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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Insight | PLM - PLM 솔루션, 제조*보험*소비재로 시장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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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Market Insight | PLM - PLM 솔루션, 제조*보험*소비재로 시장 영역 확대

   
 

PLM(제품수명주기관리) 솔루션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제조업에서 주로 사용되던 PLM 솔루션이 최근 일반 소비재, 보험 업종 등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체 수요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요 PLM 솔루션 업체들은 신기술을 반영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업체들의 최근 전략을 통해 국내 PLM 시장의 변화와 이슈를 조망했다.

 

  이종수 js_lee@biziton.com

기사 개요 ∷ 1. 시장 동향 ∷ 2. 기술 이슈 ∷ 3. 전문가 기고

 

1. 시장 동향 _ 시장 영역 확대된다 PLM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잠시 위축됐던 PLM 시장이 최근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제조업에서는 PLM이 당연히 도입돼야할 IT 시스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은 PLM의 적용 업종이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생산과 제조업에만 국한돼 있던 PLM 시장은 최근 소비재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은 물론 금융 업종까지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최근 소비재 업계에서는 아모레, 대상, CJ, SK에너지 등이 PLM 솔루션을 도입 검토하거나 부분적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업에 PLM을 적용한다는 것은 보험 상품과 같은 것을 하나의 제품으로 보고, 그것의 관리에 PLM 솔루션을 활용 하도록 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금융권 도입 사례가 아직 없지만 해외 사례를 통한 관심도가 높아 올해부터는 확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최근 기업 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과거 부분적인 프로세스에 적용됐던 PLM을 전 영역으로 확장하거나 과거 도입했던 솔루션을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도 새로운 수요가 발생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PLM 구축 사업을 자체 개발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CJ제일제당, LG전자 등의 대기업들에서도 PLM 솔루션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 생명과학, 에너지 산업, 중소기업 부분에 까지 PLM 시장의 확대는 광범위하게 지속될 전망이다. 류용효 PTC코리아 이사는 “일반적으로 제품을 다루는 곳이라는 PLM의 개념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며 “금융쪽에서도 서비스 정보를 시스템 문서로 다루고 있는데 이런 영역에 PLM의 개념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규모 3000억, 올해 20% 성장 전망 최근 PLM의 경계가 모호해 지면서 구체적인 시장 영역을 규정짓기는 어렵지만 2010년 국내 PLM 시장은 대략 2000억~3000억 사이로 추산되고 있다. 이런 성장세가 이어져 올해에는 20%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PTC코리아, 지멘스, 다쏘시스템이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오라클과 SAP에서도 참여하고 있다. CAD(컴퓨터지원설계)와 PDM(제품정보관리)을 포함해 PLM의 영역이 넓고 경계가 모호하다보니 각 업체들은 특징적인 강점을 적극 부각시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제품의 개발 프로세스의 과정을 기획, R&D, 생산, 사후관리로 나눴을 때 다쏘시스템은 기획과 R&D부분 등 앞단에 강점이 있고, 지멘스는 R&D에서 생산에 이르는 영역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PTC는 R&D를 중심으로 기획, 생산 영역의 중간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지멘스PLM코리아는 내년부터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로 사명을 바꾸고 통합성을 강조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제품 개발 부분이 많이 치중됐던 것을 생산부분에까지 확장해 자리 잡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멘스가 가지고 있는 다른 솔루션을 통합해서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로 통합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트렌드에 맞춰 시스템이 반응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한 PTC코리아는 SIS(Service Information System)를 중심으로 정보를 취합해 웹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그린 PLM, 소셜 PLM 측면을 구체화해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다쏘시스템은 3D 기반 PLM 활용을 전 산업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발표한 3D PLM 플랫폼 ‘V6R2011x’와 검색 기반 애플리케이션인 ‘엑잴리드(EXALEAD)’를 국내 시장에 적극적으로 소개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자체 개발 수요도 일부 존재 이 외에도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의 사례와 같이 PLM을 자체 개발을 통해 추진하고 있기도 한다. 국내 기업들은 업무 영역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시스템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많은 옵션을 적용해야 했다. 이 때문에 통합성이 강조돼 있는 상용 솔루션으로는 어려운 점이 있어서 몇몇 기업들은 자체 개발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몇몇 제조 기업들이 PLM을 자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영역을 자체 개발하는 것은 아니고 상용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되 일부 영역에만 자체 솔루션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자체 개발이 마케팅이나 생산 측면에서 고객의 요구 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데이터의 통합이나 유지 보수 측면에서는 상용 솔루션이 좀 더 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권경렬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코리아 지사장은 “상용 PLM 솔루션이 데이터 통합 측면에서는 강점이 있지만 각 고객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측면에서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며 “때문에 자체개발을 할 경우 각 부서에서 요구하는 점들을 하나 하나 만족시킬 수 있지만 데이터 통합 측면에서는 오히려 상용 PLM이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2. 기술 이슈 _ 통합과 신속한 정보전달이 화두 통합은 작년 PLM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로 작용했다. 단순히 제품의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상품의 기획부터, 개발, 생산, 판매, AS까지 제품의 전 주기를 얼마나 효율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해주느냐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다. 이는 고객의 요구사항이 제품 출시 프로세스 안에 끝까지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고객이 어떤 요구를 했을 때 이것이 상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생산까지 일관된 데이터로 유지시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각 업체들은 데이터 통합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제품을 생산하는 생산자와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모두 연계하고, 제품 생산부터 구매, 사후관리의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PLM 경쟁력의 핵심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고객의 요구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검색 기능이 부각됐다. 사용자 경험과 관련된 정보가 계속 쌓여져 가는 상황에서 이를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PLM 업체들은 정보와 데이터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것에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에는 사용자가 검색하기 이전에 미리 핵심적인 정보들이 취합돼 전달되도록 하는 기능도 부가되고 있다. 소셜, 환경규제도 PLM으로 관리 최근 이슈 되고 있는 SNS를 PLM에 적용하는 것도 주목받고 있다. 처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나왔을 때 시장에 별로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었지만 최근에는 이를 통해 나오는 정보들이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SNS를 활용해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특히 PLM이 제품 개발에 연관돼 있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조언을 얻는 것이 필수적이다. 때문에 SNS를 활용한다면 연관관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정보를 쉽게 연동시켜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검색을 하지 않아도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되도록 할 수 있다.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제품 개발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환경 규제는 곧 생산 비용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202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지 못한 업체는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PLM 솔루션을 통해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해졌다. 이는 곧 균형관리를 의미하는데 PLM을 통해서 비용과 환경규제, 소비자 만족도를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시장의 트렌드가 과거에 생산을 완료한 이후 판매했던 것에서 이제는 소비자가 먼저 뭐가 필요한지 예측을 하고 생산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때문에 정확한 시장 분석을 통해서 제품의 기획 단계에 반영하도록 하는 측면이 PLM에 강조되고 있다. 모바일, 클라우드에 영향 받을 것 최근 가장 큰 IT 이슈가 되고 있는 모바일이나 클라우드도 PLM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체들은 최근의 기술에 주목하면서 모바일이나 클라우드에 PLM을 적용할 분야를 찾고 있는 단계다. 특히 정보의 축적과 검색에 있어서 확장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클라우드로의 전환 필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다만 본격적인 적용을 위해서는 보안이나 퍼포먼스에 관련된 부분이 반드시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PLM은 중요한 R&D 정보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상당한 고성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역시 방향성에 대해서는 각 업체들이 모두 인정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영역에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제시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보안에 대한 우려 때문에 본격적인 확산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다만 지멘스의 경우에는 현대중공업 조선에 모바일을 통해서 제품 데이터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소의 야드에 무선네트워크를 설치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각종 3D 데이터를 태블릿PC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설계와 생산 기지가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여 이러한 수요가 점차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석 단계에서 목표를 명확히 해야 업계 관계자들은 PLM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분석 단계에서 목표를 정확하게 설정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초기에 설정한 도입 목적을 잊고 방향을 선회하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기 된다. 때문에 초기의 목표에 맞춰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되, 매년 시스템에 대한 활용도를 냉정하게 평가해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PLM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외부업체에 모두 맡기지 말고 PLM에 대해서 더 많은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 다른 회사의 베스트 프렉티스는 하나의 참고 사항일 뿐이기 때문에 자사에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도출해 내기 위해서는 PLM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류용효 PTC코리아 이사는 “PLM은 결코 한 번에 모든걸 완벽하게 끝낼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며 “해마다 비즈니스 환경이 달라지고 더 나은 기술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단계적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권경렬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코리아 지사장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통합이 가장 큰 이슈라고 볼 수 있다. 최근 기업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통합이기 때문이다. 즉 제품 개발에 있어서 고객의 요구 사항이 있다면 이것을 제품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생산 과정까지 일관된 데이터로 반영시킬 필요가 있다. 이것이 통합되지 않는 다면 프로세스 안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시장이 확장되는 원인은 무엇인가?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다. 기존에 있던 PLM을 자사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따라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생기면서 PLM 업그레이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시장 자체가 과거 산업군에서 팽창하고 있다. 자동차, 전자, 기계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조선, 소비재, 금융에 까지 PLM이 확장되고 있다. PLM도 모바일이나 클라우드에 영향을 받는가? 최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제품데이터를 보고자 하는 요구사항이 많다. 예를 들면 조선업에서 PLM 솔루션을 사용하면서 설계 데이터를 직접 현장에서 태블릿PC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최근 현대중공업은 조선소 야드에 무선 네트웍을 설치한 것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태블릿PC로 설계 데이터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요구는 제조 환경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설계와 생산 현장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전략은 무엇인가? 올해부터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로 사명을 변경한다. 이는 제품 개발 부분에 치중됐던 것을 확장해 생산 부분까지 넓혀 나가 통합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이다. 또한 지멘스가 가지고 있는 다른 솔루션을 통합해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로 통합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인터뷰: 류용효 PTC코리아 이사 최근 시장의 이슈는 무엇인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Web 2.0 기반 기술의 활용, After Market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정보 관리 시장의 확대, 그린 PLM, 소셜 PLM 등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이슈에 대한 대응이 늦는다면 뒤처질 수 있는데, 특히 환경규제와 관련해서는 비용과 바로 연결되는 만큼 지금부터 준비해 놔야 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통합성이나 전략적 의사결정 부분이 많이 강화됐다. 클라우드나 모바일에 어떤 영향을 받는가? 클라우드는 시스템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도입될 수 있다. 현시점에서는 어떤 부분에 적용하고 보안에 대해서 어떻게 대비를 할 것인지에 대해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R&D 영역에 있어서 퍼포먼스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클라우드가 이를 무리 없이 커버할 수 있어야 한다. 모바일 역시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나온 것이 아니다. PLM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서 주의해야 할 점은? 분석 단계에서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해야 한다. 가끔 초기의 도입 목적을 잃어버리고 선회해 버리기도 하는데 이렇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중간에 너무 욕심을 내지 말고 초기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매년 시스템을 평가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필요하다. 향후 전략은 무엇인가? SIS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다. 정보를 취합해서 웹 기반으로 효율적인 제공이 가능하도록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 외에 그린 PLM을 구체화 해서 한국 실정에 맞도록 조정을 하고, 소셜 PLM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3. 전문가 기고 - 전사 협업을 위한 PLM 도입 고려 사항 이강혁 한국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사업부 상무 소형가전을 만드는 A라는 국내 기업이 있다. 이 기업의 아이디어 상품인 소형가전을 중국과 미국, 영국으로 수출하고자 한다. 기능과 디자인만 좋다고 수출이 되는 것은 아니다. 수출을 위해서는 이 회사의 디자이너가 제품을 설계하는 단계에서부터 중국, 미국, 영국의 각종 환경규제를 알아야만 한다. 각국의 환경규제에 위반되지 않는 소재를 활용해야 수출이 가능하다. 이 회사의 기획팀에서도 디자이너가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을 알고 있어야 한다. 디자이너가 원하는 소재와 부품이 어떤 나라에서, 어떤 시기에 수입되었을 때 가장 저렴한지를 알아야 가격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해 제품을 생산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단축되는 제품 수명 주기, 글로벌 경쟁, 복잡한 공급망, 고객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시장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지고 있다. 매출, 시장점유율, 품질 및 제품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들은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확장된 엔터프라이즈에서 운영 최적화를 실현해야 한다. 또한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제품 파이프라인 처리 성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사이클 타임을 단축하고 목표 마진을 달성하며 규제를 준수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PLM 솔루션은 단순한 제품 개발 관리를 넘어서 제품의 전략, 기획, 개발, 생산, 유지보수, 단종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 프로세스 관리를 통해 시장 니즈에 유연히 대처하는 베스트 프렉티스로, 전사적 차원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포괄적인 엔터프라이즈 PLM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기고에서는 전사적인 협업과 의사결정의 핵심 솔루션이 되고 있는 ‘PLM’ 분야의 최근 이슈를 점검해 보고, PLM 도입 시 고려해야 하는 주요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1.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 엔터프라이즈 PLM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핵심 가치이며, 통합된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PLM이 추구하는 바로 그 ‘제품’은 제조업체의 경쟁이점, 수익성 및 장기적 성장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엔터프라이즈 제품 레코드는 수명 주기 각 단계에서 고유의 제품 측면을 정의하는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중요한 지적 자산이다. 제품 레코드에는 제품의 개념화, 설계, 소싱, 구축, 판매, 수리 및 처분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이에 기업들은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수익성 및 성장을 주도하는 주요 운영을 관리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레코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레코드 시스템에는 고객 레코드를 관리하기 위한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시스템, 재무 레코드를 관리하기 위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시스템, 공급업체 레코드를 관리하기 위한 SCM(Supply Chain Management)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PLM은 복잡한 엔터프라이즈가 통합 제품 수명 주기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그림1 참조) 2. 프로세스 중심의 엔터프라이즈 PLM 추구해야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공급망 관리(SCM) 등의 핵심애플리케이션과 PLM의 연계는 PLM 인프라 고도화의 핵심 과제로 등장했다. 따라서 개방성을 유지하여 CAD와 ERP에 종속적이지 않으면서도 중심 집약적으로 관련 프로세스들이 결합하고, CRM, SCM, ERP, HCM들과 연계성을 가지는 프로세스 중심의 엔터프라이즈 PLM이 요구되고 있다. 오라클 애자일 PLM의 경우, 프로세스 중심의 PLM을 통해 디자인 변경은 90% 빨라지고, 재료 구매 시 2-5% 절약이 가능하며 문서화 비용을 80% 절감, R&D 비용의 2%를 감소시킬 수 있다. 3. PLM의 새로운 개념 ‘Lean’ 채택해야 PLM의 다양한 기능들을 지원하다 보면, 사용자와의 바람과는 다르게 구색 맞추기 식의 기능 구현으로 시스템이 복잡해지고, 불필요한 정보들을 지니거나 보여줌으로써 속도 저하와 과다한 정보로 인한 혼란을 야기 시킨다. PLM은 적시적소에 필요한 정보만을 정해진 규칙에 따라 보여줌으로써, 사용의 편리함과 민첩함을 보여주어야 한다. ‘얇은’, ‘마른’ 혹은 ‘(비용을)절감한’이란 사전적 의미를 지닌 ‘Lean’은 자재 구매에서부터 생산, 재고관리,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로스를 최소화하여 이를 최적화 한다는 개념으로서 PLM 트렌드의 핵심 요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4. 사용자에게 편리함과 민첩함 제공해야 PLM에서 요구되는 ‘Lean’ 개념과 결부되는 기능은 바로 PLM 프로그램 구성에 있다. 사용자들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여러 개의 시스템에 개별 접속하여 일을 처리하기 보다는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에 접속하여 일괄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싶어 한다. PLM은 아이템이나 문서로부터 파생되는 BOM 정보, 주요 속성 값, 협력업체 정보, 품질문제, 프로젝트 진행상황, 관련 첨부문서, 변경이력, 결재 등이 하나의 화면에 일목요연하게 구현된다. 5. 프로젝트관리에도 ‘Lean’ 개념 적용해야 PLM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프로젝트 관리(Product Portfolio Management) 측면에서 본다면, PPM은 프로그램 및 제품 정보를 완벽하게 동기화 하고 리소스 활용도를 극대화 하며 제품 수명주기 전반에서 프로그램 간 가시성 및 의사결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최적화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단계별 의사 결정 방식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전사적 차원에서 프로그램 관리 베스트 프랙티스를 통합한 PPM은 PLM에서 요구되는 ‘Lean’의 개념을 잘 보여주는 기능이다. PPM은 기업들이 확장된 공급 망에서 협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적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함으로써 신제품과 향상된 제품을 성공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중요한 개념 설계 단계에서 시작해 제품 수명 주기 전반으로 확장해가면서 심도 깊은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관리 기능과 제품 개발을 위한 강력한 리소스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제품 품질 향상, 개발 주기 단축, 리소스 활용도 향상, 제품 포트폴리오와 전략적/재무적 목표 간의 연계 강화 등의 이점을 실현할 수 있다. 6. 컴플라이언스 준수는 전제조건 PLM 백본이 없으면 글로벌 제품 네트워크에서 규제 준수 문서 및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국가별로 서로 다른 규정을 준수하며 문서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가 될 수 있다. 이에 제품 수명 주기 프로세스를 엄격하게 제어함으로써 비즈니스 위험을 줄이고 규제 요구 사항준수를 실현하는 것이 최근 PLM 기술의 핵심 가치로 요구되고 있다. 7. 베스트 프랙티스 공유로 시너지효과 창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글로벌 기업들은 자신들만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시스템을 인하우스로 개발하거나 상용 제품에 많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기능 구현을 실현했다. 물론 자사의 프로세스나 요구사항에 근접하기는 하지만,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타사의 베스트프랙티스가 반영된 제품의 버전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또 다시 커스터마이징 한 소스코드를 손 봐야하는 이중고를 겪게 되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2000년 중반을 지나 PLM을 검토하는 회사들의 요구사항은 독자적인 커스터마이징 보다는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상용 제품에 반영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이제 PLM은 컨피규레이션만으로도 대부분의 프로세스 구현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으며 각 기업들의 요구사항들이 제품에 반영됨으로써 동시에 베스트 프랙티스를 공유할 수 있으므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