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정보가 곧 힘이고 재산인 시대, 기업의 자산은 곧 데이터라고 할만큼 데이터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 빅데이터가 재산인 시대에 가장 중요한 능력은 데이터를 다루는 능력이다. 국내에도 약 20년 넘게 데이터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해온 기업이 있다. 바로 데이터에 진심인 기업 데이터스트림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최근 데이터 기술의 최종 보스라고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데이터 패브릭'을 구현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데이터스트림즈 윤영환 전무이사(사진=곽중희 기자) Q...
연말을 앞둔 12월의 중순, 겨울임에도 비교적 따뜻한 날 라온시큐어에 방문했다. 갑작스럽게 잡힌 인터뷰였지만 전에 기자간담회로 한 두 번 자리한 경험이 있어 낯설지는 않았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5월 회사를 역삼동에서 여의도의 고층 빌딩인 ‘파크원 타워’로 이전했다. 갈 때마다 느끼지만 파크원 타워는 뷰가 압도적이다. 업무 공간의 개방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라온시큐어의 새 터전은 깔끔하고 아기자기했다. 탁 트인 한강뷰가 보이는 집무실에서 만난 이정아 사장은 전 건물에서는 5개 층을 사용했지만, 직원 간의 물리적 거리...
지난해 오픈AI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출시된 후 전세계는 놀랐다. 이렇게 빠르고 정확하게 대화를 하는 AI가 있다니, 하고 경탄했다. 하지만 약 1년이 지난 지금, 챗GPT에 대한 관심은 조금씩 줄어들고 생성 AI라는 말도 익숙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AI 기술의 끝판왕은 영화 터미네이터나 아이로봇과 같이 인간과 가장 유사한 AI 휴먼의 등장이 아닐까 싶다. 사람과 함께 일하고, 소통하며 큰 괴리감 없이 AI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시대. 그때가 되면, 그 중심에는 AI휴먼을 만드는 기업들이 큰 성장을 ...
‘인구 절벽’.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말이다. 몇년 전부터는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사라질 나라라는 얘기까지 SNS에서 돌고 있다. 저출산이 국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사람들이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거나 낳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 이 나라에 있을 큰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 저출산 현상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난임이다. 우리나라의 난임 인구는 2023년 6월 기준 약 23만 명에 육박, 지난 5년간 매년 늘어나고 있다...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꿈꾸는 자유. 최근 많은 도시에서 시범 시행 중인 자율주행 기술은 오랜 역사동안 운송 수단을 운전해 온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꿔 놓을 것이다. 하지만 그를 위해선 예측할 수 없는 교통 상황을 예측하고,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높은 기술력이 보장돼야 한다. 이처럼 자율주행을 시행하기에 앞서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 바로 시뮬레이터다. 운전 중 도로 상황은 예측하기 쉽지 않고 실제로 사고 상황을 연출하기도 어렵기에, 현실과 가까운 가상 환경에서 수많은 교통 데이터를 조합-구현해 점...
법틀 진성열 대표 우리 사회가 고도화되고 경제와 문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법이 기업에게 요구하는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IT를 기반으로 기업의 법률 업무를 지원하는 일명, 리걸테크(Legal Technology, 리걸[법]과 기술{테크]의 합성어)가 떠오르고 있다. 얼마 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수천억의 벌금 처분을 받았고, 외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법률 미준수, 법적 소송, 계약 위반 등 다양한 법률 관련 문...
2022년 초까지만 해도 코인과 함께 큰 관심을 끌었던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하지만 요즘은 얘기가 잘 들리지 않는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함께 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NFT도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디지털 자산의 한 형태인 NFT는 초기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고유한 항목 또는 콘텐츠, 상품의 소유권과 저작권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예술가와 창작자가 작품을 토큰화해 수집가에게 직접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예술 및 수집 분야에서 인기를 얻었다. ...
포장(패키징) 산업은 국내에서 역사가 깊은 전통 산업이지만 낙후된 시설과 운영방식으로 편리성과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모든 서비스가 IT를 통해 플랫폼화되는 시대의 흐름에는 맞지 않다. 프로보티브는 이런 국내의 패키징 산업을 기술을 통해 디지털화하는 스타트업이다. 온라인으로 쉽고 간편하게 패키징 제작이 가능한 플랫폼 ‘패커티브’를 통해 국내 패키징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다. 프로보티브 다닝거 도미닉 대표 “한국의 패키징 산업은 노후화됐습니다. 변화가 필요합...
아름다운 음악은 삶을 풍요롭게 한다. 기자만 해도 하루 1/3의 시간을 귀에 이어폰을 꼽고 생활한다. 오죽하면 MZ세대(SNL의 MZ오피스)가 회사에서 에어팟을 끼고 일하는 것을 풍자한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을까. 그만큼 음악은 우리의 삶에 더 깊게 스며들었다. 하지만 한 가지 생각해볼 점이 있다. ICT의 발전으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됐지만 우리는 그 음악이 누구로부터 어떤 과정을 통해 유통되는지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물론 비용을 지불하고 음악을 듣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그런 것까지 관심...
K-POP, K-드라마, K-스타트업, 지구상의 그 어떤 나라보다 국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대한민국. 모든 분야에 K를 붙이는 걸로 봐서 이른바 국뽕의 힘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K-콘텐츠가 있지만 그래도 역사를 막론하고 한국의 가장 훌륭한 콘텐츠는 바로 K-언어인 ‘훈민정음’이 아닐까 싶다. 세계의 어느 나랏말을 살펴봐도 이렇게 정교하게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 언어는 없다. 글과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한글을 모국어로 배우고 그 문화와 정서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참 자랑스럽다. K-문화가...
코로나19 이후 모든 인간의 기본 소통 방식이었던 ‘대면’은 점점 저물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역시 질병도 인간의 사회적 욕구를 꺾진 못했다. 코로나19는 점차 익숙해지고 이젠 대면과 비대면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소통하는 인류가 탄생했다. 가벼운 소통은 비대면으로 해결해 효율성을 높이고, 꼭 필요한 경우 대면을 통해 삶에서 만남의 질을 높인다. 비대면이 일상화된 만큼 대면의 가치는 더 높아졌다. 이 시대에 우리가 귀한 시간을 투자해 누군가를 대면으로 만난다는 건 중요한 목적이 있거나 그 대상에 높은 애정과 가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AI 비서에게 알람을 꺼달라고 했다. 출근길에는 뉴스앱이 추천하는 뉴스와 취업 플랫폼이 골라준 이직 정보를 훑어봤다. 점심시간에는 잠시 공원을 거닐며 음악 플랫폼이 추천하는 음악을 들었다. 저녁에는? 말할 것도 없다. 모든 일상은 AI를 통해 이뤄진다. 여기도 AI 저기도 AI, 단연 우리의 삶을 바꿔놓은 녀석이다. 본격 AI 시대,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많은 AI 기업이 등장했다. 특히 근래 단연 주목받고 있는 건 바로 챗GPT를 필두로 한 생성 AI 기업들이다. 생성 AI는 작문, 그림 그리...
[CIOCISO매거진 홍상수 기자] 여성건강종합관리 다이어리앱 ‘먼슬리씽(monthlything)’이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각 개인에게 맞춤형 고품질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MZ여성세대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스타트업 ‘씽즈’는 먼슬리씽을 통해 여성의 생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품질 케어제품을 쇼핑몰과 연동해 추천하고 딜리버리한다. 이원엽 대표는 “여성 건강관리에 관심있는 13만의 회원을 보유했다. 구매자의 정기배송율은 75%”라며 “올 하반기엔 PC버전 ‘먼슬리씽 2.0’을 오픈하고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매출은...
모라이 정지원 대표 [CIOCISO매거진 홍상수 기자] 실제 도로상황을 실시간 반영한 독보적인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술로 주목받는 스타트업 ‘모라이(MORAI)’가 올 11월 말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 re:Invent 2022’에 참가한다. 모라이는 국내외 유일하게 자율주행을 위한 코어 엔진을 포함한 풀스택(Full-stack) 시뮬레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UAM, 무인 로봇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했으며, 이에 맞춰 기술 고도화를 실현했다. 올 하반기엔 글로벌 리딩 자동차 생...
테크타카 양수영 대표 [CIOCISO매거진 홍상수 기자] 테크타카의 IT플랫폼 ‘아르고(ARGO)’가 물류 과정의 기간과 비용을 10%이상 단축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창엄 전에 이미 아마존, 쿠팡 등 물류 TF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양수영 대표는 “테크타카가 추구하는 미래상은 빠르고 정확하며 효율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설립 2년 차인 테크타카는 카카오와 네이버, 미래에셋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 등이 VC로 참여한 유망 스타트업으로, 초기 투자금 123억원을 유치했다.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