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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CIO, 4차산업을 바라보는 시각CIO, 4차산업은 본업서 확장해 신규서비스 창출하는 것, 먹거리 창출 견인역할
방창완 편집국장  |  bang@ciocis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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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호] 승인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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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CIO, 4차산업을 바라보는 시각  


CIO, 4차산업은 본업서 확장해 신규서비스 창출하는 것, 먹거리 창출 견인역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화 통해 전혀 다른 서비스 상품화 
 
최근 IT 업계에서 ‘4차산업’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4차 산업은 흔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용어로 혼용되기도 한다. 세부적으로는 최신 기술인 IoT, 인공지능, 가상화를 혼용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4차산업은 단순히 신기술 조합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답보하는 수준보다는 보다 광범위한 영역이다. 어쩌면 기존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새로운 산업의 패러다임이라고 볼 수 있다. 몇 명의 CIO들을 만나 그들이 느끼는 4차산업의 정의와 개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4차산업은 CIO에게 기회이자 도전 
몇 명의 CIO들을 만나본 결과, 그들이 느끼는 4차 산업의 개념은 아직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개념 자체가 아직 와 닿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기업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것. 그러면서도 시장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면서 이에 대한 준비 작업은 필요하다는 견해다. 이와 함께 기존에 업무개선을 위해 추진했던 여러 IT 요소를 좀더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것도 미래의 4차 산업에 일조하는 방법이라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의 경우, 기존의 제조 산업, 즉 자동차산업의 경우 IoT 기술을 활용해 컴퓨터가 내장된 지능형 기기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어, 기존 제조 산업이 지능형 서비스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감지할 수 있다. 아마존은 초기 온라인 서점 영역을 넘어 디지털을 중심으로 전 산업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꾀하면서 상품영역도 온라인쇼핑, IDC 등 서비스영역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넓혀가고 있다. 
 
코에 걸면 코걸이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 일수 있지만, 사실 4차 산업이라는 용어를 걸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해외 사례는 무수히 많다. 
 
시장에서 4차 산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기존의 산업 자체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위협요소가 내포되어 있고, 이것이 사실 하나의 도전이 되며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장의 추이에 따라 4차 산업은 산업에 새로운 혁명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이에 대한 준비와 함께 자사 비즈니스에서 혁신을 꾀할 수 있는 부분을 끊임없이 찾아보는 지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기술을 조합해 새로움을 창조  
아마존의 서비스는 최근 지상에서 거론되는 다양한 IT 신기술(무인 자동화, 드론, 인공지능, 가상현실, 클라우드컴퓨팅)이 적용되는 데, 이것을 4차 산업으로 혹자들은 통칭하고 있다. 4차 산업의 핵심은 기존의 서비스와 자원, 신기술을 조합해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딜라이브의 김용덕 전무(CIO)는 4차 산업에 대해 지난 12월, CIOCISO매거진이 주최한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조찬 간담회’에서, 워낙 광범위한 부분이어서 실체를 밝힐 수는 없지만, 영화 트렌스포머에서 보면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것처럼 예전과는 달리 기존의 자원을 기반으로 전혀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4차 산업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현재 기업 비즈니스 영역에 대한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으며, 4차 산업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A사 CIO는 “네이버도 하나의 4차 산업에 진입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지역신문이나 페이퍼 매거진의 전유물이 주로 쪽 광고(명함광고), 꽃배달, 지역 광고였지만, 네이버의 강력한 디지털 포탈 서비스인 ‘검색광고’가 등장하면서, 사실상 지역신문과 페이버 매거진의 수익기반은 모두 설 자리를 잃었다”고 말했다.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을 논할 때 항상 거론되는 예가 과거 필름기반의 카메라 시장이 디지털로 변화하면서 카메라 필름을 제조했던 기업들이 변화에 적용하지 못해 도태됐던 사례는 많다. 
 
이처럼 ‘4차 산업’이라는 개념은 당장은 현실적으로 와 닿지 않는 부분이 많겠지만, 언젠가는 넘어서야할 ‘벽’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CIO들에겐 4차 산업이 개념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받아들이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 
 
아직은 개념 자체가 모호하지만 준비는 해야 
GS건설 박종국 상무(CIO)는 4차 산업에 대해 “보통 우리가 새로운 기술을 논할 때 현실적으로, 현재보다 5년 전 것을 살펴봐야 한다. 차라리 5년 전 것을 살펴봤을 때 실패 확률이 적다. 무조건 신기술을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말했다. 이런 견해는 CIO로서는 업무와 연계되는 민감도가 크기 때문에, 성숙도와 철저한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시장의 상황이나 건설 현장의 열악한 환경을 고려할 때 4차 산업은 아직 뜬 구름 잡는 이야기로 비쳐질 수 있다는 것. 
 
사실 건설 현장의 경우, 전기와 네트워크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다. 안전과 관리를 주요 업무로 파악하고 있지만, 실제 건설현장을 보면 지하에서 핸드폰 연결이 되지 않는 곳도 흔하다. 현재 시장에서 이야기하는 IoT, 클라우드 컴퓨팅을 차치하고라도 센서와 네트워크를 구성한다고 하면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다는 것. 시범적으로 현장에서 드론을 검토한 적도 있지만 그 효과는 한정적이다. 
 
박종국 상무는 “모바일의 경우는 건설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요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그룹웨어 기반의 모바일 오피스를 10년 전에 론칭 한 바 있다. 도면의 경우, 모바일을 통해 참조하고 있으며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요소, 즉 클라우드 서비스나 서버 가상화와 같은 개념은 우리에게 현실적으로 와 닿지 않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국내 B사 CIO는 “빅데이터의 경우,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조하는 부분이 있지만, 이것이 주택 분양이나 마케팅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 될지 미지수다. 시범적으로 해볼 수도 있지만 비용의 한계도 있고, 무엇보다 필요성에 대한 강력한 동인이 약하다”고 말했다. 그나마 보안의 영역은 방대한 내부 정보파일을 패턴화 시켜,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정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소셜의 경우는 기업들이 초기에 기업용 SNS 서비스를 시도한 적은 있지만, 어디서도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국 상무는 “RFID, 바코드 개념이 나오면서 GPS와 연계해 위치를 찾아주는 서비스가 있었지만, 5년 전부터 해온 서비스이며 그 영역에서 더 이상 새로운 서비스는 창출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안타까운 점은 응용사례는 없고, 비즈니스를 위한 강력한 동인이 없다는 것이 요즘 화자되는 4차 산업의 현주소라고 말했다. 특히 4차 산업 기술의 장본인인 IT 벤더들의 경우, 시스템과 기술적인 측면만 강조하면서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서관리 체계의 경우, 빅데이터를 통해 통합해서 이를 일괄적으로 관리한다는 취지는 맞을지도 모르지만, 사용자가 알아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차라리 아는 사람이 찾아주는 경우가 편하다는 지적이다. 서비스 관점에서의 혁신이 이뤄지지 않으면 ‘기술’이야기로만 그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한 예로 문서분야에서 빅데이터의 핵심은 단순히 모아놓고 알아서 찾는 개념이라기 보다는 형태소 분리를 통해 DB관리가 이뤄지며, 어떤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예측 가능한 의미 있는 내용을 찾아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 
 
이는 단순히 모아놓고 편리성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사안에 대해 깊이 있게 접근하고 예측 가능한 모형들을 분석하고 조정하는 일련의 서비스 개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기업들은 이미 4차산업을 준비하고 있다 
대교는 최근 온라인 학습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것도 4차 산업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의 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대교의 김종희 상무(CIO)는 “최근 교육시장은 스마트러닝이 화두인 만큼 초중고의 경우, 스마트패드나 스마트폰을 통해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온라인 상에서 학생들이 문제를 풀면 학생들의 장단점을 파악해 내용을 바뀌주고, 단계별 체크가 이뤄지면 취약점을 중심으로 학습을 강화하는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보통 전통적인 학습지로 공부하는 경우, 학생들에게 오답노트는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들의 속성상 틀린 문제를 싫어하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이를 배제하기 위해 문제를 변형해서 자연스럽게 자가 학습을 강화하는 방법을 유도하고 있다. 학습기법에 대한 유행은 시대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이런 온라인상에서의 개인화된 학습 방법은 거의 변화된 점이 없다. 온라인 학습과 관련해 영어와 같이 암기과목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학의 경우는 덜하다. 이는 인공지능 기법을 통해 개인의 학습 행태를 파악해 효율적인 학습이 이뤄지도록 하는 다양한 개인화된 학습 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교육시장에서 있어서 디지털의 변화는 더딘 편이다. 김종희 상무는 “교육시장은 아직 보수적인 측면이 있다. 국가주도의 표준화된 입시제도 영향 때문에 종이로 시험을 치루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종이 매체를 태블릿으로 대체해 시험을 본다고 한다면 누구나 당황할 것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런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태블릿을 활용한 학습법이 교육 본연의 학습 개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태블릿과 인터넷을 통한 학습법은 주제를 따라 지식을 확장하는 본연의 학습개념이라는 것. 과거 전통적인 교육은 대화식 학습이었던 것만큼 오히려 디지털 시대에 태블릿이 적합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4차산업은 서로 영역을 침범하는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현재 대교는 영업 관리를 위해 교사들이 모바일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학생들을 위한 러닝센터의 경우, 자가 학습을 강화하면서 PC 기반에서 점차 태블릿으로 학습도구가 옮겨가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비즈니스를 위해 모바일 학습을 위한 지원 전략을 어떻게 가꿔나갈 것인가라는 것이 주요 과제가 되고 있다. 웅진의 경우는, 콘텐츠에 대한 디지털화가 비교적 빨리 이뤄지고 있으며, 학부모들에게 앱으로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김종희 상무는 “최근의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기 보다 기존 시장을 뺏는 개념으로 가는 것 같다. 일종의 수평 이동인데, 동내의 소매점이 문을 닫고 편의점으로 이동하는 것이나, 신문과 전단지 광고가 네이버 검색광고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을 보면 이를 감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현재는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어쩌면 4차 산업은 생활에 이미 깊숙이 개입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기업 입장에서는 4차 산업이 어쩌면 기업의 존패를 좌우하는 사활이 걸린 싸움이 될 수 있다. 
 
4차산업 적응 못하면 도태될 수 있다
딜라이브의 김용덕 전무(CIO)는 4차사업은 “기존의 산업질서를 재편하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으로 기존의 시장질서와는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눈으로 보고 듣고 느끼던 것을 파괴하는 것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개념이라는 것이다. 
 
케이블TV 기업인 딜라이브의 주요 사업은 미디어 콘텐츠를 양방향으로 서비스하는 것이지만 최근 들어 주요 변화는 서비스 영역이 레저, 쇼핑, 도서, 이삿짐센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는 콘텐츠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용덕 전무는 “4차 산업 환경에서는 우리의 경우, TV를 통해 어떤 서비스를 구현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이제는 인공지능과 쳇봇, 분석기법을 통해 영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서비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과거와 같으면 딜라이브 경쟁사가 동종 업계가 되겠지만, 앞으로는 아마존이 경쟁사가 될지도 모른다고 조언했다. 이미 아마존에서는 기존 도서외에 커머스, 미디어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결국, 4차 산업은 기업들에게 기술을 이용해 자사의 서비스 기반 하에서 어떤 서비스를 확장할 건지를 선택하는 ‘선택과 집중’을 고민하게 하는 원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차산업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 이후에 중요한 것은 ‘서비스 시나리오’를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김 전무는 강조했다. 
 
4차산업 성공위해선 ‘서비스 시나리오’를 확립해야 
김 전무는 “IoT의 경우,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안에서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구현한다고 하더라도 스마트폰을 찾아서 앱을 터치하고, 로그인하는 과정이 복잡할 수 있다. 실생활에서 소비자를 잡기 위해서는 쉽고 편리해야 한다. 일종의 음성인식기술이 이런 복잡한 과정을 대체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서비스로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도 증강현실과 같은 동영상을 통해 가상으로 가구 배치도를 시뮬레이션 해 보고, 적합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고객에게 편리한 시나리오를 찾는 게 중요하며, 이것을 성공시키는 기업이 시장에서 4차산업의 혜택을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교과서처럼 인식되고는 장바구니 구매, 추천 서비스의 경우, ‘성인 남자가 기저귀를 사면 맥주를 구매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지만, 이런 추천도 실시간에 이뤄져야 한다.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기저귀 구매 시점에서 주저하는 고객에게 바로 할인율을 높여 추가 상품구매를 유도하는 방법은 인공지능과 같은 최신의 기술을 통해 즉각적으로 이뤄져야 4차 산업의 효율성을 답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전무는 현재는 클라우드컴퓨팅, 모바일, 빅데이터가 뉴테크놀로지의 주요 요소지만,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데이터의 경우, 과거에는 알고 있는 정보를 추출해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지금은 인공지능을 통해 즉각적인 분석을 통한 행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
 
과거에 데이터 생성속도는 기업마다 편차가 있지만, 평균 한달에 1TB의 데이터가 생성된다고 볼 수 있다. 현재는 비정형 데이터가 늘어나면서 그만큼 데이터 생성속도가 커지고, 한달 생성량이 하루에 그만큼의 데이터가 생성되는 만큼 난이도나 복잡성면에서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이를 제어할 수 있는 핵심가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에는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는 ‘자가학습’개념이 녹아있다. 그만큼 분석과 선택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견해다. 
 
하지만 여기에는 전제 조건이 있다. 어떤 데이터를 생성하고 학습시키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처음에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데이터가 중요하며, 데이터 정비와 분류체계에 따라 기업에서 예상하는 서비스 가치는 달라질 수 있다. 
 
4차산업은 생존을 위한 싸움
4차 산업에 대한 CIO들의 견해는 부정적 측면과 긍정적 측면이 혼재되어 있지만, 부정적 측면은 기존에 CIO들이 항상 경험하고, 다뤄왔던 IT 신기술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오히려 4차 산업은 결코 피할 수 없는 산업의 흐름으로, 기업 상황에 맞게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국내 C사 CIO는 “4차 산업은 예상보다 빨리올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가상화, 빅데이터, 클라우드가 거론됐지만, 최근에는 자율주행, 드론, 3D(가상현실)라는 개념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가속도가 붙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올해 초에 아마존은 무인점포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단순 계산으로 이 점포가 운영되면 계산대에 있던 340만 명의 캐시어들이 설자리를 잃을 우려가 있다. 그만큼  파급력이 큰 부분이다. 당장은 저항이 있겠지만, 오는 2020년경이면, 이런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 
 
결국 4차 산업의 핵심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무조건 신기술이나 새로운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현재는 4차 산업에 대한 개념과 의미 정도만 파악하고 있는 것이 IT 업계의 상황이지만, 앞으로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고 대안을 모색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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