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김종영 편집장 sisacolumn@biziton.com 전 세계 CIO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나타났다. 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분석, 모바일 컴퓨팅 도입도 주요 관심 사항인 것으로 조사됐다. IBM이 전 세계 3,000여 명의 CIO를 대상으로 대면 조사해 지난 5월 31일 발표한 ‘2011 글로벌 CIO 스터디’에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는 “CIO 가운데 60%가 “향후 5년 내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2009년에 실시한 같은 CIO조사 보다 2배가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나라별로는 한국 및 미국, 일본이 70%로 클라우드 도입을 가장 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은 68%로 그 뒤를 이었다. 산업별로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으며(73%), 그 뒤를 이어 자동차 분야(70%), 통신 분야(69%)로 나타났다. 또한 정보의 양이 방대해지면서 발생하는 ‘빅 데이터(Big Data)’에 따른 해결 방안으로 CIO의 83%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분석’을 최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분야는 화학 및 석유(91%), 소비재(89%), 의료산업(86%)에서, 국가로는 남미(브라질 제외)와 캐나다가 95%로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모바일 컴퓨팅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IO의 74%가 ‘모바일 컴퓨팅 및 이동성 솔루션’을 향후 기업 비즈니스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모바일 솔루션은 여행 산업(91%),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86%), 에너지 및 유틸리티(82%) 산업 순으로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80% 이상이 내부 프로세스를 단순화할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빅 데이터를 실질적이며 실행 가능한 정보로 전환시킬 방안으로 모색하고 있는 방법론과 툴은 마스터 데이터 관리(68%), 고객 분석(66%), 데이터 웨어하우스 및 시각적인 대시보드(64%)와 검색 능력(59%)인 것으로 나타났다. IBM의 ‘2011 글로벌 CIO 스터디’는 IBM 비즈니스가치연구소가 발행하는 보고서로 이번 조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71개국, 3,000여명(한국은 67명)의 CIO들을 직접 면담하는 방식으로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약 4개월간에 걸쳐 실시한 것이다. 한편 한국IBM은 오는 7월 20일 남산 반얀트리 리조트에서 주요 고객사 CIO를 초청해 ‘한국 CIO 리더십 익스체인지(CIO Leadership Exchange in Korea)’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1 글로벌 CIO 스터디’ 세부 결과 발표와 함께 CIO들의 주요 관심사를 교환하고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