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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 Issue | 디지털 원어민(Digital Na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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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usiness & Issue | 디지털 원어민(Digital Natives)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직장 필수 요소로 전환시키고 있는 디지털 원어민 디지털 원어민(Digital Native)은 개인용 컴퓨터, 휴대전화, 인터넷, MP3와 같은 디지털 환경을 태어나면서부터 생활처럼 사용하는 세대(Generation)를 말한다. 마크 프렌스키(Marc Prensky)가 처음 사용한 용어다. 1980년대 개인용 컴퓨터의 대중화, 1990년대 휴대전화와 인터넷의 확산에 따른 디지털 혁명기 한복판에서 성장기를 보낸 30세 미만의 세대를 지칭한다. 앞으로 디지털 시대의 신인류라 할 수 있는 이들의 사회적 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고 행동양식,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커뮤니케이션도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케빈 테일러 BT 아태지역 사장의 글을 게재한다. 싱가포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이낸셜 브로커 조나단 웡(Jonathan Wong)이 마이크를 귀에 꽂은 채 거래소를 성큼성큼 걸어갈 때, 그의 트레이딩 기기 불빛이 반짝이며 세 통의 전화가 추가로 들어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중국에 있는 고객과 열띤 토론을 하는 가운데, 조나단은 활기차게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룸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여기에서 몇 분 후 런던에 있는 직원들과 미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나단은 블랙베리(Blackberry)가 울리자 전화기를 꺼내 들고 지금 막 들어온 문자와 이메일 메시지를 확인한다. 한 층 아래에서는 광고 담당 임원인 앤 탠(Anne Tan)이 사무실 컴퓨터로 페이스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 계정의 업데이트를 확인하면서 아이폰(iPhone)으로는 동기화시켜 놓은 세 개의 이메일 계정 수신함을 훑어보고 있다. 이 때 호주에 있는 동료가 윈도우 링크(Windows Lync) 플랫폼에서 열리는 컨퍼런스 콜에 참여하라는 회사 메신저 창이 뜬다. 이것은 오늘날 흔히 볼 수 있는 디지털 원어민의 삶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광경이다. 디지털 원어민(Digital Natives)란 미국인 작가 마크 프렌스키(Marc Prensky)가 어릴 때부터 디지털 기술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성장해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여러 장치와 기술을 아주 편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을 설명하기 위해 2001년 도입한 용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과 플랫폼이 통합되면서 두 세계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가운데, 우리 모두 직장 생활에서는 물론 개인 생활에서도 점점 디지털 원어민이 되어가고 있다. 조사 전문기업 닐슨 온라인(Nielson Online)에 따르면, 10년 전 아시아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1억1400만 이었다고 한다. 현재 인터넷 사용자 수는 9억2200만 이상이며, 이는 거의 700% 늘어난 수치다. 이들 신규 사용자들 중 상당수는 한 손에는 스마트폰을, 다른 한 손에는 미래 고용주에게 제시할 기술 요구 관련 상세 목록을 들고, 아시아 전역의 직장을 누비고 있다. 기업은 이러한 디지털 원어민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 기존 정책 및 IT 인프라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최근 몇 년간 기업에서 실험적으로 검토해 본 분야가 바로 통합 커뮤니케이션 개념이다. 이는 다수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하나의 끊김 없는 대화로 전환하는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통합 커뮤니케이션: 보편화될 차기 주자? 통합 커뮤니케이션은 프레즌스(presence) 개념을 사용해 한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지를 평가한다. 그런 다음 메시지를 전환해 기기 종류에 상관없이 상대 최종 사용자가 그 시간에 사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기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연결성(Connectivity)을 개선함으로써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채택, 소셜 네트워크의 등장 및 확산 등과 같은 기술 발전과 함께 우리 삶이 크게 변화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요소들을 통합하는 문제가 아직 남아 있으며, 그 문제는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이미 드러나고 있다. 다행히 이제는 기업이 최신 텔레포니, 인스턴트 메시징, 컨퍼런싱 및 프레즌스 정보를 안전한 완전관리형 환경에서 통합할 수 있는 툴을 갖추고 있다. 디지털 원어민이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통합 툴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은 아주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원어민은 최신의 협업 기술을 통해 동료들과 이메일, 인스턴트 메시지, 오디오 및 웹 컨퍼런스를 주고받으면서 업무 속도를 가속화 할 수 있게 되었다. 프레즌스 서비스가 지원되는 직원 연락처를 통해 동료들이 언제 회의에 참석 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할 수 있고, 매니저들은 오디오 컨퍼런스를 통해 주간 팀 미팅을 개최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팀은 여러 기술을 사용해서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면대면 미팅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디지털 원어민은 가장 발전된 형태인 텔레프레즌스와 같은 컨퍼런스룸 시스템을 통해 몰입형 경험을 할 수 있어 다른 나라에 있는 동료들과 쉽게 협업을 할 수 있으며, 연료 및 시간 소비가 많은 출장을 갈 필요가 없다. 통합 커뮤니케이션이 계속 발전해가면서 디지털 원어민은 일상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요소로 IT의 소비자화와 직장 네트워크에서 소셜 네트워크로의 접근성을 더욱 요구하게 될 것이다. 미래의 사무실: 공간이동으로 사람을 보내다 그러면 향후 10년 또는 20년 후 직장의 모습은 어떠할까? 사무실 환경에서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또 어떻게 달라질까? 당분간은 공간이동은 SF 영화에서나 나오는 이야기가 되겠지만, 현재 가능한 수준보다 훨씬 더 몰입형으로 우리를 ‘투사’할 수 있는 기능을 일반화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프레즌스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실제 크기의 고품격 3D 컬러 이미지를 사용하는 컨퍼런스를 상상해 보라. 이런 컨퍼런스에 참여하기 위해서 방이나 사무실과 같은 고정된 장소에 있을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모바일 장치를 통해 이동하면서도 참석이 가능하다. 이는 궁극적으로는 홀로그래피를 이용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전 세계 참여자들과 가상으로 상호작용을 하고, 쌍방향으로 정보와 프레젠테이션을 호출하고, 선별적으로 음성 및 영상을 조절할 수 있는 회의로 진화할 수도 있다. 또한 국경을 넘나드는 커뮤니케이션은 실시간 다국어 통역 지원 시스템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다. 20년 전,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지금의 인터넷의 모습은 아직 초창기에 있었다. 지금부터 20년 후 직장의 모습을 디지털 원어민들이 어떻게 바꾸어 놓을 지 누가 예측할 수 있겠는가? Kevin Taylor British Telecommunications(BT) 글로벌 서비스 아태(AP) 지역 대표(상무). AP 지역의 모든 BT 영업 및 운영활동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BT 글로벌 서비스의 글로벌 리더십 팀의 일원이다. 케빈은 2003년 12월 BT 글로벌 솔루션(BT Global Solutions)의 부사장으로 처음 BT에 입사했다. IP 인프라스트럭처, WAN, 모빌리티(Mobility), 고객관계관리(CRM), 컨퍼런싱(Conferencing), 보안, 아웃소싱 등을 포함한 BT 제품, 서비스, 솔루션을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 제공 및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BT 입사 직전에는 캐나다 물류 회사인 데카르트시스템(Descartes Systems)의 아태 지역 부사장 및 총괄 매니저(Regional Vice President and General Manager)로 근무했다. 초기에는 현재 IBM의 계열사인 데이터사이언스(Data Sciences), 이스라엘의 세계적인 화학업체인 ICL 계열사인 CFM, 영국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기업인 캐피타그룹(Capita Group) 등에서 근무했으며, 근무지마다 대규모 아웃소싱 프로젝트를 확보하고 관리하는 일을 맡았다. 또한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제임스 마틴(James Martin & Co.)에서도 6년 동안 유럽 및 아태지역 인터내셔널 사장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글로벌 영업 책임, 역외 개발 책임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현재는 홍콩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활발한 지역 기반 활동을 하고 있다. 주홍콩 영국상공회의소(British Chamber of Commerce) 의장과 HKFC 미니 럭비(Hong Kong Football Club Mini Rugby)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