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반 DB관리로 보안 위험성 해결한다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데이터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데이터 관리는 가상화 기술의 발전에 따라 그 가치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클라우드컴퓨팅 환경 조성으로 데이터 관리가 더욱 복잡해지고 정교해지고 있는 것이다. 컴볼트시스템의 데이빗 웨스트 마케팅&사업개발 부사장을 만나 데이터 관리와 효율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컴볼트시스템의 데이빗 웨스트 마케팅&사업개발 부사장은 “IT 환경이 복잡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이제는 데이터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단순히 데이터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중요도에 따라 데이터 액세스를 효율화하며, 안전망을 확보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데이빗 웨스트 부사장은 “정책기반의 데이터 관리가 핵심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전체적으로 IT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떤 정보를 유지하고, 어떤 위치에 둘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데이터 보호를 위해서는 어떤 조치를 해야 하며, 중요 데이터와 중요도가 낮은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모바일 및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데이터 권한과 같은 보안정책은 자산관리에 있어서 핵심사항이 되고 있다. 정보를 볼 수 있는 권한을 누구에게 주며, 어디까지, 어떤 디바이스를 통해 볼 수 있게 하는지 명확하게 정책을 구성하는 것에 따라 향후 벌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빗 웨스트 부사장은 드랍박스의 경우도 암호코드가 해킹당할 만큼 보안위협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자사의 ‘심파나’플랫폼은 데이터 관리 및 보호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을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역할 기반으로 데이터를 정책에 따라 접근할 수 있으며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가 가능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성할 때 접근권한에 따라 볼 수 있는 뷰를 다양하게 적용시킬 수 있다.
법과 같은 컴플라이언스 영역에서도 나라마다 요구되는 법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법적용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게 했다.

▲ 데이빗 웨스트 컴볼트시스템 마케팅&사업개발 부사장

데이빗 웨스트 부사장은 기존의 데이터 관리 분야에 있어서도 ‘심파나’는 글로벌 회사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반도체 회사는 신기술을 적용할 때 과거의 상황을 보기위해 심파나의 데이터 정책관리 영역을 활용하면서 시나리오를 파악하고 신기술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분석툴을 통해 데이터 접근정책과 보호기준을 파악하고 누가 얼만큼 접근했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정책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해준다.
보통 시간이 지난 데이터의 경우, 아카이빙을 실행하는데 인덱싱을 통해 검색이 가능하며 데이터를 살펴보지 않고도 손쉽게 검색이 가능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런 기술은 앞으로 맞이하게 될 빅데이터 시대에 방대한 데이터 관리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요소기술이 되고 있다.
그는 보안을 위해 데이터암호화가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지만 성능에 대한 이슈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단순하게 생각하면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것과 암호화를 하지 않는 방법이 있겠지만 회사의 정책에 따라 암호화 대상과 수준을 선택하는 통찰력과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