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런트 커뮤니케이션(이하 스파이런트)이 5G 프라이빗 모바일 네트워크(PMN) 채택과 관련된 주요 동향과 요구 사항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은 설문 조사 보고서 ‘프라이빗 네트워킹 가치 창출 가속화’를 발표했다. 

마크 콘(Marc Cohn) 스파이런트 프라이빗 네트워크 부문 수석 전략가는 “프라이빗 네트워크는 기존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의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 부상하며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고 있지만, 프라이빗 네트워킹 에코시스템의 세분화, 광범위한 도메인, 기술, 사용자 사례의 다양성으로 인해 광역 네트워크(WAN)보다 복잡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안·네트워크 복원력은 기업이 프라이빗 네트워킹 도입을 고려하게 하는 주요 동인이며, 이는 시장 규모를 2027년까지 77억 달러(USD)까지 성장 시키는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프라이빗 네트워킹은 네트워크 성능과 SLA(서비스 수준 협약) 준수의 영향을 받는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에 직접적으로 연관되기 때문에 서비스 수준의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콘 수석 전략가는 “스파이런트는 프라이빗 네트워크 복원력 요건과 복잡성, 위험 임계값이 어떻게 새로운 역학을 만들어내는지 직접 확인했다. 성공을 보장하려면 네트워크 설계와 검증 테스트에서부터 현장·수용 테스트, 실시간 네트워크 운영·유지 보수에 이르기까지 프라이빗 네트워크 수명 주기의 모든 단계에 엄격한 테스트가 필수적이며, 테스트 자동화와 간소화는 다양한 프라이빗 네트워크의 배포·관리와 운영 비용 절감에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STL파트너스(STL Partners)가 제조, 금융 서비스, 운송·물류, 석유, 가스·광업 부문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작성됐다. 

주요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프라이빗 네트워킹은 네트워크 성능과 SLA 준수에 의해 영향을 받는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에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때문에 서비스 수준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 보안과 네트워크 안정성의 향상은 기업이 프라이빗 네트워크에서 달성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비즈니스 가치이다. 이는 데이터 주권과 IP에 대한 민감도 요건, 핵심 사용자 사례를 가능케 하는 핵심 사항으로 간주되는 보안과 안정성, "최선"의 네트워크에서 보안과 안정성을 구현하기 위한 현재의 비용과 복잡성 때문이다.

• 네트워크나 디바이스의 설계에서부터 현장 수용 테스트, 라이브 운영 보증, SLA 관리에 이르기까지 수명 주기 전반에 걸친 자동화와 연속 테스트는 다양한 프라이빗 네트워크의 구축·관리와 운영 비용 절감에 필수적이다. 

• 기업은 서비스 수준 요건의 증가에 대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현재의 퍼블릭 네트워크에서는 엄격한 SLA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SI업체(GSI)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SP)는 향후 선도적인 공급업체로서의 이점을 가질 수 있다. 제조업체는 복잡한 환경과 사용 사례로 인해 GSI를 선호하며, 클라우드 SP는 IT 구매자와의 관계 덕분에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 일반적으로 프라이빗 네트워크는 IT 예산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기업은 CAPEX 모델에서 OPEX 모델로 전환하려 노력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소비 기반 서비스형(as-a-Service) 모델을 선호한다.

프라이빗 네트워크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환경, 상용 모델을 지원해야 하므로 복잡성이 증가한다. PMN은 이전에는 달성할 수 없던 기능을 제공하고 총 소유 비용을 크게 절감하지만, 전례 없는 복잡성으로 인해 서비스 수준 관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게 됐다.

콘 수석 전략가는 "포괄적이며 강력한 프라이빗 네트워크 서비스 수준 관리는 계획한 비즈니스 성과를 보장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다. MNO(모바일 네트워크 운영업체)와 CSP(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는 이를 통해 5G에 대한 투자를 수익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조사 결과가 보여주듯 계획, 개발과 솔루션 수명 주기 전반에 걸친 성숙한 테스트 전략을 수립하고 적용하지 않는다면 이 중 어느 것도 실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