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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NH농협생명 이원삼 IT본부장(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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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NH농협생명 이원삼 IT본부장(CIO)

보안·IT·경영 마인드 겸비한 CIO답게 현업신뢰·자율문화 정착

Cover story|NH농협생명 이원삼 IT본부장(CIO)


보안·IT·경영 마인드 겸비한 CIO답게 현업신뢰·자율문화 정착 
 
올해 NH농협생명의 IT본부장(CIO)로 취임한 이원삼 IT 본부장은 과거, NH금융지주 시절 IT 분야를 총괄하면서 IT와 함께 경영 마인드를 겸비한 IT 전문 경영인이다. 보안에 있어서도 각 계열사의 보안 취약점 진단을 통해 개인정보 체계와 프로세스를 확립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지주차원에서 은행과 중앙회, 상호금융 등 각 사업별로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취약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프로세스를 위해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는 그는 올해 1월, NH농협생명의 CIO로 본인이 지원해 새롭게 부임하면서 IT 조직 체계화와 현업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IT 운영 효율화에 나설 계획이다.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 NH농협생명 이원삼 IT본부장(CIO)
 
NH금융지주는 과거에 금융권의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사태이후, 이를 보면서 지주 차원에서 새로운 IT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취약점 진단 작업을 실행했다. NH금융지주가 고객기반의 안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NH농협생명 이원삼 IT본부장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바라보면서 우리의 상황을 점검했을 때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프로세스와 통제 절차가 없었다는 점을 인식했다. 새로운 프로세스 확립을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고, 위기에 대응하는 홍보 동영상과 법적 규정에 대응하는 방안을 회사별로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각종 과제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NH금융지주시절, 기업 보안위한 체계 확립
NH금융지주는 지난해 7월까지 각종 과제 도출사항에 대한 이행을 완료하고, 보안조직을 새로 설립하는 한편 각종 사내 규정도 만들었다. 국민적 관심이 컸던 만큼 PC에 대한 각종 보안책을 만들고, 매뉴얼을 체계화하면서 기업 보안문화를 새롭게 개선한 것이다. 
 
각종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파밍, 스미싱, 전자금융 사고에 대한 대응책을 메뉴얼화 하고, 새로운 방어전략을 각 계열사별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이원삼 본부장은 우리투자증권과 통합 작업을 위해서도 지원을 위한 모니터링 작업도 진행했다. 인적 통합 이후 제일 중요한 전산 통합에 매진하면서 많은 보람도 느꼈다. 
 
이원삼 본부장은 "특히 보안이 경우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만큼 전사적으로 홍보와 교육을 통한 마인드 제고가 우선이지만, 직원 각자가 현장에서 이런 변화된 인식을 실천하고 체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주사 경영마인드 NH농협생명에 이식
이원삼 본부장은 지주사에 근무하면서 각 계열사의 의견을 모아 회장에게 보고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균형감각과 투자에 대한 경영 마인드에 대해 많은 점을 배웠다고 말했다. 각 계열사의 의견수렴을 통해 IT 투자도 필요하지만, 경영적 측면에서 수익성과 효율성을 살피면서 균형감각을 갖는 IT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주사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올해 이원삼 본부장은 본인이 직접 NH농협생명 CIO에 지원했다.
 
이원삼 본부장은 "25년간 농협중앙회에서 일한 바 있으며, 지주사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경험한 비전을 생명보험사에 실행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올해 1월1 일자로 NH농협생명 CIO로 부임한 이원삼 본부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효율적인 IT 운영을 위해 IT 조직 전 부서에 자신의 올해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의 첫 번째 계획은 IT 전략과 비즈니스 전략이 서로 같이 맞물리면서 사업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것이다. IT만을 위한 부서가 아니라 현업과 호흡하면서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IT 부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것. 두번째는 금융 지주사 시절, 경영측면에서 바라본 IT 효율성에 대한 경험을 생명보험사에서 실천하겠다는 생각이다. 
 
R&D 조직 통해 IT 투자 효율성 이룬다 
 
 
   
▲ "25년간 농협중앙회에서 일한 바 있으며, 지주사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경험한 비전을 생명보험사에 실행하고 싶었다"
 
 
현재 보안외에도 핀테크와 같은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각종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투자와 운영을 위해 R&D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새로운 R&D 조직을 통해 사업성과 시스템을 점검하고, 검증이 되면 이를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 효율성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이와 함께 각종 시스템에 대한 표준화 작업도 고민 중이다. NH농협생명이 국내 시작된지 3년 정도되면서, 일반 업무에 대해서는 운영에 지장은 없지만, 미래를 위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 
 
새로운 표준화 정책을 통해 변화하는 시스템의 적응력을 강화하고, IT 운영이 더욱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번째로 그가 강조하는 점은 외주를 포함해 IT 투자를 체계화하면서, 직원들의 스킬을 강화하는 것이다. IT 투자 체계화는 비용 효율화를 위해 멀티 벤더 전략을 구사하면서 종속적이지 않으며, 비용절감과 함께 자체 운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재 NH농협생명 IT 직원 구성은 외주와 내부직원이 각각 절반씩이며, 직원의 40%가 30대 초반일 정도로 젊다. 
 
자체 경쟁력 키우기 위해 교육시스템 가동
직원들의 IT 숙련도를 키우기 위해서는 인력 양성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본부장의 생각이다. 그는 직급별로 커리큘럼을 만들어 장기적으로 분야별로 필요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만들고 이를 성과관리에 반영할 계획이다. 그는 "외주 인력이 많다보니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교육의 목표는 적기에 필요한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스킬을 키우는 것"이라며 이런 스킬은 자체적으로 IT에 대한 오너십을 키우는데 매우 중요한 실천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원삼 본부장은 이런 계획과 IT 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위적인 부분을 내려놓고 모두가 자율적으로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대화의 장을 열어나갈 생각이다. 젊은층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함께하는 리더십'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서로 협의를 통해 길을 만들어 나가는 문화가 형성돼야만 자신이 계획했던 IT 조직 체계가 확립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직문화에 대한 경쟁력과 함께 올해 이원삼 본부장이 또하나 강조하는 부분이 영업지원에 대한 것이다. NH농협생명은 올해 SFA(영업지원시스템)를 통해 보험 영업인들의 현장지원도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생명보험사의 FC(보험 설계사)채널 지원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중요한 요소다. 이 본부장은 현실성 있는 지원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직접 현장을 뛰어 다니며, 분기에 한번씩 IT부서와 현장부서의 의견을 취합하고 전달받은 피드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유연성 있는 시스템을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한 콜센터 시스템 통해 경쟁력 확보 
 
   
 
 
 
현재 모든 금융 채널이 비대면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콜센터 채널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콜센터 라인을 활성화하고, 보다 스마트한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능형 고객케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스마트한 채널의 핵심은 빅데이터 분석이 될 전망이다. 고객의 패턴이나 상담내역을 살펴보면 고객의 성격과 앞으로 이 고객이 5, 6회차 유지가 가능한지를 패턴 분석을 통해 찾아낼 수 있다. 보험은 업무 속석상 계약 이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을 케어하는 방법도 구상중이다. 
 
이원삼 본부장은 "지난해에 EDW(엔터프라이즈데이터웨어하우스)에 대한 고도화를 진행하면서 데이터 퀼리티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우선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리 상태를 먼저 파악하고, 기간계 데이터와 고객의 녹취 데이터를 매칭해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계획을 구상하는 단계지만, 매달 한번씩 핀테크, 빅데이터 등 선진사례에 대해 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지식을 체득하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어느 정도 새로운 정보에 대한 지식이 쌓이면 이를 활용하는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생명보험사가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학습과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 
 
현업 신뢰주는 IT 돼야
하지만 이 본부장은 IT 본부 역할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 파트에 신뢰감을 주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신뢰감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미리 조직운영과 시스템 개발에 대한 관리 체계를 만들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고민과 노력이 결국,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될수 있다는 것. 이 본부장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부임 이후 IT 부서에 지금까지 전달했던 여러가지의 실천 계획들을 올해부터는 하나씩 만들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NH농협생명 이원삼 IT 본부장>
 
- 2016년 1월 NH농협생명 IT 본부장
- 2014년 NH금융지주 IT전략 단장 
- 2013년 농협중앙회 IT시스템 팀장(안성물류센터 구축)
- 2011년  농협중앙회 IFRS 개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