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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인터뷰] 감동을 주는 AI, 사람을 위한 AI휴먼, 딥브레인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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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인터뷰] 감동을 주는 AI, 사람을 위한 AI휴먼, 딥브레인AI

딥브레인AI 한종호 부사장 인터뷰

지난해 오픈AI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출시된 후 전세계는 놀랐다. 이렇게 빠르고 정확하게 대화를 하는 AI가 있다니, 하고 경탄했다. 하지만 약 1년이 지난 지금, 챗GPT에 대한 관심은 조금씩 줄어들고 생성 AI라는 말도 익숙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AI 기술의 끝판왕은 영화 터미네이터나 아이로봇과 같이 인간과 가장 유사한 AI 휴먼의 등장이 아닐까 싶다. 사람과 함께 일하고, 소통하며 큰 괴리감 없이 AI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시대. 그때가 되면, 그 중심에는 AI휴먼을 만드는 기업들이 큰 성장을 이루고 있을 것이다.  


딥브레인AI는 AI휴먼 기술의 시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독보적인 AI 기술력과 인력, 많은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에서 딥브레인AI의 사업개발을 맡고 있는 한종호 부사장을 강남에 위치한 딥브레인AI 사옥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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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호 딥브레인AI 사업개발그룹 부사장

 



Q. 딥브레인AI는 어떤 기업인가?


딥브레인 AI는 생성AI 분야 중에서 텍스트를 기반으로 AI휴먼을 만드는 대화형 인공지능 전문 기업이다. 딥러닝 기반의 영상-음성 합성의 원천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제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AI휴먼을 구현하고 상용화한다.  


최근에는 AI휴먼을 통한 서비스를 금융, 교육, 언론, 엔터테인먼트, 공공, 의료,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에 제공 중이다. 또한, SMB(Small-medium business)를 대상으로 한 AI 영상 합성 SaaS(Solution as a Service) 서비스도 공급 중이다. 이러한 기술들을 가지고 AI 휴먼 분야에서는 국내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Q. 딥브레인AI가 가진 차별점은? 


딥브레인AI가 가진 차별점은 단연 AI휴먼을 구현하는 기술력이라고 자부한다. 국내외를 포함해 AI 휴먼 제작을 거의 최초로 시작했다. 자체적으로 음성-영상 합성 기술을 모두 개발해 대화형 AI 서비스의 상용화를 이룬 사례는 딥브레인AI와 중국의 iFLYTEK 둘 뿐인데, iFLYTEK의 경우 해외 사업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글로벌 상용화가 가능한 곳은 딥브레인AI가 유일하다. 


또한, 딥브레인AI의 AI휴먼은 PC, 모바일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제작이 가능하며, 다양한 API에서 모두 연동이 가능하다. 또한 빠른 실시간 합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타사와 차이가 난다. 근래에는 이슈가 되고 있는 챗GPT를 연동한 AI 휴먼 구현도 완료했다. 

 

대표적인 솔루션은 ▲AI스튜디오스 ▲AI휴먼 ▲AI키오스크 등 세 개가 있다. AI스튜디오스를 통해 기업과 크리에이터들은 AI휴먼이 출연하는 영상을 직접 만들어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으며, SaaS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AI휴먼은 iOS, unity, web 등 고객의 다양한 제작 환경과 플랫폼에 맞춰 SDK를 제공하는 완성형 솔루션이다. 그리고 AI키오스크는 은행이나 무인 점포에 배치돼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수준 높은 AI휴먼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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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브레인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AI 키오스크

 



Q. 현재 AI 휴먼 기술의 수준을 어느 정도로 평가하나? 


AI휴먼 기술의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AI휴먼이 얼마나 실제 사람과 비슷한가를 보는 품질뿐 아니라, 2D-3D의 차이, 합성 속도, 양방향 소통 서비스 등을 봐야 한다. 다만, 2D의 경우 기술력이 상당히 높아졌지만 3D의 경우 아직 기술력이 부족해 현실성이 많이 떨어진다. 딥브레인AI도 AI 휴먼 기술을 선도하는 입장에서 이런 3D기술까지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딥브레인AI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 가장 활발하다. 코로나 전후부터 은행들이 디지털화되고 비대면을 선호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AI은행원, AI키오스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미 몇몇 은행과 보험사에 AI은행원, AI상담원 등 AI휴먼 서비스를 이미 제공했다.


AI휴먼은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기에 앞으로는 금융뿐 아니라 교육, 법률, 의료, 커머스, 공공 등에서 다양한 AI휴먼이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때 딥브레인AI의 기술이 빛을 발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Q. AI 휴먼 기술을 알리기 위해 많은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캠페인이 있다면? 


역사 인물을 AI휴먼으로 복원하는 사업이 있는데 잘 구현돼 뿌듯함을 많이 느꼈다. 지난 3.1절에는 유관순 열사를, 광복절에는 윤봉길 의사를 과거의 이미지에 의존해 재현해냈다. 역사적인 인물을 구현하는 건 사업을 떠나서도 의미가 깊다. 나라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AI로 구현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예정이다. 


돌아가신 부모님의 모습을 AI휴먼으로 재현해내는 ‘리메모리 서비스’도 있다. 이 서비스도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돌아가신 부모님을 상상 속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부모님과 유사한 AI휴먼을 통해 부모님의 모습을 만나뵐 수 있다는 점이 새롭다. 이처럼 AI휴먼 기술은 사람들의 과거와 미래, 현재를 연결해주는 이로운 기술로 발전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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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브레인AI가 재구현한 윤봉길 의사의 AI 휴먼

 



Q. 노동 대체, 딥페이크 등 AI 휴먼과 관련 기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물론, 부정적인 측면이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AI휴먼 기술의 핵심은 사람을 위한 기술이라는 것이다. 딥브레인AI 또한 그런 측면을 늘 고려하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인구가 줄어들러 인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AI휴먼이 단순 반복하는 업무들을 대체하게 되면서 생산력이 더 늘어날 수 있다. 또한 AI 휴먼을 개발하고 다루고 가르치는 등 새로운 직군의 창출도 가능하다고 본다. 


딥페이크 같은 경우 먼저 나서서 대처하고 있다. 딥브레인AI는 수준 높은 AI 기술력을 갖춘 만큼 가짜를 발견하고 탐지하는 데도 탁월하다. 딥페이크 검출 기술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데, 2021년 초에는 딥페이크 영상을 검증할 수 있는 딥러닝 모델 ‘Detectdeepfake.ai’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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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브레인AI는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고도화해 조작된 영상 검출은 물론 이미지, 음성까지 탐지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 인공지능 연구실(DSAIL)과 함께 딥페이크 기술 발전을 위한 ‘AI 딥페이크 탐지 AI 경진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딥페이크 변조 영상 AI 데이터’ 분야 과제도 수행했다. 추후에는 공공기관에 딥페이크와 딥보이스를 판별하는 솔루션 공급 제안도 할 예정이다. 




Q. 스타트업인 만큼 매출 등 실적에 대한 고민도 클 것 같다. 매출 규모는 어느 정도이며, 가장 큰 매출은 주로 어디서 나오는지? 

 

앞서 말했듯, 금융권의 관심이 높은 만큼 매출 비중도 제일 크다. 사업 전반에서 봤을 때, 성장률로 매년 1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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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호 부사장은 AI 휴먼 시장은 "아직 도입기로 아직 갈 길이 멀다. 시장 발전을 위해 많은 AI 휴먼 기업들이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노력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Q. 딥브레인AI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모든 사람들에게 1인 1아바타를 빠르게 만들어주고 싶다. 메타버스가 처음 등장했을 때 나온 말이긴 하지만, 아직 현실과는 조금 멀어 보인다. 그 간극을 AI휴먼이 좁힐 수 있다고 본다. 1인 1아바타가 메타버스 세계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경제 활동도 하고, AI휴먼과 함께하는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가고 싶다. 이를 통해 인간에게 이로운 AI휴먼을 만들고 싶다. 그렇게 해서 ‘AI휴먼’하면, 가장 먼저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기업이 됐으면 좋겠다. 

 



Q. 앞으로 딥브레인 AI의 사업 계획은? 


단기로는 올해 설정한 목표 매출을 달성하고, 상반기에 챗GPT로 인해 묻혀 있던 AI휴먼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에도 AI휴먼 기업들이 많이 생겼지만, 자체 기술이나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들은 극소수다. 시장이 크기 위해서는 자체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딥브레인이 선두지휘하며 AI휴먼 시장을 키워갈 계획이다. 또한, 해외에서는 중국과 미국에도 진출해 있는데, 각 나라에서 세운 목표 매출 달성을 위해 열심히 달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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