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CIOCISO매거진 홍상수 기자]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이사는 2026년까지 매출 2조원의 DX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최근 밝혔다.
29일 윤 대표는 지난 27일 KT 강남 사옥 대회의실에서 열린 KT클라우드 라운드테이블에서 AI 클라우드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표는 "AI가 시장 전체를 바꾼다는 말이 있다"며 "KT가 가진 AI 역량을 활용해 앞으로 10배 이상 커질 AI 클라우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공공 클라우드에 대해서는 "네트워크 보안 측면에서 볼 때 글로벌 업체에 맡기기 어렵다"며 "기존 정부 고객뿐만 아니라 공공 전환 사업을 하는 고객까지 공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6월 말까지 인사·조직문화 등 회사 전반에 대한 정비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KT클라우드는 KT가 지난 4월 클라우드·IDC 사업 부문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리해 설립했다.
윤 대표는 국내 사업자 중 유일하게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네트워크를 모두 운영하는 점이 AWS 등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대비 비교 우위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IDC·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DX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AI 클라우드·공공 클라우드 부문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클라우드는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까지 서울 인근에 대규모 인터넷데이터센터 공급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