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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칼럼/미래 CIO, CISO와 경력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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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편집자칼럼/미래 CIO, CISO와 경력경로

편집자 칼럼 


미래 CIO, CISO와 경력경로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현직 CIO, CISO들의 이후 경력에 대한 관심은 인사철이 될 때마다 늘 관심사다. IT 부서에 장기 근무를 하다보면 선임부장을 넘어, 정보최고책임자(CIO), 혹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로 보직을 받게 된다. 
 
이후에는 순환 보직으로 넘어가거나, 퇴사, 이직이 빈번한데 이직의 경우, IT 벤더 임원급으로 옮겨가는 경우도 간혹 있다. IT 정보 최고책임자로서 다음 경로는 어떤 것이 바람직할까? 이미 CIO를 거쳐 간 선배 CIO들은 이구동성으로 경력을 IT로 국한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본인이 IT 경력이 있기 때문에 IT 부서로 옮겨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다양한 경력 경로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
 
어차피 IT 부서로는 최고 책임자 직위로 올라간 상황이기 때문에 이동에 한계가 있어, 사고의 지평을 넓힐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일반회계 업무나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부서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엔 전제조건이 있다. CIO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CIO 혹은 CISO로 재직하면서, 영업이나 회계, 인사 등 현업부서 업무를 접할 기회가 있다면 이를 적극 수용하면서 양쪽을 관장할 필요가 있다. 
 
자연스럽게 다양한 경험은 산 경력으로 남게 되며 기업에서 새로운 조직개편이 진행될 때 중요한 참고사항이 된다. 
 
하나의 긍정적 예로, 국내 모 카드사 CISO는 최근 카드 영업관리 부서로 자리를 옮겼다. 과거에 IT 기획부장 경력을 갖고 있는 그는 카드사 CISO 이후, 최근 영업관리 본부장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경제학과 출신으로 IT를 하면서 항상 경제학 지식과 감각을 놓치 않은 결과다. 이런 노력이 CEO의 눈에 들어 영업 본부장으로 승진하는 결과를 낳게 된 것. 핵심은 본업을 하면서 나름대로 제2의 무기가 있어야 한다. IT와 함께 경제학이나 외국어 등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새로운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   
 
되도록 현직에 있을 때 다양한 경험을 쌓는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그래야 이것이 거름이 되어 향후 새로운 업무를 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고려해 보면, IT 최고책임자로서 그 이후의 역할이 녹록치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따라서 중견 CIO들은 관점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또는 디지털 혁신이라는 단어가 IT 시장에서 심심치 않게 떠돌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운영 수준에서 머물러 있는 현재의 역할만으론, 미래에 대응하기에 힘들다는 지적이다. 다가오는 디지털 시대가 어떻게 변화할지는 모르지만, 기존 CIO들에게 새로운 역할과 사고를 요구할 수 있다. 변화의 형태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미래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IT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이라는 용어는 과거, 10여년전부터 CIO들이 한번쯤 고민해왔던 과제다. 앞으로 다가오는 디지털 시대에는 IT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이 현실로 다가오게 될지도 모르겠다. 아직은 먼 얘기처럼 들리지만, 보험업계에서 심심찮게 거론되는 ‘로봇 어드바이저(기존 보험설계사를 인공지능으로 보충하는 개념)’라는 용어는 기존 CIO와 CISO들에게 변화를 위한 도전이며, 기회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