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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니스, 작년 개인 데이터 유실 경험 30% 증가
김민철 기자  |  mckim@ciocis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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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호] 승인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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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니스, 작년 개인 데이터 유실 경험 30% 증가

개인소비자 93%, 기업 97% 최소 1년에 한번 이상 백업 실시
 
김민철 기자
 
 
2018년 개인 소비자 데이터 유실 경험이 30%나 증가했다.
 
사이버 보안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위한 시스템 및 데이터 백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아크로니스(지사장 서호익)는 월드 백업 데이(매년 3월 31일)를 맞아 전세계 사용자들의 데이터 보호 습관에 대한 인식 조사 ‘2019 월드 백업 데이 서베이(2019 World Backup Day Survey)- 데이터 관리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혀다. 
 
이번 아크로니스의 데이터 관리 현황 조사는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스위스, 폴란드, 불가리아, 싱가포르, 일본 등을 포함한 11개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데이터 유실 경험
이번 조사에 따르면 실수로 인한 삭제, 하드웨어 고장, 소프트웨어 오류 등의 원인으로 본인이나 가족 일원이 데이터를 유실한 경험이 6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29.4%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아크로니스가 월드백업데이를 맞아 올해로 4회째 실시한 백업데이 조사에서 거의 모든 사용자(92.7%)들이 컴퓨터를 백업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4.1%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임스 슬래비(James Slaby) 아크로니스 사이버 보호 총괄 디렉터는 “백업을 실시하는 인구가 대폭 증가했는데도 더 많은 데이터 유실이 발생했다는 결과가 언뜻 양립 불가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전체 서베이 내용에 이에 대한 힌트가 담겨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아주 많은 장소에서 더 많은 디바이스를 통해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더 많은 데이터 유실의 위험을 가져온다. 가령 노트북은 백업했으나, 택시에서 잃어버린 스마트폰은 백업하지 않았을 때 데이터 유실이 발생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아크로니스는 매년 월드백업데이에 맞춰 전세계 사용자들의 데이터 관리 현황을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백업 데이 조사에는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최초로 비즈니스 사용자들을 포함하여 실시됐다. 
 
데이터 침해 사고, 사이버 공격, IT 부서의 실수 등으로 인해 기업의 CEO, CIO 까지도 해고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아크로니스는 이번 조사에 데이터 이슈 및 사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그 결과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는 방법과 이유에 대해 비즈니스 사용자들은 일반 소비자들과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터 보호를 시도조차 하지 않는 개인 소비자는 단 7%
   
▲ 가정에서 사용하는 기기의 수
 
개인 소비자들의 사용 기기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68.9%의 가정에서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 3개 이상의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보다 7.6% 늘어난 수치이다.
 
랜섬웨어 공격과 보안 침해로 인한 데이터 손실뿐만 아니라 화재나 홍수로 집을 잃은 사람들까지 포함했을 때, 백업이 증가한 수치에는 소비자들이 데이터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조사에서 전혀 백업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소비자는 7%에 불과했으며, 이는 지난해 31.4% 대비 1/3에 불과한 비율이다.
   
▲ 데이터 복구에 지출할 수 있는 비용
 
데이터 가치 평가 또한 향상됐다. 파일, 사진, 영상 등을 복구하는데 50달러 이상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69.9%로, 지난해에는 동일한 질문에 15%만이 이러한 비용을 지출하겠다고 답했다.
 
데이터 보호 방법으로는 62.7%가 로컬 외장 하드 드라이브(48.1%)나 하드 드라이브 파티션(14.6%)등 가까운 곳에 직접 보관하는 방식을 취했으며, 37.4%만이 클라우드 및 로컬 백업과 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러한 클라우드 채택의 부진함은 또 다른 문항과는 상이한 결과를 나타냈다. 대다수의 개인 소비자들은 백업을 실시하는 이유로 데이터 접근성을 꼽았다. 백업의 기능으로 가장 유용한 것은 “어디에서나 빠르고 간편하게 백업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점으로 분석됐다.
 
   
▲ 우려되는 데이터 유실의 유형
 
개인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데이터 유실의 유형은 연락처, 패스워드 등의 개인 정보(45.8%)이며, 사진, 영상, 음악, 게임 등의 미디어 파일(38.1%)이 그 뒤를 이었다. 
 
절반 이하의 응답자만이 랜섬웨어(46%), 암호화폐 채굴 멀웨어(53%), 소셜 엔지니어링 기법 공격(52%) 등 데이터를 위협하는 온라인 공격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랜섬웨어를 알고 있는 개인 소비자가 지난해보다 4% 늘어나는 데 그쳐 이런 위험성에 대한 교육은 더딘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은 클라우드 데이터를 보호하는데 적극적 
 
가트너에 따르면 한 시간의 다운타임이 약 3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시키는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기업들의 사용자 데이터의 가치에 대한 인식 수준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EO를 포함한 C레벨 중역들의 경우 파급력이 상당한 보안 침해 사고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해지고 있어 이와 관련된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 데이터 복구에 지출할 수 있는 비용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파일, 앱,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데이터의 안전성과 보안을 가장 중요한 우선 순위로 꼽았다. 
 
기업 사용자들이 처음 포함된 이번 연례 조사에는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조사에 참여했으며, 비율로는 100명 이하의 소기업이 32.7%, 101명에서 999명의 중견 기업이 41%, 1000명 이상의 대기업은 26.3%로 구성됐다.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기적으로 기업 데이터를 백업하고 있는 것으로 답했으며, 주기의 경우 매월 35.1%, 매주 24.8%, 매일 25.9%로 조사됐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68.7%는 지난해 다운타임을 야기하는 데이터 유실을 경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한 데이터와 관련된 위험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어 랜섬웨어(60.6%), 암호화폐 채굴 멀웨어(60.1%),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61.0%)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클라우드 백업을 사용하는 기업은 높은 비중으로 조사됐다. 48.3%가 클라우드 전용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26.8%는 로컬과 클라우드 백업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안전성과 보안 측면에서 데이터 보호의 수단으로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는 화재, 홍수, 자연재해 등을 고려했을 때 “언제나 복구 가능한 상태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안의 측면에서는 멀웨어 공격 등의 데이터 침해를 고려해 “온라인 위협 및 사이버 범죄로부터 데이터 보호”의 이유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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