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통해 사용자 경험 확대
업계 전문성 활용해 반제품 형태 기업용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제공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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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 |
SAP코리아가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내세우고 기업 고객 몰이에 나섰다. SAP코리아는 지금까지 전통적인 방식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형태에서 탈피해 클라우드 기반 하에서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 반제품 형태의 솔루션을 공급, 고객이 필요에 따라 직접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법론을 내세웠다.
지금까지 기업들은 패키지 형태의 제품을 구매해 기업 로컬러이제이션이 어려웠던 부분이 일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이 필요에 따라 인하우스 형태의 개발을 진행하게 되면 추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어려웠다. 이번에 SAP코리아는 새로운 전략을 통해 기업과 함께 SAP레오나르도 인텔리전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나가는 형태를 취해 기업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발표에서 스콧 러셀 SAP 아태지역 회장은 "디지털 경제 시대의 데이터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를 움직이는 연료"라며,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 기반의 인텔리전스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조직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SAP는 엔드투엔드 통합, 업계별 전문성 그리고 임베디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 며, SAP의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는 ▲기존에 접하지 못한 속도로 변화하는 시장을 빠르게 파악하고(속도) ▲이에 맞춰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민첩성) ▲차세대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가시성) ▲빠르게 전사적 자원을 가장 효율적인 영역에 배치(집중)하는 데도 목적을 뒀다“고 강조했다.
SAP는 2011년 인메모리 기반의 데이터베이스인 SAP HANA를 시장에 선보인 후 석세스팩터스, 아리바, 하이브리스, 긱야) 및 컨터 등을 인수하며 비즈니스 플랫폼 역량을 확대해왔다. 이는 고객사가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P 전략의 이다.
수평적 확대와 함께 SAP는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솔루션을 개편해왔다. 온프레미스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으로 잘 알려진 SAP는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 및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현재 전 세계 38만 8천여 고객이 디지털 변혁 여정을 시작하고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변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SAP는 현재 SAP S/4HANA 및 컨커, 아리바, 석세스팩터스 등과 같은 산업별 소프트웨어형 서비스(LoB SaaS)로 대표되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스위트, 그리고 SAP HANA 인메모리 플랫폼과 SAP 클라우드 플랫폼이 핵심이 되는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에는 SAP 레오나르도(SAP Leonardo) 공동혁신 플랫폼을 필두로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올 3월에 부임한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는 "지금 시장은 과거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대응만으로는 앞서 나갈 수 없는 시대에 돌입했다"며 "다양한 규모의 국내 기업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빠르게 혁신해 나가야 한다. SAP는 국내 대기업, 중소기업 그리고 정부가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기반으로 공동 혁신을 달성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