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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 KDB산업은행 IT본부 양우정 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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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 KDB산업은행 IT본부 양우정 부행장

통합산은 출범위한 차세대 돛을 단다

커버스토리| KDB산업은행 IT본부 양우정 부행장 
 
통합산은 출범위한 차세대 돛을 단다
올해 ISP 마무리, 2015년부터 본격 프로젝트 추진 
 
KDB산업은행이 2009년부터 꾸준히 논의되어 왔던 차세대시스템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올해 까지 정보화전략수립(ISP)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차세대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통합산은 중심의 차세대 프로젝트는 변화된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발전된 금융IT 신기술을 동시에 반영하는 것이어서 금융업계에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 KDB산업은행 IT본부 양우정 부행장
 
KDB산업은행이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이유는 지난 2001년 3월에 금융권 최초로 가동된 유닉스 시스템이 그 역할을 다했기 때문에 새로운 금융환경 및 경영전략에 걸 맞는 IT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내부적으로는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차세대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지만 이보다 앞서 민영화에 대한 논의 때문에 유보되어 왔다.
 
KDB산업은행은 지난 2001년 3월에 국내 금융권 중에서 선도적으로 오픈 유닉스 체계의 신정보시스템을 가동해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개선과 보완을 통해 현재까지 시스템을 사용 중에 있었다.
 
국내 대대수의 시중은행이 대략 10년 주기로 정보시스템의 전면 개편을 추진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차세대 시스템 시작이 다소 늦은 감이 있었다. 이에 KDB산업은행은 몇 해 전부터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추진을 검토한 바 있으며 산은통합이 완료 되는 2015년부터 본격적인 추진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몇 년전만해도 민영화의 방향이 결정되면, 이를 수용한 차세대의 방향을 잡아 나갈 계획이었지만 올해 산은법 개정을 통해 정책금융 기관으로서의 회귀가 이뤄지고, 정책금융공사와의 합병을 통해 ‘통합산은’이라는 정체성이 가닥을 잡은 만큼 차세대 시스템도 이제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책과 소매금융에 최적화된 차세대 구현 
KDB산업은행 IT본부 양우정 부행장은 “정책금융공사와 논의를 통해 현재 차세대 시스템 방향을 검토 중이다. 딜로이트컨설팅과 협력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시스템 구축전략 수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차세대 프로젝트의 주요 특징은 정책금융기관으로의 회귀에 따라 이에 적합한 시스템 환경을 구현하는데 목적을 주고 있다.
 
특히 기업 금융을 중심으로 차세대의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지만 이밖에도 예금, 소상공인 및 가계대출 업무 등 기존의 소매금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정책금융에 걸 맞는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양우정 부행장은 “올해 말까지 ISP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약 2년 정도의 개발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세대가 진행되면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한 설계와 EA(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작업이 진행되며, 최근 타 은행 구축사례를 감안할 때 총 소요금액은 2,5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양우정 부행장은 “지난 2001년에 오픈한 시스템을 현재까지 14년 째 사용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더 이상 늦출 수가 없다고 본다. 이번 차세대에는 통합산은 정책을 반영하는 것 외에 정보보호와 전자금융 안전성 강화 규정에 따라 필요한 조항들을 모두 반영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T인력 확보측면에 있어서도 지난 91~92년에 입행하여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차례 경험한 직원들이 많아 차세대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확보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 차세대를 경험한 인력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는 만큼 이들의 경험을 적극 살려 나갈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향후 미사리에 설립 예정인 전산센터 가동도 염두 해 두고 있다. 승인과 부지매입 등 절차상의 문제가 남아있지만, 전산센터 건립이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새로운 전산센터에 차세대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IT 개발은 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그전에 검토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것이 양 부행장의 말이다.
 
데이터 아키텍처 재설계, 관리 체계 고도화 
 
   
▲ “KDB산업은행이 추구하는 차세대 시스템은 IT가 단순히 정보기술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비즈니스를 리딩하고, 은행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할 때 그 가치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차세대 시스템의 주요 내용은 △코어뱅킹, 채널, 전사지원과 △정보분석 및 데이터 △인프라와 보안 및 신기술 적용, BPR △IT거버넌스, IT센터(재해복구센터 포함) 등이다. KDB산업은행은 코어뱅킹과 채널에 대한 전사 지원을 위해 통합 상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신업무 프로세스 중심의 시스템 재구축, B2B 상품 및 서비스 기능에 대한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모니터링 시스템과 함께 고객정보 통합관리 및 활용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정보 분석 측면에 있어서는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실시간 비즈니스 지원과 데이터 분석 기반의 DW(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하며 분석기반의 비즈니스 혁신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정보 통합관리와 활용에 대한 체계도 구축하며 데이터 아키텍처를 재설계함으로써 데이터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프라 및 보안에 있어서는 전행에 표준화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웍을 도입하고 사용자 중심의 UI(유저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통합 단말을 도입한다. 대내외 시스템에 대한 인터페이스도 표준화하는 등 아키텍처를 새롭게 전면 재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양 부행장은 “보안을 위해서도 업무 서비스망 분리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개인정보보호가 매우 중요한 화두인 만큼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사이버 위협 및 위기 대응 역량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T 거버넌스를 위해서는 IT 서비스 기능 중심으로 조직을 재설계하고, 재해 발생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해복구센터의 기능과 용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변화된 비즈니스 체계를 민첩하게 반영
 
   
 
 
이번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따른 효과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양우정 부행장은 차세대 취지에 대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 효과는 일반적으로 해당 기관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 국내의 경우, 90년대 초반부터 외국계 은행이 시장에 다수 진입함에 따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선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조기에 추진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양우정 부행장은  KDB산업은행의 경우, 기존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지속적인 개선 및 보완을 진행해 왔지만 전체적인 기술구조의 제약 등으로 인해 수용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효과 측면에서도 본래의 가치를 희석시키는 경우도 있어, 차세대 프로젝트라는 결론을 내었고, 대규모 비용과 장기간이 소요 되겠지만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이런 제약 상황을 일시에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양 부행장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대하는 가장 큰 효과는 ‘변화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것’과 ‘다양한 신기술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최적화’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IT 부서가 고민하고 있는 노후화된 시스템에 대한 유지를 위해 필요한 운영인력 및 유지보수 비용도 일정부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용자 참여 의지에 따라 가치와 깊이는 달라진다 
양우정 부행장은 최근 국내 은행들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및 경영전략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적극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차세대 시스템의 가치는 구축과정에서 시스템을 이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사용자의 참여여부 및 개선의지에 따라 향후에 누리게 되는 가치의 폭과 깊이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양 부행장은 과거와 달리 최근에 진행되는 차세대 시스템은 단순히 수작업중인 업무의 자동화나 처리시간 단축을 통한 효율성 향상만을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사용자가 요구하는 개선사항을 수용해 적기에 반영하는 차원이라면 구태여 차세대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KDB산업은행이 추구하는 차세대 시스템은 IT가 단순히 정보기술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비즈니스를 리딩하고, 은행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할 때 그 가치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즈니스 허브적인 측면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최근에 신기술 요소들은 부가적인 내용이라는 생각이다. 
 
특히 IT를 매개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및 기회 창출과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다양한 분석 정보의 적시제공이 앞으로 차세대 시스템이 목표로 삼아야 하는 진정한 가치라는 생각이다. 따라서 이런 요소들을 시스템에 담기 위해 양우정 부행장은 앞으로도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KDB산업은행 차세대 진행 예상 일정>
 
- 9월: 2015년 예산 가집계 
- 10월~11월: 2015년 예산 조정 및 확정
  (차세대 1단계 예산 제출)
- 11월~12월: 2015년 계획사업 정추위 부의 준비 
  (차세대 구축 예산 산정)
- 1월: 차세대 추진 정추위 부의 준비
  (차세대 구축계획) 
- 2월: 이사회 부의 준비 
- 3월: 차세대 이사회 승인, 차세대 1단계 발주
 
<주요 약력>
1985.  2. 동국대학교 전산학과 졸업(학사)
2002.  8. 서강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 졸업(석사) 
2008.  8. 한국금융연수원 RM3기 과정 수료
 
 
1985.  4. 한국산업은행 입행
1991.  1. 전산부 대리 
1996.  8. 산은아주유한공사(現 KDB홍콩) 파견
2001.  2. 정보시스템부 신정보시스템 개발1팀장
2003.  2. 정보시스템부 R&D팀장
2004.  2. Core뱅킹전산실 국외점포통합시스템 개발 총괄
2007.  7. Core뱅킹전산실 글로벌금융팀장
2008.  8. 정보시스템부 IT시너지팀장
2009.  2. Core뱅킹전산실장
2013.  1. e-뱅킹전산실장
2014.  1.  IT본부 부행장 / CIO / CI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