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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Society 5.0 & Industry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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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Society 5.0 & Industry 4.0

김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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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일

 

46억년 전에 탄생한 지구의 역사를 시대별로 구분하면 명왕누대-시생대-원생대-고생대-중생대-신생대로 나눈다. 지구가 탄생하고 25억년 전인 시생대까지는 지구상에는 그 어떤 생명체도 존재하지 않았고 25억년 전부터 5.45억년 전까지 이어진 원생대에 원핵생물인 박테리아와 원형동물인 아메바와 같은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하였다. 그 후 2.45억년 전까지 이어진 고생대에 오존층이 형성되어 고사리와 같은 식물과 원시어류와 삼엽충이 등장했고 곤충과 양서류가 지구상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생대에는 은행나무와 소나무가 출현했고 파충류와 시조새와 같은 조류 그리고 중생대의 지배자인 공룡류가 이 시기에 나타났다. 중생대 말기인 6천5백만년전에는 포유류가 등장하기 시작헸으나 이 시기에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공룡이 절멸하였고 전 지구상의 70%에 해당하는 생명체가 멸종하였다. 공룡 멸종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소행성 충돌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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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멸종한 6천5백만년 전부터 현재까지를 신생대라고 하는데 이 시기에는 포유류가 번성했고 속씨 식물인 꽃이 번성했으며 인류가 속해있는 영장류가 출현했다. 그리고 3백만년 전에는 인류의 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등장했다. 크로마뇽인 같은 인류의 직계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한 시기는 4만년 전이고 그 후 3만년 전부터는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사피엔스가 출현해 지금까지 인류의 종족을 유지하고 있다. 

 

지구상에 인류가 등장 하면서 자연스럽게 문명사회가 탄생하게 되었는데 인류가 탄생한 4만년 전부터 만년 전까지의 사회를 Society 1.0으로 분류한다.  이 시대는 “수렵사회”로 구석기 시대 3만년 동안 인류는 사냥과 채집으로 삶을 유지했다. 


Society 2.0은 신석기 시대가 시작된 BC 10000부터 18세기 말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사회를 지칭하는데 이 시대는 “농경사회”로 Society 1.0인 “수렵사회” 보다 기술적으로 훨씬 진보된 사회이다. Society 1.0 시대 보다 훨씬 정교한 도구가 개발되어 사용됐고 단순 수렵 채취를 하던 기술에서 벗어나 다양한 농경 기술이 개발됐다.


18세기 말부터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으로 Society 3.0 “산업사회”가 시작됐다.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전반까지의 산업혁명을 1차 산업 혁명(Industry 1.0)이라고 부르는데 이 시기에 증기기관과 방직기계가 개발되어 인류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2차 산업혁명(Industry 2.0)은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전반까지의 기술혁명을 말하는데 industry 1.0은 주로 경공업에 대한 발전이 이루어졌다면 Industry 2.0은 전기, 화학, 석유, 철강 등과 같은 중공업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져 대량생산의 기틀을 완성했다. 


20세기 중엽 발명된 컴퓨터로 인해 Society 4.0 “정보사회”와 3차 산업혁명(Industry 3.0)이 시작되었다. 특히 20세기 말부터 등장한 인터넷은 인종과 국경을 초월하여 전세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전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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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들어서면서 디지털 기술들이 대폭 발전하면서 2015년부터 4차 산업혁명 (Industry 4.0)이 시작되고 Society 5.0 “슈퍼스마트 사회”가 시작되었다. 세칭 ABCD(AI/Block chain/Cloud/big Data)로 일컬어지는 디지털 기반기술의 발전과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모든 정보가 공유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물인터넷(IOT)의 확산으로 4차 산업혁명과(Industry 4.0) 슈퍼스마트 사회(Society 5.0)가 도래 되고 현실을 사는 우리는 지금 Industry 4.0과 Society 5.0시대의 한복판에 있다. 


현재까지의 인류의 기술축적량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3만년 동안 이어진 Society 1.0 수렵 사회의 기술축적량은 0.1, 1만년 동안 이어진 Society 2.0 농경사회의 기술축적량은 0.4, 1백년 조금 넘는 기간의 Society 3.0 산업사회의 기술축적량은 4.5, 70년 조금 넘게 이어진 Society 4.0 정보사회의 기술축적량은 25정도로 볼 수 있다. 4만년의 기나긴 인류 역사 중에서 이제 채 10년도 되지 않은 Society 5.0 슈퍼스마트사회의 기술축적량이 70이나 된다고 볼 수 있다.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짧아지고 기술축적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인류는 100%자율 주행차나 드론택시로 출퇴근하고 1가구 1로봇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가사노동은 로봇이 담당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대부분의 서비스는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다.  우리는 당장 1-2년 후에 5차산업혁명(Industry 5.0)과 Society 6.0 “울트라슈퍼스마트 사회”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


우주가 탄생한지 120억년, 지구가 탄생한지 46억년, 인류가 탄생한지 4만년, 인류와 인류가 만든 기술은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김대일 

전 AIA 생명 Chief Technology and Operation Officer / 부사장

MetLife 생명 Chief Information and Operation Officer / 전무

BNP Paribas Cardif 생명 Chief Information Officer / 상무

Unisys 서비스 사업 총괄 본부장 / 상무

HP 기술 컨설팅 사업 본부 / 수석 컨설턴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