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IT전문가들은 최적화된 IT서비스를 어떻게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하느냐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신 이슈로 등장한 클라우드, 서비스로서의 IT(ITaaS) 등과 같은 IT인프라 공유(Shared IT) 기술이 이와 같은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CIO 제 151차 조찬회에서는 팀 러셀 넷앱 부사장의 강연이 있었다. 이번 조찬회에서는 미래 IT인프라에 대비 할 수 있는 유연성과 효율성이 강화된 넷앱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지혜 jh_lee@biziton.com

“미래 IT는 한정된 인프라의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팀 러셀 부사장은 이와 같이 말하며 최근 5년 사이 정보 데이터량이 기존대비 600% 이상 증가하면서 관리가 어려워짐과 동시에 인프라 공간 역시 300%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노후화된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리케이션을 물리적 환경에 맞추려고만 한다면, 효율성이 저하되면서 신속한 대응력을 갖출 수 없다는 것이 그의 말의 요지였다. Shard IT인프라 구축 위한 스토리지 플랫폼 지원 최근 많은 기업들이 기존의 인프라로는 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발맞추기 어렵다는 데에 동감하고 있다. 이에 최적화되고 비용효율적인 IT서비스를 제고하는데 있어 클라우드 컴퓨팅과 ITaaS, SaaS 등과 같은 Shared IT인프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러셀 부사장은 “넷앱은 Shared IT인프라로 이전하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새로운 지표를 마련하고 있다”며 IT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스토리지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Shared IT인프라로의 전환 필요성이 요구되는 가운데 기존 및 가상화 된 워크로드(Workload)는 물론 여러 사용자 그룹을 주요 데이터 센터 구성 요소와 통합된 단일 IT인프라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요구 시 IT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유연하게 수용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넷앱은 Shared IT인프라를 구현하는 데 있어 통합 아키텍쳐, 스케일 업과 스케일 아웃, 통합 데이터 보호, 지능형 캐싱, 무중단 운영, 시큐어 멀티 테넨시, 스토리지 효율성, 서비스 자동화와 분석 등을 포트폴리오로 제공한다. 러셀 부사장은 “이번 포트폴리오로 고객이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인프라로 혁신하고 비즈니스를 가속화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전략”이라며 “향후 사설기관과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넷앱에서 새롭게 발표한 신제품은 Shared 인프라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로써 OnCommand관리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함께 포함한다. 그는 “이 새로운 관리 제품군을 사용하면 통합 스토리지를 효율적으로 제어 및 최적화하고, 자동화를 통해 운영효율성 극대화와 다양한 타사관리 제품 및 개방형 API를 통해 최적의 유연성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과 채널 파트너에게 다수의 옵션 제공 한편 넷앱은 시스코, VMware와 지속적인 협력의 일환으로, 표준화된 데이터 센터 아키텍쳐 설계 제공을 위한 ‘Flexed for VMware’에 대해 설명했다. 러셀 부사장은 “Flexed for VMware는 이미 검증되어, 표준화된 설계를 고객이 보다 쉽고 빠르게 클라우드용 데이터 센터 및 ITaaS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설계는 지속적인 협업의 일환으로 선별된 공동 채널 파트너를 통해 제공될 예정으로, 구현을 단순화하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일관되고 검증된 설계를 통해 고객이 가상화된 Shared IT인프라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한 넷앱은 고객과 파트너가 좀 더 손쉽게 넷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결 간단해진 소프트웨어 가격 구조를 도입했다”며 “추가비용 없이 더 많은 가치가 부가된 소프트웨어를 기본 패키지의 일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앱은 고객의 신뢰를 받는 조언자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고객 기반의 내부 클라우드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신제품과 영업 툴을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Q&A 스토리지 효율성의 발전방향에 대해 일반 다른 제품들과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가 넷앱이 갖고 있는 강점은 아키텍쳐에 대해 15-20 여 년 전부터 효율성과 관련한 많은 검증을 실시하고 이를 증대시켜왔다는 것이다. 스토리지 효율성은 외부가 아닌 내부기술을 적용시키는 것으로 넷앱에서는 데이터 중복 기술을 1차 Copy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80~90%의 비용이 절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속한 복구 시간으로 데이터의 유실을 막아주고 있다. 스토리지 인베이브가 코드화 되어 있는지 아니며 따로 툴을 적용해야 하는지 궁금하며, 만약 툴을 적용시킨다면 별도의 비용이 있는지 궁금하다 데이터 중복제거(Deduplication)까지는 별도 구매 없이 디폴트로 사용이 가능하며, 나머지 부분은 추가적인 구매가 필요하다. 기업들은 스토리지 선택 시 효율성과 더불어 제공자의 신뢰성을 요구하게 된다. 넷앱의 기술보유 외에 신뢰성에 대해 말해준다면 넷앱은 대형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 엔터프라이즈 그룹의 미션 크리티컬까지 수행하고 있다. 또한 오라클의 온디맨드 솔루션으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야후 이메일이나 미국의 항공사도 넷앱의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도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