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타카 양수영 대표

[CIOCISO매거진 홍상수 기자] 테크타카의 IT플랫폼 ‘아르고(ARGO)’가 물류 과정의 기간과 비용을 10%이상 단축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창엄 전에 이미 아마존, 쿠팡 등 물류 TF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양수영 대표는 “테크타카가 추구하는 미래상은 빠르고 정확하며 효율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설립 2년 차인 테크타카는 카카오와 네이버, 미래에셋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 등이 VC로 참여한 유망 스타트업으로, 초기 투자금 123억원을 유치했다. 창립 6개월 만에 5만 여건의 주문을 처리하며 베타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지난해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테크타카는 어떤 스타트업인가

‘테크타카’라는 사명은 기술을 서로 공유할 수있는 회사라는 의미로, ‘티키타카’와 ‘테크’가 합쳐져 탄생했다.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이커머스 시장을 위해, 주문에서부터 배송까지의 모든 것을 처리하는 물류 IT플랫폼 '아르고'를 개발했다. 

아르고가 제공하는 물류 IT 솔루션은 무엇인가

아르고는 물류 대용량을 처리하는 데이터 자동화 시스템이다. 상품의 입고 전부터 발주 뒤 상품을 어떻게 분산시킬지 최적의 동선을 계산해준다. 그래야 빠르고 정확한 상품 배송이 가능하다.

세계 물류 센터의 규모가 크게는 10만 평, 국내는 5-6만 평규모다. 입고되는 상품들을 어디 위치에 적재할지, 잘 팔리는 상품은 어디에 보관할지, 상품의 크기는 어느 정도이며, 어디 물류센터의 어떤 렉으로 가는게 좋은지 파악해야 한다.

고객의 주문이 들어오면 가장 큰 문제는 상품의 분배이다. 어떤 센터에서 처리할지, 어떤 포장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어디에 주문을 내려줄지, 포장할 때 필요한 부자재는 무엇인지, 물류센터 작업자들의 최소 동선은 무엇인지까지 고민해야 한다. 

아르고는 5PL 전략을 통해 고객의 주문과 배송, 반품 회수까지의 전 데이터를 관리하고 최적의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온라인 판매자들은 마케팅과 상품 소싱외에, 물류 즉 고객 주문 뒤에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아르고를 사용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르고 플랫폼을 가입해서 사용하면 된다. 출고량에 따라 데이터를 처리하고 적재하는 만큼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술 및 서비스는 무엇인가

이커머스 성장에 따라 물류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다수 있지만 물류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는 테크타카가 유일하다.

아르고는 차별화된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을 탑재해 기술적으로도 앞서가고 있다. 현재 테크타카의 80%이상이 프로그램 개발자다. 

앞으로의 비즈니스 전략과 포부를 말해달라

테크타카는 IT솔루션에서 직접 배송 서비스까지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내 먼저 서울권에서 친환경 전기차로 아르고 배송을 런칭할 계획이다. 

이커머스에서는 효율적인 물류가 성장의 열쇠다. 얼만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효율적으로 물류를 처리하느냐가 사업의 승패를 좌우한다. 

물류가 매우 큰 비용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물류를 잡아야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 쿠팡, 이베이, 네이버 등 대형 온라인 판매사들은 이를 직시하고 자체적인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아르고가 여러분의 성장 부스터가 되겠다. 

* 테크타카의 물류 IT플랫폼 아르고(ARGO)의 5PL서비스

아르고의 5PL은 고객 상품 구매부터 물류, 배송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서비스한다. 기업에게 비용 감축과 빠른 배송의 경쟁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