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은 한 개의 지점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라우터, 스위치, 무선랜, NAC, IPS 등과 같은 다양한 장비로 복잡한 환경을 구성하는 것을 지양하는 추세이다. 복잡한 네트워크의 구성이 사용자들에게 유지보수, 장애관리 등과 같은 비용과 관리업무에 대한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보안솔루션이 이와 같은 고객의 요구사항과 시장의 변화로 인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시장동향과 관련업계들의 대응방안과 계획에 대해 살펴봤다. 이지혜 jh_lee@biziton.com 최근 통합보안솔루션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 단품솔루션에 비해 단일 어플라이언스에서 다양한 보안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통합보안솔루션은 관리가 용이하며 비용절감효과 측면에서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안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이는 정보보안 서비스 시장이 중소기업 시장을 대상으로 저렴한 토기 투자비용과 환경변화에 따른 확장성,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보안위협자체가 상업을 목적으로 한 특정 타깃을 노리는 조직적인 방식으로 발생하고 있다. 과거와 같이 특정한 방식으로 악성코드만을 공격하는 것이 아닌 골다공증환자의 병과 같은 무수한 방식으로 다양하게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각 포인트 솔루션을 공격하는 추세에서 벗어나 시나리오를 갖고 공격하는 형태를 띠고 있으며 해킹 기법이나 방식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과 태블릿PC 등의 디바이스 진화와 소셜 네트워크의 붐으로 사회적 환경이 변화하면서 보안위협의 범위가 광범위해짐에 따라 리스크 요인들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IT환경 확장의 변화와 함께 기업 관리자 입장에서는 보안관련 업무가 증가하면서 운영에 대한 비효율성과 보안의 취약범위, 관리 비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통합보안솔루션시장 지속적 증가 점쳐져 최근 한 IT시장조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은 작년에 대비해 7.4% 성장한 2527억 원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중 콘텐츠 보안 및 위협관리(SCTM, Secure Content & Threat Management) 시장이 통합 PC보안 및 e-DRM(Digital Rights Management), DLP(Data Loss Prevention) 수요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6.3%의 성장세롤 보이며 593억 원대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보안 업계는 국내 통합보안솔루션 시장은 현재 500억 원 대로 매년 9~10%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통합보안솔루션 업체로는 넥스지, 시큐리티닷컴, 안철수연구소, 잉카인터넷 등이 있다. 현재 업계에서 바라보는 통합보안솔루션은 낙관적이다. 더욱 교묘해지고 고도화 되는 보안위협에 따라 통합 PC보안 시장의 성장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중복된 IT투자의 최소화 및 관리자를 위한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과 사용자 PC 및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통합보안솔루션은 향후 몇 년간 IT와 관련된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방화벽과 VPN, IPS를 중심으로 다양한 보안기능들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보안솔루션은 그동안 다기능 탐재에 의한 성능 저하 문제로 하이엔드 시장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문제점으로 통합보안솔루션을 도입하더라도 모든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한 두가지의 기능만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하드웨어의 성능 진화에 따라 통합보안솔루션이 제공하는 다기능 활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국내 전문업체들 경쟁 뜨거워 통합보안솔루션 시장의 확장으로 각 기업들간의 전략싸움도 치열하다. 가격대비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통합보안솔루션 시장은 초기 포티넷, 소닉원, 위치가드, 주니퍼 등 외산업체들을 중심으로 형성됐었다. 이후 후발주자로 뛰어든 넥스지, 시큐리티닷컴, 안철수연구소, 잉카인터넷과 같은 국내 업체들이 공공기관과 금융권, 일반기업을 상대로 시장경쟁에 나서고 있다. VPN에 이어 통합보안제품인 UTM시장에 진출한 넥스지는 ‘Vforce UTM’시리즈로 기존 통합보안솔루션에서 지적됐던 성능문제를 개선했다. ‘Vforce UTM’시리즈는 기가급 센터 제품을 비롯해 기가급 중소기업 대상 지점용 제품 등 총 10종 이상의 제품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국정원으로부터 ‘Vforce UTM’제품군에 대해 EAL 4등급의 국제공통평가기준(CC)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TTA IPv6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방화벽, IPS, VPN, 안티바이러스, 안티스팸 등 필수적인 기능들을 통합한 이 시리즈는 고객 요구사항을 제품개발에 적극 반영해 처리 용량과 안전성을 높여 기본 보안 제품과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멀티코어 NPU(Network Processing Unit)탑재로 각 보안기능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모듈을 활용함으로써 성능저하를 줄였다. 각 포인트 별 보안 기능이 각각의 독립된 하드웨어 엔진에서 작동하면서 모든 보안기능을 동시에 사용해도 병목현상을 막아주는 원리와 같다. 안철수연구소가 최근 출시한 ‘V3 Internet Security 8.0(V3 IS 8.0)’은 가볍고 빠른 경량적인 백신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악성코드 탐지 신기술을 탑재해 바이러스 감염 억제 능력을 강화하고 안티바이러스와 안티스파이웨어의 통합 엔진 적용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존 ‘V3뉴프레임워크’를 적용시켜 악성코드 검사 속도는 약 2배 빨라진 반면 메모리 점유율은 절반이하로 절감됐다. 동시에 ‘V3 IS 8.0’은 악성코드 감염억제를 강화하기 위해 블랙리스트 기능과 트루파인드 기술 등 악성코드 탐지 신기술을 개발 탑재했다. 탑재된 블랙리스트 차단기술은 PC에 불필요한 프로그램 또는 악용소지가 있는 프로그램의 실행을 사전에 차단하는 기능이며, 트루파인드 기술은 최근 자주 출몰하는 악성 루트킷과 같은 은폐형 악성코드를 진단·치료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이밖에도 ‘V3 IS 8.0’은 PC방화벽 및 IPS(침입방지시스템), 안티피싱, PC최적화 등 기능과 웹 사이트 필터링, 파일 완전 삭제, 실행 차단 등의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잉카인터넷은 ‘엔프로텍트(nProtect)’로 온라인 PC보안 솔루션의 글로벌 성장과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다. 클라이언트 보안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티바이러스, PMS(패치관리시스템), IMS(정보관리시스템), 매체제어, 개인 방화벽 등으로 구성된 통합보안 솔루션과 이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된 관리 콘솔을 제공하고 있다. ‘엔프로텍트(nProtect)’는 윈도와 리눅스 등 다양한 OS의 지원이 가능하며 국정원 인증의 자체 보안 USB를 연동시킬 수 있다. 시스템 반출과 매체(저장장치)제어를 통한 데이터 유출을 방지시켜주면서 시간외 근무관리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잉카인터넷은 국내 IT업체로는 드물게 매출의 30%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이면서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국내 및 일본, 중국 등지에 정보보호 침해 대응센터를 설립해 정보보안 위협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입체적 대응 체계 요구 올해 보안시장은 ‘클라우드’와 ‘스마트 오피스’ 환경의 확산으로 다양한 보안제품과 보안정책 관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공학적 기법을 통한 악성파일의 전파로 좀비PC가 급증하고 있으며, 악성파일 자체가 DDoS공격을 위한 매개체가 돼 개인·국가적 피해로 이어지면서 정보보안 위협의 근간이 되고 있다. 특히 악성코드는 짧은 시간 내에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면서 라이프 사이클이 매우 짧아졌으며 개발자 환경, IT인프라의 취약점을 이용해 공격하거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공격 방법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사용자들은 기존 포인트단을 방어하는 솔루션만으로는 한계를 느끼며 안티바이러스와 네트워크 보안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다. 안티바이러스의 한계점은 진단율 · 업데이트 속도 · 엔진사이즈 증가이슈와 연계된다. 대다수의 안티바이러스 업체들이 악성코드에 대항한 진단율을 높이기 위한 방식들을 사용하는데 있어 PC환경의 다양성, PC사양의 제한, 업데이트 관리, 오진 등 이슈로 인한 한계가 있다는 것이 업계 내 분석이다. 진단개수 증가는 엔진사이즈 증가와 함께 검사 속도 증가와 더 많은 메모리 사용을 필요로 하면서 오진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과거 대부분의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엔진 사이즈가 두 배로 증가하면서 업데이트 사이즈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네트워크 보안제품은 이미 악성코드에 감염된 PC의 내부 네트워크 악성코드 확산행위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별도 안티바이러스 제품으로 치료하는 방법밖에 없다. 보안 관련 기업들은 이에 대응해 원천기술과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한 ‘Total Security Service’역량을 강화해 실시간 입체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결국 보안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체계가 요구되면서 통합보안솔루션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INTERVIEW - 곽근우 넥스지 기업사업부 이사 “VPN넘어 통합보안솔루션 시장 노린다” 최근이슈는 단말기의 다양화와 IT환경변화로 인해 통합보안솔루션 시장이 다시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각 포인트 단위에 다양한 장비로 복잡한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을 지양하는 추세로 통합보안솔루션은 비용절감과 관리업무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저렴한 초기투자비용과 기업 환경변화에 따라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보안솔루션 시장은 꾸준한 성장 가능성이 예상된다. 대표솔루션 특징은 ‘Vforce UTM’시리즈는 1기가에서 10기가 제품까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대역폭을 확장시킨다. 특히 중소기업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지점용 제품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서 중소기업뿐 아니라 소규모 지점, 영업점까지 기가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적용이 가능하다. 향후 계획은 기존 VPN시장 점유율 확장에 이러 통합보안제품인 UTM시장에서도 국내 보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노력에 있다. 그 일환으로 내부조직을 공공부문, 금융권부문, 기업부문으로 재정비해 운영하고 있으며 채널 영업정책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보안 시장 규모의 한계를 넘어 국내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남아, 아프리카, 유럽 등 신규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INTERVIEW - 김성훈 안철수연구소 제품마케팅팀 과장 빠른 대응력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 시장흐름은 어떠한가 공격자와 보안 업체 간 추격전 양상이 악성코드 출현 초기부터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사이버 공격의 횟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그 수법도 점차 지능·복합적으로 진행되면서 보안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공격자들이 만들어내는 신종 악성코드 수와 보안 업체들이 처리하는 시그니처 수의 격차가 좀처럼 좁혀들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그 간격이 커지면서 각 해당업체들의 대응방안도 다양해지고 있다. 제품특징은 무엇인가 ‘V3 IS 8.0’은 안티바이러스와 안티스파이웨어 엔진을 통합보안 엔진으로 통합한데 이어 실제구조상에서도 통합기능을 지원한다. 신종 악성코드에 대한 빠른 대응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다른 백신의 경우 안티바이러스에 부가기능으로 안티스파이웨어가 존재했지만, V3은 전문적인 안티스파이웨어 보안 솔루션과의 완전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차별성이 있다. 계획은 무엇인가 연내로 악성코드 실시간 차단기술인 ‘스마트 디펜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는 전 세계 악성코드를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하는 기술이다. 기존 방식은 악성코드 시그니처를 PC에서 처리해 왔던 반면, ‘스마트 디펜스’는 중앙서버 관리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전 세계 악성코드에 대한 실시간 탐지가 가능하다. 이전 버전에 비해 진단율과 검사 속도가 한층 높아지고 엔진 업데이트 이전의 위협을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NTERVIEW - 주영흠 잉카인터넷 대표 솔루션 고도화·컨버전스 제품 주력 시장현황은 어떠한가 중앙관리자가 보안 정책을 수립해 배포하고, 조직 내 개인 PC를 통한 정보 유출 및 불법침입을 차단하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전사 통합 PC보안 솔루션으로 인트라넷 내부를 안전하게 유지함으로써 기업 내 전산 자원의 가용성을 극대화하고 보다 편리한 IT환경을 제공하려고 한다. 제품 특징은 무엇인가 PC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패치관리, 매체제어, 설치유도, 자산관리, PC방화벽 등을 기본으로 모든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에이전트와 이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된 관리콘솔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계획은 무엇인가 국내 및 일본, 중국 등지에 정보보호 침해 대응센터를 설립해 정보보안위협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세계적 수준 기술력 확보와 점차 지능화되는 보안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원 포인트 보안솔루션 별 주요기능의 고도화 및 재결합으로 컨버전스 제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술제휴를 통한 보안성 및 서비스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핵심제품의 기반사업 강화와 글로벌 인프라 확보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기반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성장동력 발굴로 요약할 수 있다. Tech Report | 통합보안솔루션 네트워크 보안의 대세·통합보안솔루션 시큐아이닷컴 전략영업G 김형동 차장 hd1004.kim@samsung.com 최근, 통합보안솔루션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등 다양한 디바이스의 보급과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SNS서비스 사용자들이 폭발적인 증가로 인하여 최신 보안위협 요구사항을 수용하며 통합돼 그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KISA에서 발표한 2010년 국내 정보보안산업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대표적인 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인 통합위협관리(UTM, Unified Threat Management, 이하 UTM) 솔루션이 전년대비 47.4%가량의 큰 성장폭을 보인 것도 그 흐름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네트워크 통합보안솔루션은 UTM 이외에도 보안기능의 확장범위에 따라 확장형위협관리(XTM, eXtensible Threat Management, 이하 XTM) 솔루션, 다기능 방화벽(Multi-Function Firewall)등으로 설명하며 다수의 보안위협을 하나의 장비로 통합하여 방어한다는 개념 안에서 보면 최근 애플리케이션 제어기능을 강조하는 차세대 방화벽(Next-Generation Firewall) 역시 이에 속한다. 기능과 성능의 고른 향상 UTM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통합보안솔루션의 문제는 기능의 구현보다는 성능저하를 최소화 시키는 것이 관건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주요 UTM 시장이 SMB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던 이유도 통합된 UTM의 전체기능을 사용할 경우에 따르는 성능저하문제로 인하여 국내에서 주요 보안솔루션의 수요처인 대형기관, 대기업 등에서는 UTM의 도입을 꺼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선보이는 차세대방화벽, UTM의 경우에는 기능을 단순 나열하는 형태가 아닌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기능의 융합을 통하여 진정한 UTM의 면모를 갖춘 솔루션들이 등장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제어기능과 필터링 기능이 강화된 최근 통합보안솔루션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듯 2011년 다수의 보안업체에서 공통적으로 SNS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 링크를 통하여 피싱사이트 등으로 연결하거나 중요한 정보자산이 유출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으며 실제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하여 악성코드가 유포되었던 사례가 있었다. 이전의 메신저, 이메일 혹은 P2P를 통합 보안 위협의 경우 사전에 정의한 보안정책을 통해 차단이 가능하지만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경우에는 관련된 애플리케이션 제어기능을 탑재한 통합보안솔루션이 필요하다. 3월 개인정보보호법이 통과함에 따라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350만 사업자들이 영향을 받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병원을 포함한 민감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법령인 만큼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필터링 하는 기능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법이 적용되는 사업자의 다수가 여러 개의 단일 보안솔루션을 도입하여 운영하기 힘든 영세한 규모의 사업이기 때문에 민감한 개인정보인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 등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을 통합보안솔루션에서 제공해야 한다. Anti-DDoS 및 내부에 감염된 봇탐지 기능 필요 2009년 7.7 DDoS 대란에 이어 올해에도 3.4 DDoS 공격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DDoS 공격이 상시화 되고, 악성코드로 인하여 좀비화 되는 PC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사용자도 모르는 새 DDoS 공격의 가해자가 되는 상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며, UTM등의 통합보안솔루션에도 DDoS 공격에 대한 방어 기능이 탑재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DDoS 공격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 관련한 크고 작은 공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DDoS 전용방어 장비를 탑재하고 있는 전용장비 수준의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통합보안솔루션의 경우 기본적으로 방화벽과 IPS 기능이 제공되고 있으므로 시그니처를 통한 공격방어 또한 가능하다. IPv6 보안은 필수 트래픽 급증에 따른 통합화 된 고성능 장비 2011년 2월을 기점으로 IPv4 IP 주소 고갈에 따라 IP할당이 중지되며, IPv6 주소체계로의 전환이 신속하게 이루어 지고있는 상황에 IPv6 주소패킷에 대한 필터링, 해킹 및 트래픽 방어기능은 이제 통합네트워크 보안장비에 있어서도 꼭 갖추어야 할 기능이다. 또한, 스마트폰 이용자가 1000만대를 육박하는 시대를 맞이하며 PC와 같은 정적인 환경에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시대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이 동적인 환경에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시대로 급격하게 변화하며 트래픽이 급증하고, 고성능 통합보안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내외 네트워크 보안시장은 성장세에 있으며 그 중심에 UTM등의 통합보안솔루션이 중심이 될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현재의 통합보안솔루션 시장에서는 포티넷, 체크포인트, 주니퍼등을 중심으로 세계에서 글로벌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차세대 방화벽 등으로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하는 기업들에 대응하기 위하여 국내의 네트워크 전문보안업체 역시 이러한 흐름을 수용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목표성능을 유지하며, 최신 보안위협에 대한 방어기능을 수용하며 진화하는 현재의 통합솔루션은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사용자의 경우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솔루션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