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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대구혁신도시공공정보화｜ 신용보증기금 손용호 IT 전략부 전략기획팀장

신용보증기금, 차세대시스템 구축통해 선진화된 금융서비스 나선다

방창완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16.03.25 17:36
조회수 2,139

interview 대구혁신도시공공정보화｜ 신용보증기금 손용호 IT 전략부 전략기획팀장

신용보증기금, 차세대시스템 구축통해 선진화된 금융서비스 나선다

사용자 UI 개선, 프로세스 개편, 데이터베이스 재설계 및 데이터 표준화에 초점

신용보증기금은 대구 혁신도시 이전 이후, 현재 2차 망분리와 차세대 프로젝트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 차세대 프로젝트를 위해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를 위한 컨설팅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대구 혁신도시 이전 이후 바쁜 한해를 보내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차세대 프로젝트에 상품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고, 보증보험 프로세스 재설계, 채권관리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공익에 한 발 다가가는 '스마트 금융 공공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 IT전략부 전략기획팀 손용호 팀장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발환경을 선진화함으로써 IT 수준을 한 단계 높여 보다 스마트한 공공 서비스가 가능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이 차세대시스템을 도입한 배경은 지난 2003~2005년에 구축된 차세대 시스템이 노후된 부분도 있지만, 신규 상품을 개발하는데 개발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었다.

시스템 개선, 개발기간 단축위해 차세대 추진

현업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 시장이 변화하면서 새로운 상품에 대한 요구에 신속한 반영이 필요한 만큼 이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IT 인프라의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 도래한 것이다.

이에 개편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신용보증기금은 그 시작점으로, 최근 투이컨설팅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작업에 들어갔다. 신용보증기금의 이번 차세대 프로젝트의 핵심은 사용자 UI 개선, 프로세스 개편, 데이터베이스 재설계, 데이터 표준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내년 3월까지 분석 설계작업을 완료하고, 2018년 10월까지 2단계 구축작업을 완료하고,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 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현업에서도 7명의 인원이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분석 설계업체는 현재 선정작업에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보안을 위해서도 APT(지능형 위협) 솔루션 도입도 병행하는 한편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DB암호화의 경우는 성능과 안정성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데이터 정비가 이뤄지고, 중복 요소가 제거된 최적화 단계에서 진행해야 효율화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우선 이 부분이 개선되면 암호화에 대한 부분도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생각이다.

유연성과 개방에 초점 맞춘다

손용호 팀장은 "이번 차세대의 특징은 IT 시스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수준이 될 것"이며 "무엇보다 유연성, 효율성, 개방성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지금까지 현업의 요구에 따른 개발 기간이 오래 걸렸던 점을 극복하고, 향후에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와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는 시스템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핀테크, 빅데이터와 같은 새로운 이슈가 나오고 있지만, 우선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에는 반영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무엇보다 인프라 개선과 개발환경 선진화에 초점을 맞춘 기본 공사에 충실한다는 것. 따라서 가상화를 통해 시스템에 대한 유연성을 확보하고, 추후 시장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을 생각이다.

시스템적 측면에서는 최근 들어 기업들이 중앙 집중화와 보안, 효율성을 위해 도입하고 있는 가상화 기술이 도입된다. 따라서 데스크톱과 인프라, 서버 가상화 기술이 구축된다. 최근 정부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해 법제정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 기술인 가상화 인프라를 적용하는 것이 향후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현재는 퍼블릭 클라우드 보다는 내부 클라우드(인사이트 클라우드)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서버에 대한 클라우드 적용 방식은 향후 유연하게 용량을 할당하거나 비용을 산정할 때 합리적인 자산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손용호 팀장은 "중소기업의 성장동력 확충과 금융산업 선진화 기여를 위해서는 IT 인프라가 바탕이 되는 만큼 업무 생산성 향상과 사용자 편의성이 제고되고 내,외부 협업 체계가 강화되는 시스템 체계를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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