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지주사이자 그룹사 IT쉐어드 서비스 전문기업인 웅진홀딩스가 최근 클라우드 기반 APM(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을 구축해 SMB고객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그동안 웅진홀딩스는 SAP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용 전사적 자원관리(ERP) 솔루션인 ‘SAP 비즈니스 원(SAP Business One)’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인 ‘웅진 클라우드 원(Cloud One)’을 런칭하고 대외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웅진홀딩스는 이번 APM도입으로 ‘SAP 비즈니스 원’을 도입한 웅진 계열사를 비롯해 기존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저렴한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높이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APM도입으로 인해 SAP 애플리케이션의 장애, 성능, 가용성, 사용량 등에 대한 성능 변화 추이 정보를 무중단 수집/분석함과 동시에 문제 발생 예측 및 선행적 대응으로 정보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혜 기자 jh_lee@ciomediagroup.com 웅진홀딩스는 고객관점·고객접점에서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IT 인프라 장애 포인트를 사전에 인지·대비함과 동시에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니터링 관점에서의 IT 서비스 제공을 위해 APM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각 구간별 애플리케이션의 흐름 모니터링과 성능 예측을 통한 안정된 애플리케이션 상태를 보장해 사용자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웅진홀딩스는 APM 구축 후 애플리케이션, 트랜잭션, 서버, 지역, 업무그룹별 품질(사용량, 성능, 가용성, 에러)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의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APM으로 최종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애플리케이션 기능 및 성능을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코웨이, 씽크빅과 같은 대고객 서비스는 물론 향후 신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비즈니스 예측·인프라 최적화 구현 웅진홀딩스는 지난해 컴퓨웨어 APM 솔루션인 ‘고메즈 온프레미스’를 도입하는 데 있어 단순한 성능관리를 넘어 IT 서비스 관리 관점의 포괄적인 서비스 모니터링과 장애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컨설팅 단계부터 사전기술검증(PoC) 기간을 거쳐 클라이언트-네트워크-서버(C-N-S)에 대한 엔드 투 엔드 관리, 최종사용자 경험관리, 모든 트랜잭션에 대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웅진홀딩스는 기존의 시스템 모니터링 툴 내에서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장시간 문제를 일으키는 상황에서도 프로그램 자체 내에 이슈가 있다고 판단하는 정도였다. 프로그램 또는 서버, 네트워크 중 어느 구간에서 트래픽 문제점이 발생하는지 파악하는 작업이 어려웠다는 것이다. 최근 SAP와 협업을 통해 고객지원 ‘웅진 클라우드 원’을 런칭해 SMB 시장을 적극 공략해온 웅진홀딩스는 APM 운영으로 웅진그룹사는 물론 대외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저렴한 반식으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높이고 편리한 관리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모든 응답시간을 트랜잭션 단위로 측정하고 여기서 측정된 응답시간을 단말·네트워크 처리, 페이지 로드 등으로 분류해 전체 관점에서 병목 지점을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관점에서 실시간 성능 감시와 성능 저하 원인 규명, 컨트롤, SLA 관리, 예방관리 차원의 효율성이 강화되면서 애플리케이션 성능 유지를 통한 비즈니스 예측과 인프라의 최적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웅진홀딩스 측은 또 정확한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비즈니스 방향 제시와 함께 주요 서비스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비용절감 효과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전체 고객관점 모니터링 요구 웅진홀딩스는 APM 도입과 관련해 관리자 관점의 하드웨어 모니터링을 통한 가동률 만족에만 집중할 시 고객접점에서의 대응은 미흡해진다는 의견이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와 애플리케이션, 인프라가 서로 연계된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모니터링과 고객관점의 모니터링을 통한 거시적인 관점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B2C 기업 서비스 업무를 주로 진행하는 웅진홀딩스는 현업사용자 중심의 IT 지원 작업 강화로 문제에 대한 즉각적이고 정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APM으로 기업 애플리케이션 성능·트래픽·자원 관리도 중요하지만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웅진홀딩스 측은 타 기업들이 APM을 도입하기에 앞서 웹, BI 등 이슈가 발생하는 부분들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집·분석하는 단계를 거치기를 강조했다. 한편 웅진홀딩스는 APM을 통해 실제 사용자들의 애플리케이션 사용 경험을 끌어올리고 서비스 고객에 대한 계량화를 통해 시스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환경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김승현 웅진홀딩스 CIT서비스본부 3부문 부문장 “APM은 결국 현업 사용자 만족도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 웅진그룹 APM 도입의 필요성은 무엇이었는가? 현재는 인프라 효율성만을 위한 IT로는 부족한 시대다. IT는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안정성, 가용성 면에서 차별화를 두고 경쟁사와 다른 차원의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외부 고객들에게 애플리케이션 성능은 바로 서비스에 대한 만족의 차이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서비스 퀼리티 향상과 IT 인프라 장애 포인트를 미리 대비해 최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니터링 관점에서의 IT가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각 구간별 애플리케이션 흐름에 대한 가시성과 최적의 상태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려는 것이 APM 도입의 주된 목표였다. APM 구축으로 인한 주요 효과가 있다면? SAP 애플리케이션의 장애, 성능, 가용성, 사용량 등에 대한 성능 변화 추이 정보를 24시간 365일 중단 없이 수집/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문제 발생 예측 및 선행적 대응이 가능해져 정보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트랜잭션, 서버, 지역, 업무그룹별 품질 등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의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가 이뤄진다. 또한 웅진홀딩스와 컴퓨웨어의 파트너십 체결로 △클라우드 기반 APM 서비스 모델 개발 및 구축 사업 협력 △기존 웅진 계열사 APM 서비스 극대화 및 신규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사업 협력 △신규 고객사 유치를 위한 협업 체계 확보 등이 함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타 기업에서 APM 구축 시 조언할 점이 있다면? 계속해서 강조하는 얘기지만, 기업 애플리케이션 성능???′?자원관리보다 사용자 만족도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현업에 대한 여러 의견을 청취해 어느 구간에서 이슈가 발생하는지 체크함과 동시에 해당 구간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 또한 서버와 네트워크 단에서 병목구간 발생 시 장비에 대한 투자를 할 때 효율적인 판단이 중요한데, 인프라 자원 투자시 APM이 이에 대한 적절한 판단을 내려줄 수 있는 방안이라고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