 시장에서 제시되고 있는 만큼 이는 긍정적이라는 것. 전체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은 비쌀 수 있지만, 사용량 만큼 지불하는 만큼 사용한다면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각 금융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를 재정리하고, 혼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D증권사 CIO는 “현재 금융권의 지점이 디지털화가 이뤄지면서 계좌 개설이 무인개념의 디지털 브랜치로 키워야하는 과제가 생겨나고 있다. 노조의 저항요소는 있지만, 인터넷 뱅킹으로의 디지털화는 사실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 CIO는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가야하는 시대적 흐름은 거수를 수 없지만, 몇 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CIO 입장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은 CPU를 많이 사용하는 업무와 트레이션이 비교적 심플한 것, SLA 수위가 낮은 것을 위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고려할 수는 있지만 아직은 규모가 작다는 지적이다. 
 
과거에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리 호스팅 기간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따져볼 대 통상 4~5년 주기이다. 재투자 시기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모색할 수 있는 요소의 핵심은 ‘데이터’임을 강조했다. 서버에서의 비용은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메리트가 없다는 것. 사실 기간계 시스템이 클라우드로 넘어가야 실제적인 투자대비 효과가 나타난다는 지적이다. 
 
기간계가 클라우드 환경이 돼야 시장 활성화된다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기간계 시스템을 일부라도 끌어안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믿음과 보안문제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업내 IT 자산간 채널간의 연동을 통해 안정이 답보될 필요가 있다. 현재 금융권에서 리눅스와 같은 오픈소스를 적용하는 추세는 향후 클라우드 기술로 전환할 수 있는 단초가 된다는 점에서 클라우드 시장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CIO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능성에 대해 인사채용 시기나 시세 및 트레이닝시스템이 저녁에는 처리가 민감하지 않은 만큼 일부 서비스를 받을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금융, 특히 증권사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포인트는 “비용절감, 보안, 인프라 운영, 기술변화 속도에 맞추는 것”이라는 점을 그는 강조했다. 
 
현실적인 측면에서 CIO들이 비용을 고민할 때 최근 추세가 유닉스 서버에서 리눅스로 전환시 OS에서 70% 이상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리눅스로의 전환 비용을 따져볼 때 오픈 DB에 대한 안정성이 답보되면 우선은 리눅스로 갈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재해복구센터 개념을 적용한다고 해도, 사내 메인시스템에서 IBM 시스템을 사용하고, HP클라우드 서비스와 접목을 시도한다고 가정했을 때, OS와 UX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국 비용적인 측면외에 안정성이 국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성화 시키는 주요 단초가 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성공 비결은 ‘안정성’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안정성이 답보되면 금융권에서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때 블록체인 개념을 적용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 시기에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될 가능성은 있다. 아마도 방식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기업 내부 클라우드와 외부 클라우드 혼용방식)’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셀프 서비스 속성이 있기 때문에 고객사의 비즈니스를 알 수가 없다. 금융권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대규모 차세대 시스템을 주기적으로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시장 변화와 인력 부족으로 예전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는 어렵다. 이런 양자간의 불협화음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은 벤더와 클라우드 사업자, 서비스 사업자, 금융 고객사 등 4자간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극복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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