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지난 6월말 현대중공업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Touch One’이라는 명칭의 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은 기존에 개발돼 활용하고 있던 현대중공업 모바일 그룹웨어인 ‘현중 모바일오피스’를 포함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구축 후 활용될 각종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플랫폼 기반의 통합인증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모바일 개발환경을 통합함으로써 앱 개발 시 개발모듈 공유 및 재활용성이 증대해, 중복 투자를 줄일 수 있으므로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현대중공업 측의 설명이다.
또한 분실 및 보안에 취약한 모바일 단말기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SSM(Smart device Security Management system), PKI(Public Key Inftastructure), ISS(Image Streaming Service), 데이터 암호화 등을 도입하는 등 네트워크 및 콘텐츠의 보안에도 심혈을 기울여 광활한 생산현장에서도 업무효율을 높여주어 스마트워크 환경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연보라 기자 bora@ciociso.com
현대중공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구축은 기존 현대중공업의 PC 환경 개발 표준 프레임워크인 HiWAY 2.0을 모바일로 확장해 유무선 통합 개발 표준을 수립한다는 목표로 추진됐다. 현대중공업은 모바일 개발표준 및 통합 운영환경 확보를 통해 모바일 개발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모바일 운영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새롭게 구축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Touch One’은 기존 개발돼 활용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모바일 그룹웨어인 ‘현중 모바일오피스’를 포함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구축 후 활용될 각종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플랫폼 기반의 통합인증을 제공한다.
통합인증 후 그룹웨어의 대기화면에서의 위젯, 공지, 메일 등의 서비스와 함께 현대중공업 전용 앱스토어에서는 단말기별 OS에 맞는 앱 등록 및 버전 관리, 업무별로 앱 접근이 가능한 직원에게만 앱을 노출시키고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노출 관리, 권한 관리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그리고 단말기 보안을 위한 SSM(Smart device Security Management system, 스마트 단말 보안 솔루션)과는 별도로 플랫폼 상에서의 PKI(Public Key Inftastructure, 공인인증) 인증, ISS(Image Streaming Service, 첨부문서 보안), 데이터 암호화를 통해 네트워크 및 콘텐츠의 보안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구축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에는 MDM 솔루션(Mobile Device Management Solution)이 포함돼 있다.
개발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현대중공업은 이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도입으로 인해 모바일 비즈니스의 초기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모바일 업무 환경에 적합한 특화된 서비스로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양한 업무 환경의 모바일 개발환경 통합으로, 앱 개발 시 개발모듈 공유 및 앱 재활용성이 증대해 중복 투자를 줄일 수 있으므로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통신운영부 정영수 부장은 “증가하는 현장의 개발 요청으로 사내 개발자들이 고민이 많았는데, 유무선 통합 개발환경의 구축으로 개발 생산성이 향상되고, 배포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게 돼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자신 있게 밝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타 제조업체에 한발 앞서서 모바일 보안 및 개발 환경을 독자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정 부장의 설명이다.
현대중공업은 기존 모바일 그룹웨어인 ‘현중 모바일오피스’ 사용을 통한 메일, 공지, 결재 등의 간단한 업무 지원을 넘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도입 후, 제조/물류 등 현장 업무로 본격적인 모빌리티(Mobility)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업무용 앱 외에 날씨, 사내 전화번호 및 셔틀버스 안내 등 업무 지원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새롭게 출시되는 이기종 단말 및 OS 등에 대한 호환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뷰] 황시영 현대중공업 부사장
“유무선 통합 개발 환경 구축으로 개발 생산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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