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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한스여그 C. 와그너 폴리콤 해외사업 담당 총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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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TABLE

Interview | 한스여그 C. 와그너 폴리콤 해외사업 담당 총괄 부사장

“영상회의 시장은 더욱 커질 것”

   
 

“인수합병 등 업계 덩치 커질수록 목소리도 커질 것”

한스여그 C. 와그너(Hansjoerg C. Wagner) 폴리콤 해외사업 담당 총괄 부사장은 앞으로 영상회의 솔루션 업계가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영상회의 솔루션 시장의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와그너 부사장은 최근 영상회의 솔루션 업계에서 인수합병이 많이 일어난 것과 관련, 합병 전에는 여러 벤더들이 내는 소리들이 작을 수밖에 없었지만 인수합병을 통해 대형 벤더가 영상회의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종영 편집장 sisacolumn@ciomediagroup.com

텔레프레즌스, 영상 및 음성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인 폴리콤은 거리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실제 대면하는 듯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또 데스크톱에서 모바일, 회의실, 네트워크 인프라에 이르는 UC(Unified Communication 통합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며, 모든 조직이 직면하고 있는 생산성과 비용절감 이슈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와그너 부사장은 “협업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선도자인 폴리콤은 기업 및 공공 기관들의 협업에 대한 요청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이미 IP 기반 음성 및 영상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특히 HD 영상회의 분야에서 업계의 완벽한 표준으로 인식되고 있는 ‘얼티밋 HD(Ultimate HD)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며, 600개 이상의 특허권(승인대기 포함)과 1500만 개의 액티브 코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콤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주니퍼네트웍스, HP, IBM, 어바이어-노텔, 지멘스 등 혁신적인 UC 기업과 제휴 관계를 맺고 전략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전개하고 있다. 다음은 한스여그 C. 와그너(Hansjoerg C. Wagner) 폴리콤 해외사업 담당 총괄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인터뷰는 인수합병에 대한 얘기를 시작으로 진행했다. “인수합병으로 시너지 효과 기대” ▲최근 영상회의 솔루션 업체의 인수합병이 많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특히 대기업이 솔루션 업체를 인수합병하면서 폴리콤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는가? 인수합병은 좋은 현상이다. 그동안 여러 개의 벤더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수합병 이전에는 작은 목소리가 여러 곳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시스코, 어바이어 등 대형 벤더가 시장으로 나오면서 한 목소리로 큰 소리를 낼 수 있게 됐고, 이로 인한 시너지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 폴리콤의 미션이자 전략, 그리고 핵심 메시지는 독립 벤더이고 표준을 따르는 유일한 UC 벤더라는 점이다. 15년 전의 전화기를 예로 들자면, 여러 사업자가 있었으나 호환성은 부족했다. 유럽, 일본, 한국 등은 각자의 기준을 갖고 있어 호환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로밍을 통해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호환으로 인한 장점과 이점은 비디오도 마찬가지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영상회의 시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고 인수합병 등으로 업계의 덩치가 커지면서 목소리도 커질 것이다. (영상회의 업계의 인수합병 현황을 보면, 로지텍이 2009년 11월 라이프사이즈를 인수했고, 시스코는 2010년 5월 텐드버그를 인수한 후 올해 말 비디오 플랫폼 업체인 NDS를 인수할 예정이다. 어바이어는 2012년 3월 라드비전을 인수한 데 이어 UC보안 업체인 사이페라도 인수했다. 또한 업계에서는 비됴도 인수합병하려는 업체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영상 및 음성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최근 동향은? 특정한 하나의 분야가 아니라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드가 나오고 있다. 전통적으로는 영상룸 분야에서 나왔지만 최근에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회의실 영상룸은 물론 영상룸 외부로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은 비디오를 이용할 수 있는 앱을 만들어 많이 활용하고 있다. 고객서비스 등 비디오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때가 됐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기존의 고정형 영상룸 외에 모바일, 즉 BYOD라는 트렌드가 만들어졌다. 앞으로 클라우드, 소셜 등은 물론 앱과 통합이 되면서 비디오의 활용 범위는 더욱 넓어지고 다양해질 것이다. “비디오 활용 범위 넓어 시장 확대 전망” ▲모바일과 스마트워크 등이 결합되면서 앞으로 영상회의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이유는 무엇인가? 방금 말한 것처럼 하나의 변화가 생기고 이에 적응하면서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본다. 지금 세대, 그러니까 새로운 세대는 비디오 세대다. 이들은 새로운 것에 적응하고 이를 활용하는 세대다. 비디오는 이들이 그와 같이 할 수 있도록 도구(tool)를 제공해준 것이다. 회사에서도 이들은 쉽고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반면 기존의 세대는 이 같은 변화에 민첩하게 움직이지 못하는 편이다. 아울러 모바일과 비디오가 만나면서 새로운 형태의 협업도 가능해졌다. 모바일 기능에 비디오 기능을 넣는 것은 소셜 차원이라 할 수 있는 반면 기업에서는 비즈니스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다. 특히 신속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은 앞으로 비디오에 대한 관심과 활용하려는 비중은 커지고 다양해질 것이다. ▲비즈니스 차원에서 기업들은 비디오를 어떻게 활용하게 될 것으로 보는가? 대기업의 경우 지역 또는 국가 단위로 흩어져 있다. 단순히 오가는 시간만 단축해도 비디오의 큰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동시간은 생산성과 연관이 깊다. 재택근무나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함으로써 기업은 비즈니스 지속성과 경쟁력 확보라는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출퇴근, 미팅, 출장 등으로 인해 시간을 줄임으로써 생산성, 신속성 등을 활용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이 같은 긍정적인 이점 때문에 영상회의 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은 아주 적극적이다. 스마트워크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국민이나 기업도 무척 관심이 많아 트렌드, 표준, 사례 등을 만드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정부부처 등 공공기관의 경우 상당히 많다. 또한 HD 수준의 시스템을 수용하는 곳이 많아 다른 나라보다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대국민 서비스, 교육, 건강 및 복지 등 좋은 정책을 우수한 네트워크를 이용해 활용하는 국가다. “영상회의는 단순한 1대1 회의가 아니다” ▲영상회의 시장 전망이 좋지만 활성화를 가로막는 요인도 있을 것 같다. 비디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손꼽을 수 있다. 지금도 비디오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은 과거처럼 영상룸에서 1대1로 회의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보다 훨씬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 높은 기대수준을 갖고 있어야 하는 시점인데도 낮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인식 외에 인프라 환경을 생각할 수 있다. 비디오는 인프라 환경이 좋지 않으면 어려움이 있다. 문자나 음성이 아닌 영상을 주고받아야 하는 만큼 인프라가 좋아야 더 빠른 시간 안에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런 문제가 해결된다면 시장은 매우 빠르게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 폴리콤은 기기, 시간, 공간의 제약 없이 비디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아주 간단한 비즈니스를 지향하고 있다. ▲기업이 영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했을 때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나? 여러 서비스가 가능하다. 기업 조직이 갖고 있는 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데, 교정국의 경우 죄수가 밖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의사가 영상으로 건강 상담과 진단을 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8개 대학을 묶어 e러닝을 통해 상호 협력하는 게 대표적이다. 기술 관련 대학은 비디오를 통한 상호 협력으로 기술 개발 등을 함께 진행할 수도 있다. 금융권의 경우 한 투자증권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VIP 고객의 프라이빗 뱅킹은 영상을 통해 전문가가 상담 또는 서비스 등을 해주고 있다. ▲영상회의는 기술, 서비스, 플랫폼 등이 모두 중요하다. 폴리콤의 비즈니스 전략은 무엇인가? 세 가지 모두 중요하다. 폴리콤은 리얼 프로세스 플랫폼을 지향하는데, 세 가지를 모두 구현하기 때문이다. 플랫폼은 확장성 등을 보장하고 다양한 형태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설치형, 임베디드형 등 다양하다. “폴리콤은 기술·서비스·플랫폼 모두 강조” ▲폴리콤 솔루션의 강점은 무엇인가? 통합 커뮤니케이션의 선두주자로서 최상의 UC 경험을 제공해준다. 현재의 작업은 물론 기업의 성장과 함께할 수 있는 통합적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스크탑에서부터 몰입식 텔레프레즌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UC 솔루션을 제공해준다. 유연성, 다양한 선택 및 투자 보호를 원하는 많은 고객들은 단일 업체로 제한하지 않고 UC 파트너와의 전략적인 협업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폴리콤은 POCN(Polycom Open Collaboration Network)을 통해 다수의 주요 UC 플랫폼과 최상의 솔루션들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개방형 아키텍처도 특징이다. 상호 운용 가능한 영상, 텔레프레즌스, 음성 및 콘텐츠 공유를 통해 여러 업체가 사용할 수 있는 UC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폐쇄적이고 독점적인 단일 업체 UC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른 제공업체와 달리 선택의 자유를 제공한다. 또한 IT 투자를 보호하면서 현재 사용 중인 기술을 교체하지 않고 적절한 속도로 UC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해준다. “한국은 전략적이고 중요한 시장” ▲한국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략적인 시장이다. 한국은 혁신적으로 앞서가고 있고 선진기술을 빨리 수용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최초의 모바일 고객도 한국에서 시작됐다. 그래서 복잡하고 선진화된 한국시장에서 비즈니스 차원의 배움을 얻고 있다. 전략 시장인 만큼 투자도 많이 했는데, 이를 제품과 서비스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끝으로 하실 말씀은? 폴리콤은 20년 동안 업계를 이끌어온 혁신 기업이다. 초기 단계에서부터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표준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완벽한 최상의 통신 환경을 선사하는 데 주력해왔다. 전 세계 모든 지역 사람들이 상호 연결되어 협업할 수 있는 진보된 UC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혁신을 이어갈 것이다. 최근 폴리콤은 절반의 대역폭으로 더 선명한 고화질을 제공하는 기술인 H.264 하이 프로파일(High Profile) 화상회의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고객은 UC 비용을 감축할 수 있고 이 기술은 폴리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폴리콤은 더 간결하고 효율적인 회의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팀과 파트너 간에 더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신속한 ROI 실현과 함께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업체 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유연성, 다양한 선택, 투자 보호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한스여그 C. 와그너(Hansjoerg C. Wagner) 폴리콤 본사 해외사업 총괄 부사장 겸 아태지역 및 중앙아메리카 및 라틴아메리카(CALA) 총괄 사장이다. 지난 2006년 5월 폴리콤에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으로 입사한 이후 지난 2010년 7월 아태지역 총괄 사장, 2011년 5월에는 해외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본사 해외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외그너 부사장은 아태지역은 물론 중앙아메리카 및 라틴아메리카(CALA)를 총괄하고 있으며, 글로벌 서비스 세일즈와 글로벌 세일즈 프로세스, 폴리콤의 글로벌 클라우드 운영 기획을 주도하는 역할을 추가로 담당하고 있다. 와그너 부사장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 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Vienna)에서 경제학과 정보학을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