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이지혜 기자 jh_lee@ciomediagroup.com KTB 투자증권이 조직개선 작업과 함께 ‘Fun 경영’ 기업문화를 안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앙집중식이었던 기존 IT 조직을 분산·오픈형으로 개선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에 따라 IT와 현업의 이해상충, 타임 투 마켓(Time To Market)의 제한적 지원, 현장을 배제한 IT 관점의 투자 등이 지속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 오면서 IT 창구의 현장 배치 및 의사결정 단계를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타임 투 마켓을 위한 전담조직의 별도 운영과 함께 IT 투자 결정시 현업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창구 일원화로 종합상황실 내 원스탑(One-Stop) 서비스 지원팀을 구성해 본사 중심의 지점현장 미팅인 ‘User Meeting’ 제도를 실시하는 등 현장방문 고객 의사결정을 돕는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IT와 경영전략을 연계하기 위해 전사적 ‘IT 자원 조정위원회’를 운영해 연간 사업계획/수시영업, 마케팅 전략 수립시 IT 자원의 조정 및 배분을 이룰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인사·리서치 관리 시스템을 담당하는 협업이양, 콘텐츠 관리·컴플라이언스를 담당하는 현업관리, 모의투자·디자인·ARS를 담당하는 아웃소싱 등 IT 자원의 체계적인 분류도 이에 해당된다. 한편 KTB 투자증권은 고객들에게 쉽고 즐거운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임직원들에게 ‘즐겁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독려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전임직원들이 모여 ‘토요 한마당’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전사 차원의 Fun 경영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