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준 아이언소스 한국지사 대표 “올해도 200% 성장”

글로벌 모바일 앱수익화 통합광고 플랫폼 아이언소스 한국시장 진출 순항

최문희 기자 

▲ 김세준 아이언소스 한국지사 대표

인앱 비디오 광고 플랫폼 서비스 글로벌 기업 아이언소스(ironSource) 가 한국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언소스 한국지사에 따르면 2016년 1월 한국사무소 설립 이후 아태지역에서는 중국과 일본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성장률은 연간 200%에 달했다.

최근 국제 게임쇼 ‘지스타2018’ 내 ‘게임 투자마켓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여한 김세준 아이언소스 한국지사 대표는 이와 같은 아이언소스의 한국시장 약진은 한국에 우수한 개발자 및 퍼블리셔가 많은 데다 앱과 게임 개발에 있어서 참신한 아이디어가 국내외로 충분히 호응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이언소스는 세계적 규모의 모바일 앱 수익화 통합광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IT기업이다. 앱 분석 업체 앱애니(App Annie)의 통계에 따르면 아이언소스는 구글의 애드몹 다음으로 가장 큰 SDK 공급 업체이자 비디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이언소스는 보상형 광고, 동영상, 네이티브, 디스플레이 광고 등 광범위한 광고 유형을 지원하고 있는데, 규모면으로는 약 8만개 이상의 앱이 아이언소스의 SDK 연동 기술지원을 받고 있다. 이는 초당 2000개 이상의 광고가 노출되는 업계 최대 규모의 인앱 비디오 네트워크에 해당한다.

아이언소스는 ‘지스타2016’ 내 ‘글로벌시장을 향한 마케팅 세미나(Korea-Israel Game Going Global)’ 섹션 참관을 시작으로 차분하게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2018년 9월에는 구글의 자회사 ‘애드몹’과 업무협약을 통해 앱 배급사와 개발자의 광고 수익화 환경을 확대해 나감에 따라 한국 시장 내 영향력을 순조롭게 높여나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