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이중원'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이중원 교수 숱한 우려와 불안에도 불구하고 2000년 1월 1일 이후 세계 각국에서 별다른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물론 몇 가지 사소한 고장이나 기기의 오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비행기가 떨어지고 각종 사태로 사상자가 속출하는” 것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었던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끔찍한 Y2k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철저하게 대비한 탓에 무사히 넘어갈 수 있지 않았느냐는 발 빠른 변명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기는 하지만, 재정적인 문제 등으로 밀레니엄 버그 대처에 투입한 비용이 턱없이 부족해서 무척이나 우려...
이중원 교수 Y2K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 전산담당자의 엄청난 노력과 수많은 비용에 비해, 2000년 1월을 맞이한 세상은 너무나도 평온했다. 이러한 Y2K사태(?)는 ISDN, IMT-2000 등과 함께 2000년을 앞두고 벌어진 우리사회 의 대표적인 “IT사기사건”이라고까지 언급되기도 했다. 어찌 보면 해프닝에 가까운 이 일로 인하여 서기 2000년을 앞두고 지구촌이 지불한 비용은 엄청난 수준이었다. 각 나라마다 밀레니엄 버그에 대처하느라 막대한 비용과 인력을 투입하였으며, IBM 메인프레임에서 사용했던 프로그...
이중원 교수 전산분야에 있던 독자 분들은 모두 알겠지만, 1990년대 후반 즈음에 2000년이 되면 도래할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낮없이 특근을 했던 경험이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2000년 문제는 흔히 Y2K라고 언급되었는데, Y는 Year(년)를, K는 1000을 나타내는 접두어인 kilo(킬로)이다. 또 다른 말로는 밀레니엄 버그(millennium bug)라고도 했다. Y2K의 주요 내용은 Y2K를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2000년 1월 1일 자정 이후에 사회전반과 모든 산업 및 경제에 혼란이 오고...
이중원 교수 전회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유닉스진영은 서버제조업체와 솔루션 공급업체 및 보안관련업체 그리고, 유수한 컨설팅 사를 확실한 한편으로 만들어 오랫동안 기업의 컴퓨터시장을 장악했던 IBM메인프레임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기 시작했고, 한번 잡은 승기를 바탕으로 궁극적인 승리를 위해 이른바 금융사의 “차세대시스템”이라는 필살기로 전방위적인 공격을 시작했다. 당시, 유닉스진영은 금융권에서 오랫동안 전산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던 IBM메인프레임을 걷어내고 유닉스시스템을 들어 앉히기 위한 “킬러” 전략으로 이른...
이중원 교수 성능이 크게 향상된 PC와 개방성을 장점으로 내세운 유닉스의 조합이 생각보다 빠르게 기업의 전산시스템을 IBM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시스템으로 대체할 줄은 IBM관계자는 물론 컴퓨터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도 예측하지 못했다. 국내에 대형컴퓨터가 도입된 이후 수 십 년 동안, 대기업, 금융권, 공공기관의 전산담당자들은 IBM 메인프레임을 선호했다. 무중단 서비스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미션크리티컬한 환경을 보장하는 IBM의 메인프레임은 기업의 비즈니스에 성공을 보장해주는 '보증수표'와 같이 인식됐...
이중원 교수 1960년대초 국내에 최초로 도입되어 거의 40여년간 공공 및 기업 전산시스템의 표준이 된 IBM 메인프레임 시스템은, 발걸음을 겨우 떼던 우리나라 컴퓨터 기술을 월등하게 발전시켜 놓았다. IBM메인프레임의 운영체제와 각종 I/O 장치 및 제공하는 SW들은 시스템의 안전성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개발되어 시스템을 운용하는 입장에서는 최상의 시스템이었다 IBM에서 제공하는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네트워크 및 자료저장장치, 메인프레임을 접근하기 위한 더미단말기에 이르기까지 완벽했다....
이중원 1960년대 정부기관에 IBM컴퓨터의 도입으로 시작된 우리나라 IT역사는 수많은 IT신기술의 도입, 적용, 발전으로 현재에 이르렀다. 이제 정부기관이나 기업에서의 IT 역할은 실로 엄청나다 할 수 있다. 그런데, 국내에 최초로 컴퓨터가 도입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부나 기업의 전산시스템에 도입된 모든 IT기술이 과연 도움만 되었을까, 아니면 불편함을 끼치고, 돈만 낭비했던 것은 아닐까. 필자는 오랜 기간 IT업계에 몸담고 있던 사람으로서, 신기술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난 수많은 IT기술이...