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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SGI서울보증보험 양창국 이사(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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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SGI서울보증보험 양창국 이사(CIO)

정보계 고도화 프로젝트, 고객 기반 새로운 서비스모델 모색한다

Cover Story ∣ SGI서울보증보험 양창국 이사(CIO) 

 
정보계 고도화 프로젝트, 고객 기반 새로운 서비스모델 모색한다  
 
지난 2014년 12월에 CIO로 새롭게 취임한 양창국 이사는 올해 전산 센터망 분리사업을 비롯해 정보계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양창국 이사는 센터망 분리는 법적 구비사항을 준수하면서 회사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구현하는 한편 정보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차후 빅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지난 2008년에 차세대 시스템(아이시스 시스템)을 오픈한 바 있는 SGI서울보증보험은 그 당시 전 업무에 대한 신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주로 실 업무에 필요한 계정계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그리고 지난 2014년에 시스템을 오픈한 바 있다. 올해는 기본적인 업무 인프라 외에 새롭게 정보계를 보강하면서 시스템에 있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 SGI서울보증보험 양창국 이사(CIO)
 
최신의 정보계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급변하는 IT 환경에 선도 기업으로서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양창국 이사는 “시스템을 오픈한지 8년차에 접어들면서, 인프라에 부하가 발생했다. 통계업무를 비롯해 각종 지표에 대한 고도화를 위해 이번에 새롭게 정보계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실제 핵심은 주로 통계업무를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새로운 정보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업무 담당자도 새롭게 뽑는다.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개념의 정보계 업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에 걸 맞는 전문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올해 초부터 정보계 시스템 구축을 준비했던 SGI서울보증보험은 현재 업체들에게 RFP를 받은 상태이다. 지난 6월 1일에 정식으로, 차세대 정보계 TFT를 발족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우선협상업체를 선정했다. 
 
정보계 시스템, 각종 지표 고도화 통해 업무 생산성 높인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우선협상업체 계약처리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16개월이라는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하면서 컨설팅을 통한 면밀한 설계과정과, 14개월간 의 구축작업 및 2개월간 안정화 기간을 거칠 계획이다. 
 
SGI서울보증보험은 프로젝트 이전에 우선 4개월간의 컨설팅 작업을 진행하면서, 컨설팅과 구축업체 선정을 같이 묶어서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통합적으로 진행하는 이유는 구축기간을 단축하고, 컨설팅과 실제 구현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업무인계 미흡부분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양창국 이사는 “너무 컨설팅 위주로 진행하더라도 시스템 구현에 애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서로간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PM과 PL등이 참여해 실제 구현 부분도 적극 검토함에 따라 구축기간을 단축하고 시스템에 대한 완성도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SGI서울보증보험의 정보계 시스템 구축은 크게 3가지 주요 특징을 가지고 진행된다. 첫 번째는 스마트 정보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보 인프라와 정형화된 통계정보를 동시에 구현해 시스템 고도화를 이뤄나가는 것이다. 이것은 정보계 구축의 기본이 되는 사항으로, 인프라와 통계정보 운영이 동시에 구축됨에 따라 좀더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시스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기업의 의사결정과 생산성 증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다 정확하고 빠른 통계정보는 그만큼 경영진들이 의사결정을 이루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현업에서도 현장에서 업무 수행 중 통계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번째는 회사 업무 마감 프로세스를 단축하는 것이다. 보통 회사 전체의 마감업무는 외부 업무가 일단락돼야 마감이 이뤄지며, 보통은 한달이라는 기간이 소요되기 마련이다. 이를 단축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세 번째는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과 빅데이터 환경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닦는 작업이다. 보통 CRM은 기업과 개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가 많다. SGI서울보증보험은 보증보험이라는 업무 성격상 B2B, 즉 기업과 기업 간의 업무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기업 비즈니스에 적합한 CRM을 새롭게 컨설팅에 포함시켰다.
 
빅데이터 통해 비즈니스 분석토대 닦는다 
양창국 이사는 “기업간 커뮤니케이션과 비즈니스를 위해 적합한 CRM 모델을 찾고 있다. 우선은 데이터 분석이 주류를 이루는 분석 CRM 구성을 위해 기본적인 파일럿 프로젝트와 구축까지 이르는 모델을 구상 중이다. 운영 CRM 분야는 추후에 현업의 입장을 고려해 현장 위주의 인프라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스템을 오픈한지 8년차에 접어들면서, 인프라에 부하가 발생했다. 통계업무를 비롯해 각종 지표에 대한 고도화를 위해 이번에 새롭게 정보계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실제 핵심은 주로 통계업무를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보험 업계에서도 빅데이터는 새로운 관심사이다. 빅데이터를 이용해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이나 리스크를 분석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기업이 보유한 거래 및 고객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이런 노력은 이번 SGI서울보증보험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관심사이다. 보통 SGI서울보증보험이 파악하는 데이터는 콜센터에서 유입되는 데이터와 다양한 고객 거래 데이터이다. 이를 향후 빅데이터와 연계해 회사의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우선 컨설팅부터 진행한 이후 활용도에 대한 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1~2개의 활용분야를 선택해 이를 구체화하고, 서서히 빅데이터의 모습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사실 SGI서울보증보험은 빅데이터에 앞서 CRM도 처음 추진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양창국 이사는 “최근 은행들이 CRM을 통해 성과를 봤다는 부분이 가시화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은 앞으로 발전이 거듭 될수록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컨설팅을 통해 우선 사례를 중심으로 방향을 잡아 구축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통 콜센터 데이터와 SNS 데이터를 빅데이터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외에도 청약 및 업무 데이터도 포함될 수 있으며, 분석의 가치가 있는 데이터라면 사실 모든 게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분석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이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청약에 해당되는 기간계 데이터를 중심으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보증업무를  진행하지만,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해 보면 보험종목에 따라 별도로 관리가 필요한 부분도 있다. 특수계약의 경우도 데이터가 쌓이는 만큼 이런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상품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는 것. 따라서 데이터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한다면 새롭게 영업 기회를 창출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양창국 이사는 기존의 계정계 데이터 분석과 함께 청약데이터를 매칭해 새로운 분석이 이뤄진다면 예전에는 파악할 수 없었던 새로운  패턴과 규칙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콜센터 운영 업무에 있어서도 데이터 분석은 업무 개선점을 찾거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이런 데이터들을 업무개선이라는 관점으로 활용해 계정계에 반영하고, 새로운 영업기회를 창출하는데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이번 정보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CRM과 빅데이터를 통해 기업 마케팅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영업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운영, 자체 인력으로 경쟁력 키운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정보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프로젝트 운영을 자체 인력으로 진행한다. 계발과 유지보수에 따르는 인력은 계약을 통해 아웃소싱으로 진행되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자체 인력으로 진행한다. 
 
 
   
 
 
양창국 이사는 “지난 2008년에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도 인수인계를 받으면서 사내 직원이 운영한 경험이 있다. 그래야 경쟁력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IT실의 강점은 업무개발이 사내 직원 위주로 이뤄짐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양창국 이사는 인력을 운영하면서 메너리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차세대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면 외부 인력을 수혈하는 등 직접 직원을 채용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T, 현장의 필요를 능동적으로 제시한다 
양창국 이사는 과거에 현장에서 지점장을 2번 맡았을 정도로 현업에 대한 경험도 풍부하다. 그는 IT가 현업이 현장에서 발로 뛰기 때문에 지원(IT)의 존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IT 부서는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함과 동시에 선제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현장에 제시하는 능동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T만으로 회사 내에서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도 있지만, 현장 직원들의 업무를 반영해 즉각적으로 시스템에 대한 지원을  높이는 것이 회사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양이사는 과거, 95년대 말부터 97년 1월까지 추진했던 1기 차세대시스템 시절을 회고했다. 그 당시 후지쯔의 메인프레임을 사용하다가 전격적으로 유닉스 시스템으로 다운사이징을 하는 혁신을 꾀했던 것이다. 유닉스로 다운사이징을 진행하면서, 윈도우95 도입과 함께 1인당 1PC 도입을 채택했다. 당시에 이런 혁신적인 과정은 IT가 현업을 리드했던 사례이며, 그대로 기업 경쟁력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혁신을 추진하기 전, 그 시절에 채권카드 업무는 보통 수기로 이뤄졌다. 물리적으로 1인당 300건 이상 처리하기는 힘들었다. 전산화의 혁신이 진행되면서 1인당 1,200건에 대한 관리 목표가 진행되면서 업무에 일대 혁신이 이뤄진 것이다. 그 당시 오픈 초기에는 채권관리부서에서의 반발도 있던 편이었다. 하지만 기존의 수기과정에서 전산화와 화면 자체에서 업무가 이뤄지면서 생산성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아졌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이번에 정보계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본사에서 100여명의 파워유저에 대한 양성화 과정도 추진하고 있다. 정보계에 대한 고도화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양창국 이사는 “모든 시스템의 기본은 사람인만큼, 자체 인력 양성과 파워유저 양산을 통해 앞으로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IT 인프라에 대한 경쟁력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GI서울보증보험 양창국 이사(CIO)> 
 
학력
1982. 상문고등학교 졸업 
1988. 한양대학교 수학과 졸업 
 
경력
1988. 서울보증보험 전산부 입사 
2004. IT 전략팀 팀장
2006. 정보시스템부 부장 
2008. 차세대시스템부 팀장 
2011. 서대문지점 지점장 
2013. 정보시스템부 부장 
2014. 대전지점 지점장 
現 서울보증보험 C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