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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국윤일 외환은행 IT 기획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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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국윤일 외환은행 IT 기획부 부장

외환은행, 글로벌리더 은행으로 포문을 연다

외환은행이 글로벌리더 은행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번에 차세대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외환은행은 보다 손쉬운 개발환경과 고객 밀착형 시스템을 통해 선진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외환은행 차세대프로젝트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IT 기획부 국윤일 부장을 만나 앞으로 차세대 프로젝트의 방향과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외환은행이 올 상반기에 대규모 시스템 개편이 수반되는 IT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외환은행은 지난 2005년 2월에 적용했던 유닉스 시스템을 대폭 개편 개발하여 KEB vision‘ 한국 최고의 글로벌뱅크로의 도약’의 토대가 되는 든든한 기반시스템을 구축해 먼저 사용하고 향후에는 하나은행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행(하나, 외환)이 궁극적으로 함께 사용할 시스템을 외환은행이 주도하고 외환은행 자체비용으로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외환은행은 자체 IT 시스템과 하나은행 IT 시스템을 상호 비교하여 업무별로 우수한 시스템을 선정하고 개선사항과 선진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아시아 top 10, 글로벌 top 50’이라는 그룹 비젼 달성에 기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사전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2월 1일부터 4월 11일 까지 진행되는 컨설팅이 완료되면 구축방법, 개발기간, 구축비용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 IT 기획부 국윤일 부장은“지난 2005년에 구축했던 현행 시스템은 9년 정도 사용하여 시스템의 평균적인 라이프사이클(10년)을 감안하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업그레이드를 시작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국 윤일 부장이 말하는 프로젝트의 추진 목표는 몇 가지의 핵심가치로 요약할 수 있다.

사용자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다

최근 차세대 시스템의 경향이 숙련되지 않은 직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종 사용자 편의성을 중시하는 시스템으로 바뀌는 추세이며, 외환은행도 여기에 강점을 가진 UI(User Interface) 개발도구인 i-Flow등을 채용해 구현할 계획이다.

비용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든다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정형적인 상품의 일부 변형은 전산개발을 수반하지 않고 현업에서 상품조건을 변경하는 방법으로 신상품 출시가 가능한 ‘상품 팩토리’개념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IT 시장에서 쉽게 아웃소싱이 가능한 개발 언어(C, Java)를채택하여 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보보호 강화 등 컴플라이언스 대응에 초점을 맞춘다

2014년 3월 10일 금융회사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3.10 대책)이 발표되는 등 고객정보강화는 금융권 최대의 화두가 되고 있다. 외환은행은 주민번호와 법인번호를 키(key)로 사용하고 있지만 의미를 내포하지 않는 임의의 키를 생성, 운용하고 데이터의 분리 보관 삭제, 고유식별정보 암호화 등 보안에 대해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정형적인 상품의 일부 변형은 전산개발을 수반하지 않고 현업에서 상품조건을 변경하는 방법으로 신상품 출시가 가능한 ‘상품 팩토리’개념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IT 시장에서 쉽게 아웃소싱이 가능한 개발언어를(C, JAVA) 채택하여 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국윤일 외환은행 IT 기획부 부장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고객관점의 마케팅 펼친다

빅데이터활용등 선진사례는 구축기간 장기화에 따른 리스크를 감안하여 향후 2단계로 추진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고객정보강화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은 상대적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는상황이다. 지주사내 정보활용이 3.10 대책 이전에 비해 제한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기 때문이다.
그는 “고객은 스마트하다고 할 수 있다. 어떤 면에서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그 질병에 대해서는 의사의 지식에 뒤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듯이 특정 상품을 지속적으로 거래해 온 고객의 상품지식은 왠만한 은행원의 지식을 뛰어넘는다”라며 한 가지 예를 들었다.
ELS 가입고객의 경우, 기초자산으로 어떤 종목을 선택하는지, knock in 유무는 어떤 조건을 선호하는지, step down은 만기에 기준가격의 몇 퍼센트인 상품을 선호하는 지 등을 정확히 파악하여 만기상환 고객에게 해당 상품을 정확히 추천하는 것이 세일즈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시장 상황이 과열된 경우에는 수익율이 낮더라도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step down 조건(만기상환조건이 기초자산의70%인상품보다는65% 상품)의 상품을 권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카드사의 경우, 60대 연령의 카드 이용금액이 가장 높다는 점을 감안해 이에 대한 타깃 마케팅을 실행하고 있는 점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결과라는 예도 덧붙였다.
국 윤일 부장은“이번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한층 선진화되고 신뢰받는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게 될 것이다. 글로벌 뱅크에 걸맞게 세계에 내놓더라도 손색이 없는 시스템 구현을 위해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윤일 외환은행 IT 기획부 부장
1960년생,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Univ. of Washington M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