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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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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문서 암호화이어, 문서 중앙화 사업 주력하겠다

 Interview ∣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문서 암호화이어, 문서 중앙화 사업에 주력하겠다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다년간 문서 암호화에 주력한 만큼 이런 노하우를 기반으로 앞으로 문서 중앙화 사업에 주력할 것입니다”
 
 
   
▲ 소프트캠프 배환국대표
 
소프트캠프의 배환국 대표는 업무문서 암호화에 매진하면서 문서외에 대용량의 비정형 데이터와 도면, 프로그램소스 등에 대한 암호화를 추진한 만큼 앞으로는 문서 중앙화가 개인정보보호에 있어서 가장 큰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이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16주년을 맞은 1세대 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는 새로운 회사 CI와 ‘고객이 모든 것을 안전하게 이루도록 힘이 되어 주는 기업이 되겠다(The power to do safely)’라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소프트캠프는 1999년 창립 이후 현재 170명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창립 초기부터 공용 PC관리 제품인 PC키퍼와 문서보안(DRM) 제품을 일본 시장에 수출하는 등 높은 성과로 내부정보유출방지 보안시장에서 주목 받아왔다. 
 
현재는 국내와 일본의 문서보안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그룹, KT그룹, SK그룹, 신세계 그룹,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대규모 그룹사와 지주사 고객과 함께 성장가도를 이어오고 있다.
 
소규모 창업이었지만, 포부는 크게
배환국 대표는 회사를 처음 만들 때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전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제품을 판매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자’라는 의미를 담아 '소프트웨어+베이스캠프'의 줄임 말인 ‘소프트캠프’라고 회사 이름을 지었다.
 
뜻이 맞는 대학원 후배 5명과 작은 방한 칸에 모여 시작한 소규모 창업이었지만, 시작 단계부터 사업 포부를 전 세계로 두고 있었다. 창립 초기부터 일본 시장에 진출해 2006년 ‘제43회 무역의 날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09년 일본 ITR 보고서의 매출액 기준으로 문서보안 제품이 일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이력이 이를 증명해 준다.
 
소프트캠프는 내부정보유출을 방지하는 솔루션으로 문서보안, 영역보안, 문서중앙화 제품과 외부의 정보유출 위협을 방지하는 제품으로 외부유입파일관리 솔루션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공용PC관리 제품과 키보드보안 제품이 있다. 
 
회사 설립 초기 학교 컴퓨터실의 공용 PC를 복구, 관리하는 PC키퍼(PC-Keeper)를 첫 제품으로 개발하여 정부의 컴퓨터 교육 활성화 정책에 도움이 되면서 보안시장 진출에 성공적인 첫 발을 내 디뎠다. 그 후로 내부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기업용 문서보안(DRM) 제품을 최초로 개발해 DRM 시장을 이끌어 왔다. 
 
문서중앙화, 정보관리 차원에서 시장 확대될 것
 
   
▲ 배환국 대표는 “보통 개인정보 유출은 개인 단말기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서버에 접속 후 PC에서 유출되는 경우가 일반적인 패턴으로, 문서 중앙화를 추진하면 중앙서버에 저장과 동시에 암호화가 이뤄지기 때문에 유출에 대한 우려가 적고, 사용자 입장에서 관리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그가 최근에 관심을 갖는 분야가 기업의 문서를 중앙화하는 문서 중앙화 제품을 개발해 기업의 정보자산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는 최근 문서 중앙화 솔루션을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LG경제연구소에 공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LG경제연구소도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도 문서 중앙화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만큼 이 솔루션이 내부정보보호를 위한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환국 대표는 “보통 개인정보 유출은 개인 단말기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서버에 접속 후 PC에서 유출되는 경우가 일반적인 패턴으로, 문서 중앙화를 추진하면 중앙서버에 저장과 동시에 암호화가 이뤄지기 때문에 유출에 대한 우려가 적고, 사용자 입장에서 관리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도 정보자산관리 차원에서 내년도에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이에 대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암호화, 수동보다는 적극적 의미에서 추적 강화한다 
지금까지 문서 암호화는 수동적인 측면이 강했다. 소프트캠프는 보다 적극적인 의미로 추적성을 강화한 신규 솔루션도 준비 중에 있다. 
 
배환국 대표는 “추적성이 강화되면 문서를 본 사람과 반출 내용에 대한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으로서는 보다 능동적으로 보안 사고에 대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통 금융권에서도 승인 및 반출시스템이 있지만, 개인 정보가 몇 건 정도 있는지의 단순한 분석만 이뤄져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기 어렵다.
 
소프트캠프에서 개발하고 있는 추적성이 가미된 보안 솔루션은 정보유출의 원인과 외부 유출에 대한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단순한 암호화 개념보다는 보다 정교한 대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배 대표는 문서관리와 함께 망 분리 작업에 있어서도 망 연계를 위한 유입파일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망 분리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망 연계에 따른 유입 파일에 대한 관리가 허술한 경우가 있다.
 
현재는 백신이 전부이기 때문에 악성코드에 감염된 문서를 열게 되면 백신만으로는 대처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소프트캠프는 문서가 유입될 때 원천적으로 악성코드를 방어할 수 있는 ‘실덱스’를 하나은행에 구축하는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배환국 대표는 향후 문서보안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보통 문서보안의 경우, 모든 업무가 문서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를 일일이 관리하고 감시하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의 문서는 워크플로우나 지식정보 또는 자산개념으로 그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는 만큼 문서보안 기술은 앞으로 전망이 밝은 편이다. 전 업종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새로운 기술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시장전망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내년도 보안시장을 위해 문서보안 유지가 기업의 핵심 보안사안인 만큼 APT(지능형)공격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 문서 암호화에 이어 문서 중앙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는 주로 직접 영업을 통한 컨설팅 비즈니스를 주로 추진해 왔지만, 앞으로는 몇 가지 기능을 강화한 단순한 솔루션을 통해 파트너링 시장도 새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배 대표는 “문서 암호화 솔루션이 비교적 손이 많이 가는 사업이긴 하지만,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간단하면서 필수적인 보안업무는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제공하는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7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캠프의 R&D 인원은 70명 정도이다. 지난해에는 1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200억원 가량의 매출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지난 99년 회사 설립이후, 16년 이상, 국내 문서보안 시장을 꾸준히 개척해 온 소프트캠프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시장개척 및 기존의 일본지사를 통한 파트너 영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