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CIOCISO매거진 편집국] 틱톡은 베이징에 있는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짧은비디오를 보고 공유하는 소셜 플랫폼이다. 젊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이 앱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중국 서버로 전송하고 보관하는 것에 대해 많은 각 나라의 비판을 받고 있다.
벌써 이 앱은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금지되었고, 미국도 잠재적으로 금지시킬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사는 틱톡을 인수하기 위해서 바이트댄스사와 논의 중이었다. 하지만 얼마 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 문제와 관련하여, 틱톡 이용을 금지시키려고 했다. 이 문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었기에 백악관과 먼저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틱톡과의 협상을 9월 15일까지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나,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바이트댄스사의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Satya Nadella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대화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미국에서 틱톡 인수 건에 대해서 계속 논의할 준비가 되었다고 전한 걸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완전한 보안 검토를 거쳐 틱톡을 인수하고 미국 재무부를 포함한 미국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미국 투자자들이 소수의 지분 인수에 참여하도록 초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관게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틱톡 인수는 미국 테크놀로지에 거대하고 강력한 SNS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미국은 링크드 인(Linkedin)을 보유하고 있고, 틱톡은 최근 들어 페이스북과 구글처럼 1억 명 상당의 미국 유저를 보유하고 있어 큰 라이벌이었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틱톡 금지법은 화웨이(Hwawei)와 ZTE 같은 중국계 기술 회사와 요즘 떠오르는 중국의 텐션을 막기 위해서다.
한편, 틱톡은 전직 디즈니 경영진 케빈 마이어를 CEO로 선임하는 등 런던에 본사를 설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