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CIOCISO매거진=김진석 기자] LG CNS가 국내외 보안 전문기업에 잇달아 투자하고 있다.
LG CNS는 이달 초 국내 제조운영기술화이트해킹 전문기업인 '인더포레스트'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인더포레스트는 스마트팩토리 화이트해킹에 특화된 국내 강소기업이다. 기업의 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해 발전소 등 주요 국가시설 등에 대한 모의 침투 경험이 풍부하다. LG CNS는 자체 화이트해커 조직 '레드팀'과 시너지를 통해 보안 취약점 진단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LG CNS는 6월 말에는 이스라엘 OT 보안 전문기업인 '클래로티'에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300만달러(약 34억원)를 투자했다.
클래로티는 OT 보안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스마트팩토리의 데이터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외부 침입으로 인한 위조 데이터 값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관리자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 CNS는 투자에 앞서 삼정KPMG, 안랩, 이글루시큐리티, 팔로알토네트웍스 등 외부 보안전문기업과 파트너십도 맺었다.
LG CNS 보안사업담당 배민 상무는 "LG CNS는 이번 보안 투자로 보안 전문기업과의 협업 생태계를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면서 "고객사가 생산성 극대화 등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외부 역량을 결집한 최고의 OT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