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마-프로토맵, SLA 대형 3D프린터 출시
레이저 빔 크기, 범위를 자동 조절하는 오토포커싱(Autofocusing) 기능 탑재
최문희 기자
|
|
|
캐리마가 출시한 3D프린터 'SLA 3D Printer Series' |
캐리마가 프로토맵과 함께 오토포커싱이 가능한 대형 3D 프린터를 선보인다.
3D프린팅 토탈솔루션기업 캐리마가 SLA 3D프린터 제조사 프로토팹과 제휴를 맺고 국내 시장에 SLA 대형 3D프린터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목업(Mock-up)을 대신해 정밀한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대형 3D프린터 시장의 수요를 맞추기 위함이다.
캐리마의 프로토팹 산업용 3D프린터는 뛰어난 표면 조도와 정밀도를 자랑하는SLA(Stereolithography Apparatus, 광경화 조형)방식으로 대형 사이즈의 제작물을 오차 없이(±0.1%, 100*100*100mm 이상 크기 기준) 제작할 수 있다.
SLA 방식은 액체 상태의 광경화성 수지가 담긴 수조(Vat) 안에 레이저 빔(Laser beam)을 투사해 조형하는 3D Printing 방식이다. 수조 안에 있는 조형물이 한 층씩 생길 때마다 수조가 층 두께만큼 하강하고 다시 조사해 조형한다. 이때 리코더(Recoater)의 수평 날에 의해 광경화성 수지의 표면 평탄화와 재료 코팅이 이뤄진다.
이번 제품은 캐리마의 SLA 3D Printing 기술 중 최고 품질의 조형물을 만드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354.7nm Wavelength Diode-Pumped Solid-State Laser Nd:YVO4와 액상 레진을 적용했다.
표면 조도(거칠기)가 Rz값 기준 1um 이하 수준으로 기존의 3D Printer보다 표면 가공 없이 깨끗한 표면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공차 범위가 ±50um 수준(100*100*100mm 미만 크기 기준)으로 제작물의 결합성과 조립성이 뛰어난 점도 눈에 띈다.
또한 SLA 3D Printer Series는 산업용 SLA 3D프린터 중 유일하게 리눅스 기반의 운영시스템을 적용해 기능사용이 안정적이다. 레이저 빔의 크기, 범위를 자동적으로 조절하는 오토포커싱(Autofocusing)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사용자가 빠르고 정확한 출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출시되는 프로토팹 SLA 3D Printer는 20년 동안 국내 3D 프린터 시장을 이끌어온 캐리마를 통해 판매 및 관리되기 때문에 신속한 A/S와 철저한 관리를 전문적으로 받을 수 있다. 제품 구매 후 A/S 발생 시 캐리마에서 운영하는 구동 장비를 통해 대체 출력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캐리마는 이번 10월까지 고객만족 서비스의 일환으로 SLA600(제작크기 600*600*400mm)과 SLA300(제작크기 300*300*300mm) 모델에 한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할인 가격은 캐리마 본사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