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CIOCISO매거진=박진석 기자]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올해 국내 주요 배달 앱의 월 결제액이 1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와이즈앱이 우아한형제들·딜리버리히어로에서 운영하는 주요 배달앱(배달의 민족·요기요·배달통·푸드플라이)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3월에는 1조82억원, 7월에는 9천43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결제자 수는 3월 1천628만명, 7월 1천504만명이었다. 지난해 7조1천원을 기록했던 주요 배달 앱 결제금액은 올해는 7월까지 6조4천억원에 달했다.
와이즈앱은 "10대의 결제금액과 간편결제·현장결제·쿠팡이츠·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제외된 수치로 실제 배달 앱 결제금액과 시장은 더 크다"며 "8월 하순부터 코로나 재확산으로 결제금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결제 금액 기준으로 이용자 연령대는 20대가 32%, 30대 36%, 40대 21%, 50대 이상이 11%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결제 횟수는 2.8회, 1번 결제할 때 2만2천254원이었으며 한 달에 6만2천766원을 결제했다.
평일보다 주말과 휴일에 2배 이상 결제가 늘었고 일요일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만 20세 이상 한국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휴대폰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