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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영상 플랫폼 기업들, 전자상거래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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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영상 플랫폼 기업들, 전자상거래 사업 강화

콰이쇼우, 전자상거래 이용하는 10만개 사업체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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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CISO매거진=장명국 기자] 중국의 주요 동영상 서비스 기업들이 앞다퉈 전자상거래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1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짧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콰이쇼우(快手)는 지난달 29일 전자상거래 사업을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콰이쇼우는 경쟁사인 바이트댄스의 '틱톡'(TikTok)과 마찬가지로 짧은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콰이쇼우는 언론 발표문을 통해 올해 안에 자사의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약 10만개의 사업체를 육성하고, 이들 사업체가 각각 연간 100만위안(약 1억7천3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첸잔(前瞻)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콰이쇼우는 바이트댄스와 더불어 연간 1천억위안(약 17조3천억원)이 넘는 중국의 짧은 동영상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올해 1∼2월 바이트댄스 더우인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약 4억명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콰이쇼우의 활성 이용자도 3억명을 기록했다.


첸잔(前瞻)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콰이쇼우는 바이트댄스와 더불어 연간 1천억위안(약 17조3천억원)이 넘는 중국의 짧은 동영상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올해 1∼2월 바이트댄스 더우인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약 4억명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콰이쇼우의 활성 이용자도 3억명을 기록했다.


콰이쇼우는 2년 전부터 짧은 동영상 서비스 앱 내부에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콰이쇼우 숍'이라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콰이쇼우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에 활용하는 일일 활성 이용자는 1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콰이쇼우의 경쟁사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두<手+斗>音)도 지난달 자사의 전자상거래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의 거대 가전 유통업체인 쑤닝(蘇寧) 그룹과 손을 잡기로 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플랫폼을 활용한 전자상거래도 늘고 있다.


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작년 말 현재 4천339억 위안에 달하며, 올해는 9천610억 위안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