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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사이트| 강민우 한국퓨어스토리지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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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사이트| 강민우 한국퓨어스토리지 지사장

파트너ㆍ강력한 프로그램으로 시장 확대한다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기존 아성이 깨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EMC와 넷앱, 히타치등 3사의 시장 점유율이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스토리지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우위를 점유해 왔지만, 플래시 스토리지 기업의 출현과 새로운 인수합병을 통한 몸집 불리기 등으로 앞으로 시장구도에 새로운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새로운 고객 프로그램을 통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는 퓨어스토리지코리아의 강민우 지사장을 만나 플래시 스토리지의 이점과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플래시 스토리지기업인 한국퓨어스토리지가 올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한국퓨어스토리지는 올해2분기부터 인원을 대폭 늘이는 한편 새롭게 역량 있는 파트너를 새롭게 물색하는 등 기업 비즈니스를 위한 채널, 조직 등에 대한 재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퓨어스토리지의 강민우 지사장은 “지난해 전략적으로 삼성전자와 코어 비즈니스를 추진하면서 삼성전자의 생산라인에 데이터처리 업무를 테스트 수준에서 진행해 왔다. 기존 스토리지 대비 처리속도와 효과가 높다는 점이 입증된 만큼 올해는 이에 한발 더나가 전략적으로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4시간, 무중단 업무에 포커스 맞춘다

이와 같은 상승세에 힘입은 한국퓨어스토리지는 기존의 엔터프라이즈 부서외에 파트너 부분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민우 지사장은 자사의 포지셔닝이 성능을 주로 앞세운 IBM과 바이올릿 메모리, 퓨전IO 등과는 지향하는 방향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기업들은 주로 BI(비즈니스인텔리전스)나분석등성능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빅데이터 환경에서 보다 빠른 분석 처리능력을 내세우고 있지만, 한국퓨어스토리지는 배치성 업무를 위한 무중단 업무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강민우 지사장은“회사마다 지향하는 바가 다를 수 있지만, 우리는 성능개선과 24시간 무중단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4시간 무중단 업무 환경에서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나 용량증설이 가능한 만큼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국퓨어스토리지는 일반 하드디스크와 외장형 스토리지가 주요 시장이 되고 있지만, 서버 가상화 및 데스크톱 가상화, DB 시장에서도 꾸준히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DB와 서버 가상화 시장이 비교적 규모가 크다는것이 강 지사장의 설명이다. 강 지사장은 오는2017년이면 플래시가 일반 하드디스크 수요를 앞서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장담했다. 현재 플래시의 변화속도를 봤을 때 그만큼 빨리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강민우 지사장은 “보통 기업이 성능을 높이려고 할 때 CPU와 메모리를 교체하는 경우가 있지만 체감하기 힘들다. 하지만 SSD로 하드디스크를 바꿨을때 훨씬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도 같은 이치이다. 하드디스크에 대한 투자가 결국 확실한 체감속도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 강민우 한국퓨어스토리지 지사장
하드디스크 교체해야 체감속도 크다

강 지사장은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속도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해줬다. “과거에 유닉스 서버를 사용했던 기업들이 x86서버로 쉽게 변경하지는 못했다. 아마도 안정성과 신뢰에 대한 의문이 따랐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현재는 많은 부분이 x86서버로 이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금의 서버환경에서도 성능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 CPU와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보다 하드디스크를 플래시디스크로 교체하는 것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만족할 만한 성능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CPU를 교체할 경우, 성능이 높다고 해도 일정 수준이상(40%)은 성능이 올라갈 수 없다는 것. 이는 입출력 환경이 속도를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플래시디스크로 변경했을 때는CPU 자원을80~90% 이상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지사장의 설명이다.
강 지사장은 고객사나 협력사들의 생각이 플래시 디스크가 성능 면에서 검증을 받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스토리지 시장은 앞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장담하고있다. 올해가 실제 기업 업무에 플래시 스토리지가 확산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강민우 지사장은“지난해 일부 대기업군을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전반적으로 공공 및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퓨어스토리지가 올해 기업 영업을 위해 진행하는 전략프로그램은 ‘포레버플래시’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자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싶을 때까지 최신환경을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유지보수만 체결하는 방식이다.

‘포레버플래시’프로그램으로 공격적 영업나서

강민우 지사장은 “기존의 스토리지의 경우, 3~5년 주기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는 만큼 비용부담이 만만치 많다. 우리는 이런 점에 착안해 기업과 유지보수 계약이 체결되면, 3년마다 컨트롤러 자체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언제나 신제품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해 준다”고 말했다.
일반 스토리지와 비교를 하더라도 가격에서 2배 이상의 차이가 난다는 것. 또한 일반 하드 디스크를 사용하는 것보다 저렴하다는 것이 강 지사장의 설명이다. 일반 하드디스크의 경우는 구조상 이런 서비스가 어렵고, 타 플래시 디스크 기업들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강 지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제조사의 원천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런 서비스를 진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현재도 기업 고객들에게 이런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면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공간 면에서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데이터센터 이전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장비설치에 따른 공간 문제와 전력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데 많은 기여를할수있다. 현재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은 EMC와 넷앱, 히다찌 제품이 전체 시장에서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런 고착된 시장 상황을 공략한다는 것이 한국퓨어스토리지의 전략이다. 현재EMC 사이트를 돌면서 테스트를 진행하면 대부분 고정적 시각에만 머물던 고객사들의 생각이 바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볼륨, 포맷, 할당 등과 같은 일련의 작업이 보통은 하루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용량이 많은 스토리지 일수록 데이터를 빼고 리빌딩 하는 작업이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퓨어스코리지를 사용하게 되면 보통은 1시간 안에 이뤄진다.
시스템에 대한 구조 자체가 다르고 설계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했기 때문이다. 한국퓨어스토리지는 ‘포레버 플래시 프로그램’과 직접 테스트를 진행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형성됐된 스토리지 시장구조를 바꿔나갈 계획이다.

퓨어스토리지는
2013년 3월 한국 지사를 설립한 퓨어스토리지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9년 9월에 설립된 이후 삼성벤처투자를 비롯해 VM웨어의 설립자이자 전 CEO였던 다이앤 그린, VM웨어 공동설립자인 멘델 로젠블룸, 데이터도메인의 전 CEO였던 프랭크 슬루트먼 등 스토리지 분야 권위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13년 8월에는 1억 5천만 달러(약 1천 6백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총 투자 유치 2억5천만 달러(약 2천6백억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