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류호성 hs_ryu@biziton.com 현대증권이 지난달 1일부로 온라인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 새로 출범된 온라인사업본부는 비대면 고객 중심의 사업을 펼칠 예정으로 본부장에는 조재형 전 e-비즈 부장이 선임됐다. 온라인사업본부는 온라인기획부와 온라인채널부로 구성됐다. 온라인기획부는 기존 e-비즈 부서가 명칭을 변경했으며 온라인채널부는 이번에 신설됐다. 신설된 온라인채널부는 온라인 컨설팅 기획·운영, 온라인 WM(Wealth Management) 콘텐츠 기획·개발·운영, 온라인 고객 커뮤니티 기획·운영, 온라인 고객 교육 및 설명회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온라인기획부는 온라인 광고·마케팅·프로모션 전략수립·시행, 은행연계 서비스 목표·성과관리·신규채널 기획·개발 등을 추진한다. 현대증권은 이번 온라인사업본부의 출범으로 향후 영업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액 투자자뿐만 아니라 초·중·고·대학생 등도 온라인사업본부에서 응대해 관련 원가 절감 등으로 수익률을 높이고 미래 가망 고객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기존 영업점은 업무 중심을 WM 쪽으로 점차 전환해 온라인 고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도 현대증권의 복안이다. 특히 온라인사업본부는 기존 IT본부와 협업을 강화해 신규 사업 분야와 관련 콘텐츠도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IT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콘텐츠의 창출을 시도할 것”이라며 “기존 영업사원들의 일반적인 업무 상당부분을 온라인에서 수용하는 대신, 영업사원들은 대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시킬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