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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찬 IBK기업은행 IT본부장·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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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NEL

조용찬 IBK기업은행 IT본부장·부행장

“포스트 차세대로 비즈니스 가치창출 선도”

작년 IBK기업은행의 정보보호센터장에 이어 IT본부 부행장으로 내정된 조용찬 부행장의 행보가 바쁘다.
그는 작년 7월에 시작해 2014년 완료 예정인 대규모 차세대 프로젝트 진행 뿐 아니라 통신 개편 작업으로 사내뿐 아니라 영업점 안까지 광케이블을 구축해 포스트 차세대 프로젝트 기반을 마련했다.
고객의 모든 통합 정보를 갖추고 리얼타임으로 정보를 제공해 실제 고객 위주의 영업이 될 수 있는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지원하게 될 이번 포스트 차세대 프로젝트는 25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2004년 구축된 차세대 프로젝트가 소매금융거래 급증과 업무 다양화로 시스템 복잡도가 높아지면서 시스템간의 연동, 담당 개발자의 불편이 증가한 것이 포스트 차세대의 배경이다.
나뉘어져 있던 메인프레임 시스템과 서버 시스템을 일원화 해 아키텍처 부분을 통합하는 것 또한 이번 포스트 차세대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이러한 중추적인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게 될 조용찬 IBK기업은행 부행장을 만나 최근 내부 동향과 이슈에 대해 들어봤다. 

이지혜 팀장 jh_lee@ciociso.com

   
▲ 조용찬 IBK기업은행 IT본부장·부행장“향후 10년 이상을 사용해해 할 포스트 차세대 계정계 시스템은 빠른 성능과 충분한 안전성을 제공하는 한편, 편리한 사용자 환경과 신속한 비즈니스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구조를 요구한다”
IBK기업은행은 2004년 은행권 최초로 차세대 시스템을 가동해 2000년대 초반 은행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선도한바 있다.
뱅킹 패키지 기반 기능식 구조와 Product-Factory/ 24*365 금융서비스/ 웹 단말 등의 도입으로 마케팅 및 사용자 환경을 혁신했지만, 거래량 증가 및 업무가 다양해진 것이 포스트 차세대 프로젝트 진행의 배경이다. IBK기업은행은 시스템 복잡도 증가는 IT리스크를 증가시킴과 동시에 최근 차세대 시스템을 완성한 타 은행과의 IT경쟁력에서 나타나는 차이를 보강하게 된다.
지난 2010년부터 포스트 차세대 구축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 IBK기업은행은 지난 4월 최초 단위사업 착수를 시작해 작년 7월부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Biz Hub로 단순하고 효율성 있는 업무

조용찬 IBK기업은행 부행장은 “뱅킹 시스템은 준비 및 구축기간이 최소 2년 이상 소요되는 대형사업으로 미래를 예측해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부행장은 “작년 계정계 재구축과 Biz Hub 구축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를 삼성SDS로 선정했으며, 신용카드 재구축, RDW, 업무 포탈 사업 등이 발주됐다”며 “Biz Hub는 업무 중심의 전통적인 Silo 방식 및 기능통합 방식에서 진화해, 채널과 코어 업무 처리를 분리하고 이를 조합하는 Hub영역을 구축해 영역별 전문화 및 차별화를 지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계층형 모델로 상품, 고객, 세일즈와 관련된 역량 집중화와 다양한 채널/고객과의 유연한 연계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프로세스 및 서비스가 한층 단순화된다.
조 부행장은 또 “통합 개발 플랫폼은 C(TPM)와 Java(WAS)기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Java기반 계정계 개발을 채택했다”며 “향후 10년 이상을 사용해해 할 포스트 차세대 계정계 시스템은 빠른 성능과 충분한 안전성을 제공하는 한편, 편리한 사용자 환경과 신속한 비즈니스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구조를 요구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실제 검토 결과 타행 차세대 구축으로 검증된 C기반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구축 난이도 측면에서는 유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Biz Hub도입을 통한 계정 시스템 리스크 분산과 기술구조 단순화,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는 Java기반 시스템의 밸류가 높았다.
조 부행장은 “2000년대 초기부터 시작된 국내 은행의 차세대 시스템이 지방은행까지 확산되면서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 기반 오픈 시스템으로 다운사이징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계정계 하드웨어 플랫폼은 성능 및 신기술 지원을 위한 유연성, 비용 효율성, 관리 효율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했다”고 전했다.

통신사업·장차법 대응 활발

IBK기업은행은 최근 인터넷 전화기를 도입해 기업 통합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영업점 고속 광케이블 전용망을 구축해 통신회선을 증속했으며, 영업점 노후 통신장비를 고속화 장비로 전면 교체한 것이다.
조 부행장은 “UC연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인터넷전화기(IPT)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비용절감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영업점별 개별 운용전화와 팩스회선 본부통합 운영을 실시해 실시간 정보 공유 및 협업 환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4월 시행되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전면 시해 대비를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조 부행장은 “장애인에 대한 웹 접근성 보장의무가 오는 4월부터 근로자 30명 이상 기업체로 확대 적용되면서 전자정보인 인터넷, 스마트, 텔레 뱅킹, 홈페이지 및 비전자정보인 영업점, 자동화기기의 IT대응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은 인터넷 뱅킹, 홈페이지와 같은 웹 대응을 위해 2011년 오픈뱅킹 서비스를 실시해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중이며, 작년 한국 웹 접근성 인증위원회로부터 ‘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하는 등 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현재 96개의 오픈뱅킹 제공 서비스를 4월까지 인터넷 뱅킹과 동일한 숫자인 462개로 확대 재구축하게 된다.
조 부행장은 “홈페이지의 경우 웹 표준에 맞춰 구축돼 지속 보완중이며, 스마트뱅킹과 같은 앱 대응을 위한 앱 접근성 준수를 위한 스마트뱅킹 재구축을 5월 중 완료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013, 무결점 운영의 IT원년

IBK기업은행의 CIO와 CISO를 겸직하고 있는 조 부행장은 평소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 간 소통으로, ‘우문현답’ 즉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봐도 실시간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작년 사례만 보더라도 은행 영업점에서 건의된 6700여 개 건의사항 중 3000여 건이 넘었던 IT관련 제안에서 1800여 개를 채택해 문제를 해결해 줬다.
조 부행장은 “감동과 신뢰를 주면서 소통하는 IT가 돼야 하며, 더 나아가 마케팅을 통한 고객 감동과 무장애·무결점 IT를 운영해야 하는 것이 내가 맡은 가장 큰 업무”라고 전했다. 
한편 CISO를 겸직하고 있는 그는 보안 강화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작년 금융결제원 ISAC을 통해 취약점 분석을 해왔지만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때 변경 사항 적용으로 올해 자체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작년 ISAC에서 검증 받았던 내용들을 축적해 내부 취약점 분석을 통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취약점 분석 제도를 마련한 것이다.
조 부행장은 “금융감독원에서 정한 이수 교육 외에도 ‘보안 포인트 마일리지’를 관리하는 제도를 정착시켜 보안 참여가 원활히 되도록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항상 ‘함께 만드는 완벽’을 강조한다. 각자 담당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누구의 업무도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수 없으며, 이를 조합해 무결점 운영을 이루기 위함에서다. 올해를 ‘무결점 운영의 IT원년’으로 삼고 있는 조 부행장의 행보를 주목해볼만 하다. 


조용찬 IBK기업은행 IT본부장·부행장

1975. 01 중소기업은행 입행
2004. 08 정보관리실장
2009. 01 약수동지점장
2010. 07 IT금융개발부장
2012. 05 정보보호센터장
2012. 07 IT본부 부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