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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차 조찬회 | 넷앱 - “넷앱은 미래 예측 전략으로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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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EDU

제158차 조찬회 | 넷앱 - “넷앱은 미래 예측 전략으로 급성장”

   
 
최근 한 IT 전문기업에서 조사, 발표한 자료(, 2011)에 의하면 CIO의 역할과 관심사가 점점 CEO의 그것과 유사해지고 있다고 한다. 이제 CIO의 기본 역량이던 정보 기술의 이해와 조화 능력 이상으로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기인 것이다. 스토리지 및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넷앱(대표이사 김백수)은 7월 19일 오전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넷앱의 비전 및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기업 CIO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방한한 톰 멘도자(Tom Mendoza) 넷앱 부회장이 직접 강연을 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나리 기자 nrjeong@ciomediagroup.com “데이터 관리가 비즈니스의 관건 될 것” 비단 IT 업계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분야를 막론하고 가상화와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으로 전 세계가 뜨겁다. 이런 흐름을 이미 5년 전에 내다보고 최적의 전략을 통해 가상화와 클라우드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 우뚝 선 넷앱(NetApp). ‘Go further, faster’라는 기업 모토를 방증하듯 넷앱은 높은 성장 곡선을 그려왔다. 톰 멘도자 넷앱 부회장은 “1993년에 32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넷앱은 스토리지 시장의 성장속도보다 빠르게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가상화와 클라우드에 대한 앞선 기술투자 덕분에 최근 5년간 매년 20%씩 성장해 6%이던 시장점유율은 현재 21%로 확대돼 시장점유율 2위 업체로 등극했다. 이것은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이 아니라 정확한 시장 예측과 최적의 기술을 앞서 내놓은 넷앱의 전략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멘도자 부회장은 또 “데이터를 관리하지 못하면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시대가 왔다”며 “스토리지의 효율적 관리 능력이 비즈니스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트너그룹의 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사용자들의 실제 스토리지 활용도는 3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데이터가 계속 카피를 만드는 문제 등으로 인해 스토리지 역량을 소모하고 있다. 넷앱은 이 같은 현상과 문제점에 주목해, 스토리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했고, 예상은 적중했다. 멘도자 부회장은 “야후, 애플, 블랙베리, 오라클, SAP 등이 수백 PB(페타바이트)의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서 넷앱을 선택하고 있다”면서 “JP모건과 시티은행을 비롯한 미국의 10대 금융기관과 영국의 5대 금융기관이 넷앱을 채택한 것은 빅데이터 시대, 스토리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애플의 아이튠즈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돼 있는지는 관심이 없지만 자신이 원하는 데이터를 바로바로 불러오기를 원한다. 즉, 데이터를 잘 관리하지 못하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 시대다. CIO들은 데이터와 스토리지 관리를 효율화해 대고객 서비스를 원활하게 하면서 동시에 비효율적인 관리를 만드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지 점검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기업 발전과 경쟁력의 핵심은 ‘5대 기업 문화’ 아름다운 기와보다 그것을 받치는 서까래가 더 중요하다. 넷앱이 오늘과 같은 모습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넷앱만의 기업 문화가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멘도자 부회장은 2001년 IT 버블 붕괴로 시장 전체가 침체됐을 때, 넷앱의 기업 문화가 잘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물론 넷앱도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지만, 그 시기를 이겨내고 다시 성장하는 과정에서 넷앱의 문화를 파악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기업 문화는 어떤 것일까? 톰 멘도자 부회장은 설립 당시부터 정착시키기 위해 주력한 5가지 기업 문화를 소개했다. 이 다섯 가지는 직원을 채용할 때도, 직원을 교육할 때도 가장 중점적으로 다룬다고 강조했다. 넷앱의 5대 기업 문화는 △열정적인 태도를 가진 직원을 채용하라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라 △긍정의 힘을 믿고 성과를 낸 직원을 적극 칭찬하라 △리더십을 발휘하라 △변화를 포용하라 등이다. 멘도자 부회장은 넷앱에서는 회의가 끝날 때 △회의 진행 속도는 적절했는가 △회의 내용은 어떠했는가 △회의시간에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생각하는가 등과 같은 세 가지 질문을 한다고 강조했다. 넷앱은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서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의사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수평적인 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고 밝혔다. 또 칭찬과 긍정의 힘을 강조했다. 넷앱의 고위 임원들은 매니저로부터 매일 직원들의 성과를 보고받고, 그들의 성과에 감사하는 전화를 15통씩 한다. 매일 진행하는 칭찬 전화는 임원에게는 직원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며, 칭찬을 받는 직원들은 동기를 부여받고, 영감을 얻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성공의 열쇠는 기업 문화 멘도자 부회장은 “사람들이 ‘누군가 나에게 마음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리더십’이라고 정의했다. 이 때문에 넷앱에서는 리더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열망, 영감, 혁신, 준비, 열정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즉,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소통이 만들어 내는 기업의 문화를 중요시하는 것이다. 또한 그는 “넷앱은 최근 8년간 미국을 포함해 15개 국가에서 조사한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에서 항상 10대 기업 안에 선정됐다”라며 “초기부터 기업문화를 중시했던 넷앱은 직원의 열정, 고객과의 약속, 파트너십 등 세 가지 요소에 가장 중점을 두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멘도자 부회장은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은 결국은 사람이며, 그리고 진정한 리더만이 사람들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말 속에는 성공의 바탕인 넷앱의 철학이 들어 있는 것이기도 하다. 한국 시장과 관련해 멘도자 부회장은 “3년 전 방한했을 때와 비교하면 한국은 가상화와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며 “스토리지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온 넷앱은 유니파이드 시스템, 씬 프로비저닝, 디듀플리케이션(중복데이타 제거 기술), 클로닝 기술 등을 통해서 가상화 및 클라우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가장 좋은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