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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보안업체 영업본부장 ①

김종필 소프트캠프 상무

방창완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15.11.13 16:35
조회수 1,522

interview <마켓리더> 보안업체 영업본부장 ①

김종필 소프트캠프 상무

신뢰, 혁신, 단순으로 승부

통합관점의 보안 프레임 제공

문서보안 영역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소프트캠프는 문서보안, 웹보안, 외부파일관리 솔루션 등에서 많은 레퍼런스사이트를 확보한 바 있다. 그동안 내부에서 외부로 전송되는 파일의 보안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여러 솔루션을 통합한 SCI(소프트캠프통합서버)를 통해 내년도 보안 사업에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소프트캠프 김종필 국내영업본부장(상무)를 만나 올해 성과와 내년도 사업계획을 들어본다.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 김종필 소프트캠프 상무

소프트캠프 김종필 영업본부장(상무)는 “문서보안에서 출발한 소프트캠프는 고객들의 요구에 의해 비정형 데이터를 비롯해 영역보안, 프로그램소스 등 다양한 파일보안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내부와 외부파일을 아우르는 파일 통합 보안 패키지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보안 솔루션들이 포인트 위주의 단품 판매에서 통합 패키지로 구성을 다각화하고 있는 추세와 맥락을 같이한다. 소프트캠프의 그동안 노하우가 담겨있는 이런 패키지 구성은 고객의 요구사항과도 부합한다. 고객사들은 모든 시스템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봐 주길 요구한다.

그만큼 보안 시스템도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면서, 일정한 기준을 갖고 필요한 영역에 대한 통합관리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김 상무는 “PC와 서버에서 출발해서 그룹웨어, 업무시스템 등 유통되는 모든 파일에 대한 보안을 담당한다. 고객 입장에 선명한 기준을 갖고 통찰력을 확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캠프는 망분리, 망연계 환경에서 외부유입 파일에 대한 보안 강화에 필요한 실덱스(SHIELDEX), 문서보안 솔루션 도큐멘트 시큐리티(Document Security), PC화면 보호 솔루션 시큐어마크(Secure Mark), 문서 중앙화 솔루션 맥슨(MAXEON)등 다수의 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다.

심층적이며, 통합관점의 보안 프레임으로 진화할 것

국내 보안 업체로서 소프트캠프가 문서보안영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다. LG전자를 비롯해 국민은행, H은행, 신세계그룹, 신한은행, 하나은행, SK그룹, 3대 통신사 등 국내 대기업 중심의 굵직한 레퍼런스를 확보해 왔다. 지난해에는 1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2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큰 성과라면 신규로 대기업 고객사인 한화그룹을 확보한 것이다. 보통 4분기에 영업이슈가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상무는 “앞으로 보안 시장은 거버넌스 개념으로 바뀌며, 슬림하면서 심층적 분석이 가능한 통합 관점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상무의 이 같은 예측은 이제는 보안도 CEO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보안에서 이윤을 창출한다는 개념이 이치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여기 저기 산재되어 있는 앤드포인트, 네트워크 영역의 보안 솔루션을 통합하고, 이를 패키지화해 관리 요소 및 비용을 줄여 합리성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국내 금융권을 중심으로 CISO 직제가 생겨나면서, 보안부서도 현업을 위한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보안사고를 감안한다면, 보안도 회사 입장에서는 이윤창출을 위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실질적인 업무와 효율성을 위해서는 투자가 이뤄져야하며, 전반적인 경영 입장에서 보안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 현재의 추세라는 것.

이와 관련해 소프트캠프는 최근 보안 컨설팅팀을 발족시킨바 있다. 그동안 포인트 위주의 단품 판매에서 벗어나 경영진 입장에서 보안을 바라볼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이다.

소프트캠프는 엔드포인트에 집중된 솔루션이 종국에 가서는 에이전트 부분이 무거워지고, 복잡해진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기업 워크플로우 변화에 맞춰 변화관리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가이드 할 계획이다. 이는 컨설팅 영역에서 특별히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이어서 기존 보안업체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김종필 상무는 “심플하지만, 기존의 기능을 모두 수용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기존 고객을 아우르면서 새로운 추세에 맞게 서비스를 제안하는 방법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상위 기업들이 자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이런 신뢰도를 기반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유지보수 체계도 강화하고 장애에 적극대응하기 위한 서비스 체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 상무는 “영업 단계에서부터 히스토리를 관리한다. 구축에서부터 유지보수 전 과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서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무는 소프트캠프의 저력에 대해 그동안 대기업 위주 레퍼런스 사이트를 마련하면서 쌓아온 ‘신뢰’와 ‘새로운 서비스를 위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 혁신의 영역에는 통합 관점의 보안 서비스와 컨설팅, 새로운 유지보수체계가 포함되어 있다.

앞으로 코스닥을 앞두고 있는 소프트캠프는 통합 솔루션외에도 최근에 생성되고 있는 신제품을 중심으로 보안시장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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