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그라운드랩스 존캐시디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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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그라운드랩스 존캐시디 부사장

“국내 GDPR, 개인정보보호 위한 데이터검출에 주력할 터”

방창완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18.05.10 12:00
조회수 3,419

인터뷰 / 그라운드랩스 존캐시디 부사장

“국내 GDPR, 개인정보보호 위한 데이터검출에 주력할 터”

50개국에 대한 200여 데이터 타입 보유, 농협, 네이버, 광주은행 등 고객사 확보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 그라운드랩스 존캐시디 부사장

포렌식 데이터검출 전문기업인 그라운드랩스가 국내에 GDPR(유럽개인정보법령) 및 개인정보보호를 준수해야하는 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효율적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GDPR은 유럽에 국한된 법령으로 알고 있어, 유럽에 지사나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 외에는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유럽과 직간접적으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기업들도 해당되는 법령이어서, 국내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기업이라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

최근 CIOCISO매거진에서 개최한 ‘GDPR과 신종위협 대응을 위한 차세대 보안 방법론’컨퍼런스에 참여 차 방문한 그라운드랩스의 존캐시디 부사장은 “그라운드랩스는 다년간 기업의 규정 준수를 위한 데이터 검출을 지원하는데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 데이터 자산 파악과 전체 조직의 데이터 흐름, e메일, 클라우드 저장소, 데스크탑, 서버에 존재해 있는 데이터를 제어해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국내의 경우, 총판회사인 프렌트리를 통해 농협은행을 필두로 네이버, 광주은행, 제주은행, 더케이손해보험 등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한 바 있다. 존캐시디 부사장은 “개인정보 식별을 통해 내부자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추적해 안정적으로 법령을 준수하고 있는 지를 지원해 준다”고 강조했다.

최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타깃 마케팅이 보편화 되면서 기업들은 개인정보보호라는 리스크를 해결해야한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쌓여있는 데이터를 검출해 내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직은 시행 초기여서 규정도 많고, 다뤄야할 데이터 범위를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다.

존캐시디 부사장은 “그라운드랩스는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지원과 멀티 플랫폼, 윈도우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50개국에 대한 200여개 데이터 타입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300여개 이상 개인정보 유형을 확인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법령 준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라운드랩스의 솔루션은 여러 형태 데이터 검색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은행계좌 정보를 비롯해 카드번호, 개인식별정보 등 고객이 원하는 정보에 대한 검색이 이뤄지며 후속처리도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데이터 삭제와 데이터 이동 및 암호화, 예외 격리처리도 이뤄진다.

통상 40여분 내에 설치가 진행되며 설치용량은 1.5M로, 설치에 대한 부담이나 서비스 지연과 같은 리스크는 없다. 존캐시디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사이버 위협이 심각한 만큼 신용카드 등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따라서 개인에 대한 식별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국내 총판회사인 프렌트리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민감 데이터를 검출하고 보호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에 설립된 그라운드랩스는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시드니, 더블린, 런던, 오스틴, 텍사스 등 전 세계 각국 도시에 6개 이상의 지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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